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사우롭테릭스(Sinosauropteryx)
시조새를 제외하고 최초로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공룡. '중화용조(中华龙鸟)'라고도 불려지며 속명의 뜻은 '중국의 도마뱀 날개'.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발견된 조그마한 공룡으로, '콤프소그나투스과(Compsognathidae)'에 속하는데 이 그룹에는 가장 작은 공룡 중 하나로 뽑히는 '콤프소그나투스(Compsognathus)'도 속해있다. 최근에는 깃털화석에 남아있는 멜라닌 색소의 형태를 조사하여 멸종한 공룡 중에서 최초로 깃털 색갈이 입증되기도 하였다. 적갈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었다고 하며 오늘날의 '래서 판다'라는 포유류의 색깔과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미크로랍토르(Microraptor)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발견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뭉뚱그려서 랩터류라고도 한다.)' 공룡. 속명의 뜻은 '작은 약탈자'.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 날개깃이 앞다리 뿐만 아니라 뒷다리에도 붙여져 있어서 큰 관심을 끌었던 공룡이었다. 학자들은 뒷다리의 날개깃과 기다란 꼬리 끝에 붙여진 깃을 이용하여 나무 사이사이로 활강을 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에는 깃털의 색깔까지 밝혀져 까마귀처럼 검은색의 깃털을 가졌다고 한다.
시노르니토사우루스(Sinornithosaurus)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발견된 공룡. 속명의 뜻은 '중국의 새 도마뱀'. 위에서 언급한 미크로랍토르와 가까운 친척관계이며 녀석과 마찬가지로 뒷다리에도 날개깃이 있어서 어느정도 활공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몇몇 학자들은 두개골의 잇몸 사이의 홈과 이빨의 홈을 근거로 이녀석이 독샘을 가졌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하나 두개골을 잘못 분석한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어서 확실치 않다. 이녀석 또한 멜라닌 색소 분석을 통하여 적갈색의 깃털을 가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좌측 : 콘푸키오르니스를 잡은 시노칼리옵테릭스 /
우측 :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앞날개를 페이탈리티 뜯어버린 시노칼리옵테릭스
시노칼리옵테릭스(Sinocalliopteryx)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발견된 공룡. 속명의 뜻은 '중국의 아름다운 깃털'. 온몸에 덮수룩한 깃털이 붙어있으며 특히 뒷발에도 깃털이 붙어있는몇 안되는 종류이다. 위에서 언급한 시노사우롭테릭스와 같은 과에 속하지만 이녀석과는 차원이 다른 무시무시한 포식자이다. 최근에 발견된 2점의 표본의 위에는 각각 시노르니토사우루스의 앞날개와 콘푸키오르니스(Confuciornis, 공자새)의 잔해까지 발견되어 이녀석이 적극적인 포식동물이란 것이 증명되었다.
베이피아오사우루스(Beipiaosaurus)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발견된 공룡. 속명의 뜻은 '베이피아오(도시 이름)의 도마뱀'. '테리지노사우루스상과(Therizinosauroidea)' 중에서 가장 오래된 종류 중 하나이며, 이 집단 내에서 최초로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종이다. 날카로운 앞발톱을 가지고 있지만 두개골 구조를 보면 육식보다는 초식에 적합한 구조이기에 사냥하는데에는 별로 잘 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딜롱(Dilong)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발견된 공룡. 속명의 뜻은 '황제 용'. '티란노사우루스상과(Tyrannosauroidea)' 내에서 최초로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종류로, 깃털하고 별 연관성 없어보이던 '티란노사우루스(Tyrannosaurus)'의 깃털의 유무에 대해 관심을 높인 공룡이다. 티란노사우루스보다 원시적이기에 앞발가락의 갯수는 티란노사우루스와 다르게 3개이며, 두개골도 티란노사우루스보다 가늘고 작다. 시노칼리옵테릭스와 함께 적극적인 육식동물 중 하나였을 것이다.
유티란누스(Yutyrannus)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발견된 공룡. 속명의 뜻은 '깃털 폭군'. 깃털이 존재가 입증된 공룡 중에서 가장 거대한 종이며 이전까지는 베이피아오사우루스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이 9m짜리 거구가 발견되면서 기네스북은 깨지고 말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녀석도 딜롱처럼 같은티란노사우루스상과에 속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초기 티란노사우루스상과 집단들은 대부분 깃털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거구가 덥수룩한 깃털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당시 유티란누스가 발견된 지역이 한랭 지역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안키오르니스(Anchiornis)
쥐라기 후기 중국에서 발견된 공룡. 속명의 뜻은 '새에 가까움'. 온몸에 깃털이 달려있고, 미크로랍토르처럼 뒷다리에도 날개깃을 가지고있는데, 무엇보다도 이녀석의 생존 시기가 쥐라기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쥐라기 공룡 중에서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공룡은 (시조새를 제외하고)안키오르니스가 최초이다. 이때문에 깃털 공룡들이 좀더 이른 시기에 깃털을 발달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녀석 또한 깃털의 색을 밝혀냈으며 전체적인 색상은 현생 조류인 '오색딱따구리(Great Spotted Woodpecker, Dendrocopos major)'의 색상과 유사하다.
오르니토미무스(Ornithomimus)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공룡. 여태까지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공룡들은 전부 아시아 지역(특히 중국)에서 산출되었으나 오르니토미무스는 아시아가 아닌 타 지역의 공룡 중에서 최초로 깃털의 존재가 입증된 공룡이다. 특히 앞팔에 달린 칼깃은 마치 타조의 것과 유사해 이녀석의 별명인 '타조 공룡'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는 녀석이다. 다만 아성체의 화석에서는 칼깃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칼깃은 성장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오르니토미무스는 예전부터 화석이 많이 발견되어 왔지만 깃털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2012년 때로 꽤 최근의 일이었다.
조류(Birds, Avialae)
모든 조류는 공룡의 일종이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19228333&bbsId=G005&itemId=145&pageIndex=1
펌출처:
첫댓글 예전에 쥬라기공원 1,2가 나왔을때를 생각하면 공룡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꼈네요
털빨은 진리입니다.
항상 잘보구 있어요
자료 놀랍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