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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주님만이 희망이다 (레2-25)
2024년 10월13일 (주일)
찬양 : 시선
본문 : 레7:19-21절
☞ https://youtu.be/HLQ_JXbcXrw?si=jrn1LG-6UDt45RAN
어제는 주일 부흥회 준비와 권사님들의 점심과 저녁 풍성한 식사대접으로 행복한 섬김을 받았다. 어떻게 하든지 맛난 것을 더 많이 주시려는 풍성한 인심이 정감있게 다가와 주님께 송구한 마음과 두 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겹쳐왔다. 주님 일하여 주소서. 하늘의 은혜로 채우소서.
오늘 진행되는 부흥회에 진실로 주님의 풍성한 식탁이 차려져 모든 영혼이 힘을 얻고 교회가 새롭게 일어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나는 부흥성회를 마치고 내일 있을 심방 일정을 위해 떠나야 한다. 차가 밀리지 않고 갈 수 있도록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아내가 건강하게 감당해 주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끝까지 지켜주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거룩한 제물의 처리 방식중 유의해야 할 부분을 말씀한다. 19절
‘그 고기가 부정한 물건에 접촉되었으면 먹지 말고 불사를 것이라 그 고기는 깨끗한 자만 먹을 것이니’
인간이 하는 모든 것에는 변수가 있다. 갑작스럽게 화목제물로 드려진 고기가 부정한 것과 접촉되는 경우가 생길 때 성경은 먹지 말고 불사르라고 한다. 화목제로 기쁨의 잔치와 같이 기대했다가 갑작스런 일이 생길 때 얼마나 당황하고 또 아까울까?
그러나 하나님은 단호하게 불사르라고 하신다. 아울러 거룩한 제물은 깨끗한 자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바울은 성찬에서 주님의 살과 피를 함부로 대하는 자를 향해 무서운 경고를 하셨다. 고전11:27-29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분명 하나님께 화목제물로 드려진 거룩한 고기이지만 그러나 그것이 거룩하지 않은 것에 접촉되고, 또 거룩하지 못한 자가 먹을 때 그것은 복이 되지 못하고 죄를 먹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여기에 대해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한다. 20-21절
‘만일 몸이 부정한 자가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은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 곧 사람의 부정이나 부정한 짐승이나 부정하고 가증한 무슨 물건을 만지고 여호와께 속한 화목제물의 고기를 먹으면 그 사람도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나라는 철저하게 순전한 믿음으로만 되어지는 나라임을 다시금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 거룩한 제물, 어떤 방식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러나 부정한 것이 접촉되면 그 모든 것이 무효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한계다. 그런데 주님은 놀라운 반전을 일으키셨음을 기억하게 된다. 마가복음 5장에 보면 주님은 혈류병으로 앓는 여인이 당신의 몸에 손을 대었을 때에 깨끗함을 받는 놀라운 일을 이루셨다.
이것은 매우 놀라운 사건이다. 분명 오늘 말씀처럼 부정한 것에 접촉되면 거룩한 제물이라도 거룩한 사람이라도 부정해지는 것이 원리였다. 그러므로 부정한 것을 회복시키기 위해 만남을 가질 수 없고 피하는 것이 세상의 방식이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셔서 이렇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셨다.
부정한 자가 예수님을 만질 때 깨끗해지는 길이 열린 것이다. 자기가 만지면 다 부정해지기에 사람들속에 살 수 없는 여인인데 놀랍게도 주님은 이 여인이 만질 때 예수님이 부정해지지 않고 여인이 깨끗해 지는 복음의 역사를 이루신 것이다. 할렐루야 ~
화목제물과 예수님의 차이를 이보다 더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은 없다. 오늘 거룩한 주일 농촌교회의 현실은 아무리 만나도 내가 도리어 절망이 되는 현실이다. 성도들이 노령화되어 가고 새로운 인구의 유입은 없는 곳 ~
그래서 목사님은 이대로 가면 교회가 폐쇄될 것인데 하면서 두렵기까지 하다고 하신다. 또 성도들이 노령화 되고 치매가 오면서 요양원에 들어가면 예배도 드릴 수 없고 근처에는 이단이나 절에서 하는 대형 요양원이 많아 위험한데 교회는 그렇게 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하신다.
오늘 일일 부흥회를 앞두고 주님은 부정한 것을 접촉한 제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말씀하시면서 이 안타까운 농촌교회를 누가 살릴 수 있는지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려진다.
나도 이런 농촌교회의 현실을 듣노라면 절망이 된다. 부정한 것을 들으면 당연히 부정해 지는 원리다. 그러나 주님은 아니시다. 오늘 나의 왕이시고, 주인이시며, 나의 보혜사이신 주님은 결코 부정한 것을 듣고 보고 만지신다고 부정해지지 않는다. 오늘도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고 생명의 길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한다.
오늘도 이런 놀라운 희망이신 주님을 모시고 절망의 자리에 나아간다. 그곳을 누구도 할 수 없지만 주님은 희망으로 바꾸실 분이심을 믿는다. 주님이 오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기를 기도한다. 주님을 만집니다.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께 간구합니다. 주여 부정을 거룩으로 바꾸신 주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시고 농촌교회가 살아나게 하소서. 이 종이 온전히 맡깁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십니다.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