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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 TREASURES - WISDOM EYES - LIVE AT WOODSTOCK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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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 Treas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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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우크라 손절과 국가 소멸? / '라인하르트 겔렌, CIA, MI6' 우크 낙지 창조와 배신의 역사
14명 대기 중#CIA #MI6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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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인간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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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황(8/6)- 러시아, 새 T-90M 탱크 부대 리만 전선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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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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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황(8/6)- 미사일 공격에 크림 반도 다리 1개 사용 불가/바그너 그룹, 니제로에 배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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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국민음식에서 만난 백제. 말의 어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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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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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가 인류 문명을 바꿀 '꿈의 물질'인 이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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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만회 4시간 전 3개 제품
오늘은 김범준 물리학 교수님과 논란의 중심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00:00 오프닝
00:26 상온 초전도체 현상에 성공한 한국
01:52 세계 각국 초전도체 실험 상황
04:50 초전도체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
11:43 상온 초전도체가 꿈의 물질인 이유
14:43 핵융합에도 사용될 수 있나요?
출처: https://youtu.be/TiPo9c58868
벨 통신 258,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우크라 반격전 실패, 평화회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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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천회 1시간 전
https://rutube.ru/video/c4e2e4d7b8ad0... https://rutube.ru/video/c4e2e4d7b8ad0... 8/5~6, 이틀간의 러시아 현지 방송 뉴스를 한데 모아서 편집 번역해 드리겠습니다. 지난번 그라스나야 리만지역에서 1:8 탱크전의 승리 용사 3명에 대하여 러시아 최고의 훈장인 러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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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uzika37.tistory.com/m/342
23-8-8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 가능성: 세계대전으로의 비화
Han Seol
2023. 8. 8. 09:00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분명하다고는 하기 어렵지만 전쟁 수행과 관련하여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전수행 측면에서 러시아군이 리만과 쿠피얀스크 방면에서 점진적이지만 확고한 공세작전으로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바흐무트와 자포로지예 방면에서는 아직 우크라이나 군이 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성과는 별로 없고 전망은 절망적인 상황이다. 공세를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병력을 희생시켰다. 마치 한국전쟁때 낙동강 전선의 마지막 북한군 공세를 보는 것 같다.
리만과 쿠피얀스크 방면의 공세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공격은 과감하게라는 군사격언이 무색하다. 공세를 과감하게 하면 인명피해가 커지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는 과감한 공세와 같은 용어는 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러시아는 결정적인 공세를 위한 전투장비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차와 장갑차가 전선으로 계속 보급되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최근 1달동안 작년 한해동안 생산만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러시아군이 병력과 장비 탄약 면에서 모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될 것 같다. 전면적인 공세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시기에 달려 있다 하겠다.
러시아군이 장비와 병력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방어에서 공격으로 이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크라이나 군이 계속 공세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군도 같이공격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 결정적인 공세이전의 계기가 필요해 보인다.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8월 중순이후에는 남한과 미군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었으나 공세이전으로 전환하지 못하고 인천상륙작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제까지 병력의 손실이 너무 심각하다. 전사자가 40만이 넘는다는 평가다. 전사자가 40만이 넘으면 부상자는 100만이 넘는다. 우크라이나는 40-50대 여성들까지도 징집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한계상황에 직면해있다.
전장이 확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최근 크림반도의 교량을 파괴하고, 유조선을 수상드론으로 공격하고, 모스크바를 드론으로 타격하는 것도 현 전선에서 상황이 절망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의 이런 각종 드론공격을 위해 나토군이 표적을 제공했을 것이다.
나토 군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의 후방을 타격하는 것으로 작전양상을 변화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첫번째는 러시아군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에 대한 압력을 높이는 것을 지연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두번째는 이런 공격으로 러시아인들에게 염전사상을 고취시켜 가급적 빨리 휴전과 같은 방식으로 전쟁을 종결지으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목적은 별로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러시아는 군사적인 승리로 전쟁을 종결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크림반도와 헤르손을 잇는 교량에 대한 공격과정에 폴란드에서 출격한 공군기가 이용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러시아 군사채널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6대의 Su-24가 출격하여 12발의 스톰쉐도우 미사일을 발사했고 러시아 방공군이 그중에 9발을 요격했으나 3발이 교량에 명중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군사채널이 이런 발표를 한 것은 나름대로 신빙성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했다고 할 것이다. 폴란드에서 Su-24를 출격시켰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폴란드가 벨라루스 지역에 경계를 강화한 것도 러시아가 보복을 위해 바그너 그룹을 폴란드로 진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가능성도 크다.
