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20
이화영 폭로 신빙성 뒷받침하는 제3자 구체 증언
신명섭 전 경기도 국장, 날짜·장소 세세히 특정해
"담당 검사 주선으로 수원지검서 이화영 세 번 면담"
"이화영 진술 바뀌었으니 당신 진술도 바꿔달라고"
"이재명에게 쌍방울 대납 보고, 들었다고 해달라"
"진술해주면 보석으로 풀어주고 주변 수사도 중단"
민주당 대책단, '대북 송금 검찰 조작 특검법' 발의
검사들 사건 조작 등 위법행위 대상…헌정사 최초
검찰이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조작하려 했다는 정황이 또 하나 드러났다. 이는 쌍방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했다는 허위진술을 하도록 수원지검 측이 다각도로 회유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그간 폭로를 강하게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검찰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단독 증언만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엮기에 충분치 않자 제3자를 별건 수사로 압박하고 허위진술을 추가로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왼쪽은 신 전 국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수원지검에서 세 차례 면담할 때 작성했던 메모를 들고 있는 민주당 김문수 의원. 오마이TV 생중계 화면 갈무리
신명섭 전 경기도 국장 "담당 검사 주선으로 이화영 세 차례 면담"
"작년 6월 18일, 6월 21일, 7월 17일…영상녹화실과 검사 휴게실"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 전 국장은 과거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상임부회장으로도 일했으며,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경기도의 대북 사업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근무했다. 그러다 2019년 3~9월 '북한 산림 복구'라는 명목으로 관상용인 금송 묘목을 북한에 지원하도록 경기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됐는데, 수감 중인 상황에서 검찰로부터 이화영 전 부지사 사건과 관련해 허위진술을 강요받았다고 한다.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소속 김문수‧김동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신 전 국장은 수감 당시 구치소에서 작성한 메모를 제시하며 지난해 6월 18일, 6월 21일, 7월 17일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담당 검사와 이 전 부지사 담당 검사의 주선으로 수원지검에 출정해 이 전 부지사를 단독 면담했다고 밝혔다. 메모를 근거로 날짜를 정확히 특정한 신 전 국장은 "두 번은 이 전 부지사 담당 검사의 영상녹화실(1313호실)에서, 한 번은 검사 휴게실에서 이 전 부지사를 만났다"고 장소도 특정했다.
신 전 국장은 "제 담당 검사가 '이화영 전 부지사의 진술이 바뀌었으니 바뀐 내용에 따라 신 전 국장의 진술도 바꿨으면 좋겠다. 일단 이 전 부지사를 한번 만나봐라.' 이렇게 얘기를 했다"며 "그래서 1차 면담을 했을 때 이 전 부지사는 자신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다면서 검찰이나 쌍방울의 회유 공작이 심했던 상황을 얘기했고, 그 어려움을 일단 피하기 위해 검찰에서 거짓 진술을 하고 나중에 진술을 번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저한테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신 전 국장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본인과 가족, 그리고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주변에 대한 압박 때문에 힘들어하면서 "거짓 진술을 하더라도 양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이 지난해 6~7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수원지검에서 세 차례 면담할 때 작성했던 메모를 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기자회견 도중 들어 보이고 있다. 오마이TV 생중계 화면 갈무리
"이재명에게 쌍방울 대납 보고했다는 얘기를 이화영한테 들었다고 해달라"
"진술해주면 풀어주고 주변 수사도 중단…검사가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이렇게 1차 면담을 마치고 나자 신 전 국장의 담당 검사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쌍방울 방북 비용 대납 관련 보고를 했다'고 진술했으니 이 진술을 보충할 만한 진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신 전 국장에게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이화영 부지사가 이재명 지사에게 쌍방울 방북 대납 관련 보고를 했다는 얘기를 이 부지사한테 들었다" "이재명 지사 비서실에서 방북 성과를 내달라고 이 부지사를 압박했다" "이 부지사가 비서실의 그런 요구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았다" 등의 진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신 전 국장은 "담당 검사는 그런 진술의 대가로 나를 빠른 시일 안에 보석으로 내보내 줄 수 있고, 내가 근무했던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주변에 대해 진행 중이던 수사도 중단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검사가 그 정도는 할 수 있다', 이런 암시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신 전 국장은 검사에게 "이 전 부지사가 실제 그런 진술을 했는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일단 거절했다고 한다.
신 전 국장은 "이후 두 번째 면담에서도 이 전 부지사는 여전히 고심 중이었고 진술서를 쓰진 않은 상태로 보였다. 나는 이 전 부지사에게 '어쩔 수 없이 거짓 진술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되돌릴 방안을 마련하고 진술하라'고 조언했다"며 "1313호실 영상녹화실에서 있었던 세 번째 면담에서는 이 전 부지사가 '나도 무기를 하나 확보했으니 거짓 진술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검찰 고위층인 분(이 전 부지사를 회유했다는 수원지검장 출신 전관 변호사 지칭)이 자신에게 직접 거래를 해왔는데 그것이 자신이 되돌아올 수 있는 무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신 전 국장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그 자리에서 "내가 거짓 진술을 하면 당신은 바로 보석으로 석방될 수 있다"면서 담당 검사인 박상영 검사를 영상녹화실로 불러 "이제 신 전 국장은 나가는 거죠?"라고 큰소리로 물었고, 박 검사도 "그럼요. 별일도 아닌 걸로 구속됐는데 나가셔야죠"라고 화답했다고 한다. 이 세 번째 면담 이후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지사에게 쌍방울 방북 대납 관련 보고를 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다시 바꿨고, 이에 따라 신 전 국장은 추가적인 면담 요구를 받지 않은 채 지난해 11월 구속 시한 6개월 만기를 앞두고 출소했다.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가운데)이 민주당 김문수(왼쪽) 김동아 의원과 함께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오마이TV 생중계 화면 갈무리
민주 정치검찰 대책단, '대북 송금 검찰 조작 특검법' 발의
검사들의 사건 조작 등 위법행위가 수사 대상…헌정사 최초
첫댓글 와... 미쳤다, 진심......
이재명 구속 안된게 신기할지경...
저 일 자체도 이재명이 낀일도아닌데 검사 짜깁기라매 ㅅㅂ 진짜 개가지가지한다 이재명 놔줘 시밯아 존나털어도 안나오는 이유가잇지 안햇으니까 시발
와 미쳤다 근데 너무 신기한게 대통령 모든 검사 총동원해서 이재명 구속하려고 했는데 기각되고 구속 안 되고있잖아 진짜 진실이 통하는 걸까..? 무서울 지경이야 ㅠ
제발 이재명 그만 괴롭혀
진짜 이재명 너무 불쌍함..
ㅅㅂ 썩어빠진 검찰 김명신이나 수사해
이재명 너무 불쌍해....
불쌍해 진짜
와미텼나
진짜개조용하네
관심갖자ㅠㅠ
묻
히
지
마
미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