“미국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를 팔지 않으면, 미국 빅테크 기업은 대체 불가능한 거대 시장(중국)을 잃고 엄청난 피해를 입겠지만, 중국은 결국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만들어 기술 자립을 이룰 것이다.”
젠슨 황(황런쉰·黃仁勳)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분야 대중(對中) 수출 규제와 투자 제한 등에 대해 “오히려 미국 기업의 손을 등 뒤에서 묶는 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황은 말로만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정부 방침 때문에 엔비디아의 고사양 칩(A100)의 중국 수출길이 막히자, 이를 대체할 저사양 모델(A800)을 개발해 중국에 팔았다. 첨단 산업에서 중국을 고립·배제하겠다는 미 정부 입장과 별개로,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외신은 이 같은 황의 행보에 대해 “미·중 갈등을 바라보는 ‘미국 재계의 입장’”이라 전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스탠리 회장 등도 연달아 미 정부를 향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주문하며 황의 목소리에 힘을 싣는 등 그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첫댓글 반도체라는 첨단 물품이 모든 나라의 경제적 優劣을 가늠하는가? 서로 冷戰같은 現狀을 나타내는 것 같네요.
“미국은 이미 중국에 졌다”...美포드 회장 작심한 듯 ‘전기차 미래’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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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車 수출, 일본도 추월 세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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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칩 등 첨단기술
봉쇄에도 중국에 진출한 미국기업들...중국의 수출에도 일조를 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