만일 폴란드가 이번 교량 타격에 참가했다면 이는 사실상 러시아와 나토가 정면대결을 의미한다. 전쟁의 여파가 우크라이나에 머물지 않고 폴란드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공세이전 상황이 되면 폴란드 군과의 군사적 충돌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폴란드 군이 우크라이나로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겠다.
현재 세계는 동시다발적인 전지구적 전쟁의 위험성에 직면해 있다. 러시아와 중국 해군이 노골적으로 알래스카까지 진출해서 미본토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으로 확대된다면 중국은 즉각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폴란드 문제로 인해 대만에 손을 쓰지 못할 것이고, 중국은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아프리카 지역은 이미 반제국주의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가 몰려나고 있는 상황이고 미군도 아프리카에서 기반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바그너 그룹이 니제르 개입을 결정했다. 니제르에 대한 군사개입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의미한다. 자신감을 얻었는지 니제르가 공역을 차단했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데 모두들 그 위기를 별로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출처: http://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5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니제르 쿠데타, 서구 신식민지 정책에 대한 아프리카 대륙의 반란"
* 미국·프랑스, 니제르 쿠데타에 개입 위협...서아프리카 전쟁 공포
* "니제르 미군기지, 북·서아프리카 미군 기지군의 핵심축...미 신식민주의 상징"
* 니제르, 프랑스군(1,500명)에 "30일 내 니제르 떠나라" 최후통첩
* Politico "니제르, 프랑스 우라늄 수요의 15% 공급, EU 전체 우라늄 수입의 5분의 1
* 프리고진 "니제르 채굴 우라늄 수입 218달러/단위 중 니제르 배분 11달러(5%)"
* 블룸버그 "브릭스 정상회담 이후 세계 질서의 구조적 변화 예측...71개국 초청"
* "러, 2022년 구매력 기준 GDP(PPP) 세계 5위...유럽 최대 경제국 돼"
* IMF "2023∼27년 우크라 외부 지원금 총 1,150억 달러"..."젤렌스키, '다단계 사기' 개입"
* CNN "미국인 55%,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미군 지원에 반대"
* 미 블로거 "우크라 공동묘지 신규 무덤 400,000개 육박, 부상 200만 추정"
저자: 류경완. 통일시대연구원 연구위원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54024
충격과 공포의 열병식...북한은 무엇을 보여주려 했나 [무기로 읽는 세상]
입력2023.08.08. 오후 2:01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 주요국 전략자산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격주 화요일 풍성한 무기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한국 공군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 '북한판 글로벌호크'와 모양새부터 동체에 새겨진 글씨까지 유사하다. 뉴시스
북한이 지난달 하순 연이어 개최한 '무장장비전시회-2023'과 '전승절 열병식'은 여러 의미로 대단히 충격적이었다. 이들 행사에서 북한은 다양한 유형의 미사일을 공개하며 그들의 비대칭 군사력이 얼마나 강화됐는지를 과시했다. 또 개인화기부터 전차, 무인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래식 무기들을 개발·배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보여주었다.
열병식서 눈길 사로잡은 북한 무인기
그중 한국과 서방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무인기였다. 북한은 미국의 RQ-4 글로벌호크 고고도 무인정찰기, MQ-9 리퍼 무인공격기를 마치 복제라도 한 듯 똑같은 무인기들을 공개했다. 해당 무인기들은 열병식 행사에 앞서 북한의 무인기 개발·제조 시설이 있는 방현 비행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위성을 통해 식별됐고, 평안북도 곽산군에서 신미도 일대를 비행했던 정황도 포착돼 단순한 모형이 아닌 실제 작전 배치된 무인기라는 점도 확인됐다.
북한의 열병식은 정치적인 목적을 가진 행사이고, 매 열병식에는 북한 지도부가 한국과 미국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과거의 열병식이 김씨 일가의 치적 선전과 주민 결속, 한·미에 대한 무력시위를 위해 치러졌다면, 이번 열병식은 북한이 현재의 국제 정세를 어떻게 보고 있고, 앞으로 어떤 국가·군사전략을 펼칠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거행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되며 국제 질서가 급속히 신냉전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이 시기를 호기(好期)로 보고 있다. 미국에 대항하기 위한 동맹이 절실한 중국과 러시아에 자신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 몸값을 높인 뒤, 중·러의 지원을 이끌어내면 체제 안정은 물론 한반도 문제 주도권도 손에 쥘 수 있다는 것이 북한 지도부의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열병식에 중국과 러시아 대표단을 초청해 주석단에 세운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열병식 공개 무기는 국제사회에 보내는 북한의 메시지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인근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디젤 추진 방식인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해 건조한 최초의 사출형 항공모함으로 배수량은 8만여 톤이다. 상하이=신화 연합뉴스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무기들은 단순히 새로 개발된 무기여서 열병식 참가 무기로 뽑힌 것이 아니다. 이번에 공개된 무기들은 중·러는 물론 한·미·일과 국제사회에 보내는 메시지였고, 그 메시지는 ‘북한판 반접근 지역거부(A2/AD)’ 능력이 완성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이었다. A2/AD는 이른바 ‘도련선(島鏈線)’ 계획에 따라 서태평양 지역에 미국의 군사력이 전개되는 것을 저지하고 역내 통제력을 확보한다는 중국의 영역지배 전략을 지칭하는 것이다. 중국은 서태평양 전역에 대한 A2/AD를 위해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폭격기와 대함탄도미사일, 항공모함 등을 대거 도입하고 있다. 중국의 A2/AD가 서태평양 전체를 겨냥한 것이라면, 북한의 A2/AD는 중국의 A2/AD를 보강해주는 성격의 한반도 주변 국지 억제 전략이다.
중국의 A2/AD 자산들이 괌과 일본, 한반도 일대의 미군 전력을 겨냥한 성격이 짙다면,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판 A2/AD 자산들은 한반도와 그 주변의 미군 전력을 타격하기 위한 전력들이다. ‘초대형 방사포(사거리 400㎞)’, ‘화성-11가(사거리 800㎞)’, ‘화성-11나(사거리 450㎞)’, ‘화살(사거리 2,000㎞)’, ‘해일(사거리 1,000㎞)’은 최근 1년 사이 여러 차례의 발사 훈련 때 남한 내 주한미군 기지, 한반도 주변에 전개했던 미 해군 강습상륙함 전단과 전략원잠 타격을 상정한 공격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지난 3월 19일 미사일 도발 당시 발사된 ‘화성-11가’ 미사일은 북한 스스로 ‘핵 반격 가상 종합 전술 훈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발사 원점과 탄착점을 가상의 선으로 그은 뒤, 그대로 방향을 남쪽으로 돌리면 미사일 발사 시점에 제주 남동 해역에 있었던 미 해군 ‘마킨 아일랜드’ 강습상륙함의 좌표가 나온다. 지난달 19일의 미사일 발사 역시 발사지점과 동해상 탄착점을 선으로 연결한 뒤 남쪽으로 돌리면, 당시 미 전략원잠 켄터키함이 입항했던 부산해군작전기지가 나온다.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 '켄터키함'(SSBN-737)이 지난달 21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유사시 동시다발 타격 능력 갖춘 북한
북한은 유사시 ‘화산-31’형 전술핵탄두를 탑재한 화성-11가, 해일 수중드론을 이용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접근을 저지하고, 화성-11나와 초대형 방사포, 대구경 조종방사포와 스커드 미사일 등 단거리 전술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전력을 이용해 남한의 주요 전략 거점에 대한 동시다발 타격을 시도할 것이다. 문제는 현재 한국군은 북한의 방사포·탄도탄 혼합 공격에 대한 대비가 전혀 돼 있지 않고, 향후 10년간 그런 능력을 갖출 계획도 없다는 것이다.
북한의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과 다양한 대구경 방사포들의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말 노동당 중앙당사에서 공개된 증정식에 등장한 물량만 30문에 달했다. 각 방사포에 탑재되는 로켓탄은 6발이며, 각각의 로켓은 길이 7m, 직경 600㎜로 소형 전술탄도탄 수준인데, 이 30문만 일제 사격에 동원돼도 북한은 동시에 180발의 전술 탄도탄을 날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최소 100여 대 이상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스커드 미사일 발사차량, 그동안 여러 열병식에서 각각 6~9문씩 등장했던 기종별 방사포 발사차량들의 숫자를 고려하면 북한이 동시에 날릴 수 있는 대구경 로켓·단거리 탄도탄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00~400발을 가볍게 넘어선다. 강원 강릉·전북 군산·경기 오산·대구·충남 서산·충북 중원·경기 수원·경북 예천·충북 청주 등 전투기가 배치된 공군기지 하나당 동시에 30~40발 이상의 탄도탄 공격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들 기지에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의 동시 대응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 규모이며, 이는 개전과 동시에 한·미 연합 공군이 무력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형 아이언돔은 10년 후에나
각 미사일·로켓에 재래식 탄두가 들어 있다면 몇 시간 후 기지 기능 일부가 회복될 수는 있겠지만, 핵탄두가 섞여 있다면 한·미 연합 공군은 개전 직후 몇 분 만에 소멸된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언돔 도입이 거론됐지만, 한국군은 국산화를 고집하며 2030년대 이후에나 ‘한국형 아이언돔’을 배치할 계획이어서 향후 10년간은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게 됐다.
북한이 새별-4형, 새별-9형과 같은 무인기를 만든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유형의 저속·비스텔스 무인기는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훈련용 표적에 불과하다. 그러나 적이 전투기를 띄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무인기들을 위협할 천적이 사라졌으니, 이들이 전장을 종횡무진 휩쓸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지난 5월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스데로트의 저고도 방공망 아이언돔에 요격되고 있다. 스데로트=EPA 연합뉴스
한·미 공군 전투기가 사라지면 고고도·장거리 비행 능력이 있는 새별-9형은 한반도 주변 해역을 비행하며 미국의 항모·상륙함 전단을 찾아 핵공격을 가하기 위한 표적 획득용 정찰기로 투입될 것이다. 중무장 능력이 있는 새별-9형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자체 레이더가 없는 황당한 자주대공포를 주력 방공무기로 도입 중인 한국 육군의 기갑부대를 사냥하고 다닐 것이다. 260여 대가 도입될 한국의 ‘차세대 대공포’인 천호는 유효 사거리 3㎞의 구형 30㎜ 기관포를 탑재한 무기인데, 새별-9형에 탑재되는 ‘북한판 헬파이어’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이란의 헬파이어 복제품 ‘카엠-114(Qaem-114)’는 8㎞ 이상의 사거리를 갖고 있다.
북한의 이번 열병식은 지난 수년간 준비한 북한의 대남·대미 군사력의 완성을 보여주는 충격과 공포의 무대였던 동시에, 북한이 이러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이에 대한 대응 전력 마련에 손을 놓고 있던 한국군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장이었다. 과거의 한국군이 북한의 새로운 위협을 인지하고 대응 전력 마련 의사결정에만 몇 년씩 허비하던 무능한 집단이었다면, 지금의 한국군은 위협을 보면서도 마치 타조처럼 모래에 머리를 박고 모른척하며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앵무새처럼 읊조리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집단이 된 것 같다. 똑같이 나라의 녹을 먹는 자라도 일반 공무원이 무책임하고 무능하면 나라의 살림이 어려워지지만, 군인이 무책임하고 무능하면 나라와 국민 자체가 위태로워진다는 것을 군이 깨닫길 바란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22/0003839416?cid=1017773
“北 비핵화 안 할 것 세계가 안다”…성큼 다가온 ‘핵무장 북한’ 실체는 [박수찬의 軍]
입력2023.07.30. 오전 6:04
박수찬 기자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841420?type=journalists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장난 아니게 바뀐 北 최신무기들 [박수찬의 軍]
입력2023.08.04. 오전 6:07 수정2023.08.04. 오전 10:07
박수찬 기자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3/07/28/OBKAMJCU7ZGJ5MSTKWWKQAHI6Y/
한국식 아파트·편의점 줄줄이… 여기는 동탄 아닌 ‘몽탄 신도시’
한국 문화가 대세된 몽골 수도
입력 2023.07.28. 04:34업데이트 2023.07.28. 09:54
익숙한 풍경 - 지난 22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영업 중인 ‘둥지포차’는 메뉴판에 한글로 떡볶이, 어묵, 새우튀김, 김밥 등을 적어놓고 손님을 맞고 있었다(위 사진). 같은 울란바토르에 있는 1000가구 규모의 한 아파트 단지도 한국 건설사가 지어 국내 아파트 단지와 비슷한 형태다. /울란바토르=구아모 기자
지난 2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국영 백화점 인근 번화가. 시내 중심지인 이곳을 걸으니 골목 곳곳에 한국 편의점 브랜드인 ‘CU’와 ‘GS25′가 1분마다 번갈아 나타났다. 한 건물에 두 브랜드 편의점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편의점 한편은 ‘불고기 도시락’ 등 편의점 도시락과 한글이 적힌 음료가 채웠다. 50㎡ 남짓한 매장 내부에서는 몽골인 3명이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아마르 타이실(20)씨는 “시내 곳곳에 편의점이 있어 김밥과 라면은 몽골인들에겐 친숙한 음식”이라고 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골목 곳곳에 한국 편의점 브랜드가 들어서있다. 몽골 현지에는 500호가 넘는 한국 편의점이 진출해있다. /구아모 기자
최근 몽골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울란바토르는 ‘몽탄신도시’로 불린다. 아파트와 거리 모습이 경기도의 ‘동탄신도시’와 비슷하고 간판까지 한글로 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곳곳에 한국식 편의점, 카페, 제과점이 있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수흐바타르 광장 인근엔 떡볶이와 어묵, 닭강정 등 길거리 간식을 파는 노점이 곳곳에 있었다. 한글로 ‘델루나펍(PUB DEL LUNA)’ 간판이 붙은 식당에선 어묵탕과 제육볶음을 안주로 소주를 먹는 현지인이 많았다. 한국 카페 체인점은 노트북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여행을 위해 이곳을 찾은 직장인 이소연(27)씨는 “여기가 서울 홍대 앞 거리인지, 울란바토르인지 외국 간판이 없으면 전혀 구별을 못 할 정도”라고 했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번화가 중 하나인 '서울의 거리'의 모습. /구아모 기자
한국의 대형 마트인 이마트는 울란바토르에서만 3호점째 문을 열었다. 전체 매장 월 방문 고객만 150만명으로 울란바토르 인구(160만명)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다. 현지 마트에서도 김치, 떡볶이 양념, 쌀떡, 김 등 한국 식품 코너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새로 건설하는 아파트 단지 경관도 한국 아파트 단지와 유사하다. 코트라에 따르면, 울란바토르 시내에 한국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 단지는 10여 곳이라고 한다. 국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를 가로지르는 ‘톨강’ 인근에 한국식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특히 부촌은 대부분 한국식으로 짓는 게 유행”이라며 “울란바토르 인근에도 세종시를 벤치마킹한 한국식 신도시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울란바토르에 있는 1000가구 규모의 한 아파트 단지. 국내 아파트 단지와 비슷한 형태다./구아모 기자
몽골에 한국 문화가 유행하게 된 건 한국과의 인적 교류가 크게 작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몽골 전체 인구 340만명 중 10%가량인 30만명이 유학이나 일자리 때문에 한국을 다녀왔다. 그때 경험한 한국 문화를 고국에 옮겨 왔다고 한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8년간 유학한 발지르 몽크토야(38)씨는 ‘둥지포차’에서 떡볶이, 새우·고추튀김, 김말이, 김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발지르씨는 “한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물가가 비싼데 돈도 넉넉지 않아서 분식집에서 끼니를 자주 해결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몽골에서도 떡볶이 노점을 차리게 됐다”고 했다. 발지르씨의 노점에는 한국어·몽골어가 병기된 메뉴판이 걸려 있었다.
울란바토르의 편의점 매대에 있는 라면의 모습./ 구아모 기자
경상남도 고성에서 7년간 살았다는 도가르수렌 나란치맥(44)씨는 집 안 곳곳에 쌀, 신라면 묶음, 큐원 설탕 등 한국 식제품이 있다. 도가르수렌씨는 “매주 장을 이마트에서 본다”며 “한국에서 살았던 경험 때문에 한국 음식을 찾게 되는데 특히 제육볶음과 삼겹살을 좋아한다”고 했다.
울란바토르의 한국식 주점에서 소주를 정리하는 직원의 모습./구아모 기자
드라마 등 콘텐츠 돌풍도 한몫했다. 1990년 한·몽 양국 수교 이후 몽골 방송에선 ‘모래시계(1998년)’ ‘겨울연가(2002년)’ ‘대장금(2003년)’ 등이 방영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2008년 방영한 ‘아내의 유혹’은 동시 시청률 80%를 기록했다고 한다. 경기 안산 대부도에서 3년간 목수 일을 한 잠양 담딘수렌(51)씨는 “‘응답하라 1988′을 제일 좋아하고, 펜트하우스 같은 드라마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드라마 야인시대 등도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 떡볶이 노점의 모습. /구아모 기자
바트델게르 노로브냠 단국대 몽골어학과 교수는 “1990년에 몽골이 민주화되고 나서, 몽골 입장에서 한국은 제일 가까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 국가였다”며 “한국에서 취업, 공부하고자 하는 유학생이 계속 늘어나게 됐고, 한국살이에 적응한 세대가 몽골에 돌아가서 그 습관을 정착시키게 됐다”고 했다.
출처: http://www.jajusibo.com/63122
[니제르 쿠데타 연재] ① ‘반서방’ 강조한 군부…쿠데타의 배경과 특징
러시아-아프리카 포럼 도중 발생한 쿠데타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8/08 [15:02]
머리말 7월 26일(현지 시각) 서아프리카의 중요한 길목에 있는 국가 니제르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그동안 니제르에서 권력을 잡아온 친서방 정권이 뒤집히면서 아프리카를 둘러싼 정세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는 2편의 연재를 통해 니제르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번 쿠데타의 특징은 무엇인지, 전망은 어떻게 될지를 분석한다. | |
1. 러시아-아프리카 포럼 도중 발생한 쿠데타 7월 26일~29일(현지 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제2차 러시아-아프리카 경제 및 인도주의 포럼이 열렸다. 아프리카연합 회원국 54개국 가운데 49개국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는 ‘서방 중심의 세계 질서와 식민주의 잔재에서 벗어나 협력하자’는 내용이 중요하게 논의됐다. 그런데 행사 시기인 7월 26일 니제르에서 쿠데타가 일어나 친서방을 표방해온 모하메드 바줌 니제르 대통령이 축출됐다. 니제르 군부를 이끈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 경호실장은 니제르의 부정부패와 치안 악화 때문에 쿠데타를 일으켰다면서 자신을 국가원수로 지칭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쿠데타를 일으킨 니제르 군부 인사들. | |
쿠데타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던 가운데, 7월 31일 아마두 아드라안 니제르군 대변인이 “프랑스는 특정 니제르인들과 공모해서 니제르에 군사적으로 개입할 방법을 모색하고 정치적 승인을 얻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라고 발표했다. 프랑스가 바줌 대통령을 석방시키기 위해 ‘일부 니제르인들’과 니제르군을 공격하는 군사 개입을 공모했다는 것이 니제르 군부의 주장이다. 이는 쿠데타 정부가 그동안 프랑스와 미국 등 서방 진영과 긴밀히 협력해온 이전 정권과 다른 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풀이됐다. 티아니는 니제르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8월 2일 TV 연설에서 “니제르 국토 수호를 위한 국가위원회는 니제르 내정에 간섭하는 모든 행위를 거부할 것”이라면서 “군사 개입을 포함해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가 권고하는 모든 제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라며 “어느 쪽의 위협에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는 프랑스, 미국 등과 가까운 친서방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가입한 경제협력기구다. 니제르 군부가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쿠데타는 러시아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7월 27일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인 프리고진은 바그너 그룹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음성 성명에서 니제르의 군사 쿠데타를 ‘서방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이라고 환영하면서 아프리카에서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프리고진은 니제르에서 벌어진 쿠데타에 관해 “바그너 그룹의 효율성이 입증된 사건”이라면서 “바그너 전투원 1,000여 명이 질서를 회복하고 테러리스트를 파멸시켜 그들이 민간인에 해악을 끼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은 이번 쿠데타를 “니제르 국민의 식민 지배자들에 대한 투쟁”으로 규정하며 “나머지는 니제르 국민에 달려있고 (쿠데타 세력의) 통치가 얼마나 효과적일지에 달렸으나 중요한 것은 식민 지배자들을 제거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7월 27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매체 ‘폰타카’ 등에서는 프리고진이 니제르의 사절단과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정황은 쿠데타와 러시아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러시아는 군사 협력을 요청하는 아프리카 각국에 바그너 그룹을 파견하는 등 아프리카 각국과의 정치·군사적 협력을 모색해왔다. 러시아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이번 쿠데타에 관해 니제르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와 손을 잡은 니제르 군부가 니제르 내부의 친서방 세력 축출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통 군부 쿠데타라고 하면 ‘독재’, ‘민주주의 파괴’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데 정작 니제르에서는 쿠데타를 환영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쿠데타 이후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는 시민 수천여 명이 프랑스 대사관에 몰려가 “프랑스 타도”를 외치며 프랑스 국가를 불태웠다. 이는 니제르를 식민 통치하고, 독립 뒤에도 니제르에 깊숙이 개입해온 프랑스를 향한 분노가 표출된 것이다. 쿠데타 이후 외신을 인용한 YTN 보도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오마르 바오모우사 씨는 “유럽연합과 아프리카연합,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에 제발 우리 일에서 손을 떼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주민도 영국 BBC에 “프랑스는 우라늄, 석유, 금 등 우리나라의 모든 부를 착취했다”라면서 “니제르 국민들이 하루 세 끼를 먹을 수 없는 것은 프랑스 때문”이라고 규탄했다. 그런데 시위에서는 외세의 내정간섭을 반대하는 주민들 상당수가 “니제르 만세”, “푸틴 만세”, “러시아 만세”를 외치면서 러시아 국기를 흔들었다. 주민들이 프랑스에 분노를 강한 분노를 드러낸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에 관해 김동석 외교안보연구소 교수는 “아프리카는 러시아와 역사적 경험에 바탕을 둔 연대 의식을 지닌다. 러시아는 아프리카를 식민 지배하여 착취한 적이 없다”라면서 “또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식민 지배의 트라우마로 인해 탈식민 이후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게 됐다. 러시아는 아프리카의 내정 불간섭 원칙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다”라고 짚은 바 있다. (김동석, 「최근 러시아의 대(對)아프리카 진출 고찰」, 『주요국제문제분석』 2022-26, 외교안보연구소, 2022.10.7.) 프랑스를 향한 니제르 국민의 반프랑스 정서가 이전부터 높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BBC는 2021년 12월 6일 자 보도에서 “프랑스를 향한 아프리카인들의 불만과 비판은 이제 전례가 없을 정도로 들끓고 있다”라면서 “현지 이슬람 무장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를 지나던 프랑스군을 시위하는 주민들이 여러 차례 막아냈다”라고 니제르의 상황을 전했다. 프랑스와 미국 등 서방 각국은 2021년부터 집권하다가 최근 축출된 바줌 대통령을 니제르 사상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룬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치켜세워왔다. 하지만 바줌 정권에서는 국민을 위하지 않는 맹목적인 친서방 정책과 부정부패가 잇따랐다. 2023년 5월 니제르의 한 비정부기구는 2022년부터 1년 동안 약 1억 달러가 니제르 재무부에서 불법 유출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바줌 정권 차원에서 니제르 국민의 혈세를 빼돌렸음을 암시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바줌 전 대통령이 기댈 곳은 서방 각국뿐이다. 바줌 전 대통령은 8월 3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서방 각국에 자신을 복권시켜 “우리(니제르)의 헌법 질서를 회복”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바줌 전 대통령이 니제르 국민의 재신임을 받아 복귀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2. 니제르의 역사: 프랑스 제국주의가 장악했던 곳 현재 사하라 사막 이남 서아프리카에는 광활한 사헬 지대(건조한 사막 기후와 비교적 습한 사바나 기후의 경계에 있는 지역)가 펼쳐져 있다. 사하라 사막과 사헬 지대를 잇는 길목에 니제르가 있다. 서방의 침탈이 없던 15~16세기 지금의 니제르가 있는 지역은 아프리카 북부와 중·남부를 잇는 중계 무역으로 번성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니제르와 주변 지도. | |
그러다 19세기 들어 서아프리카 일대는 프랑스를 위시한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을 받게 된다. 현 니제르를 비롯해 말리, 부르키나파소, 모리타니 등 10여 개국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프랑스는 1892년부터 니제르 지역을 식민 지배했고 주민들에게 프랑스어 사용을 강요했다. 또한 니제르 지역에서 황금 등 천연자원이 발견되자 주민들을 노예처럼 부려 자원을 프랑스로 빼돌렸다. 이뿐만 아니라 프랑스는 주민들을 갈라치기하는 악랄한 분열 통치로 니제르를 지배했다. 본래 니제르는 국경선 없이 다양한 부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프랑스가 편의에 따라 구역을 나누면서 부족 간 대립이 심각해졌다. 일부 니제르의 친프랑스 인사들에게는 프랑스를 도운 대가로 떡고물이 떨어졌지만, 대다수 주민들은 자신들을 수탈하는 식민 통치 아래에서 고통을 받아야 했다. 그러던 중 프랑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니제르를 표면상 독립시키되 사실상 독립시키지 않고 수탈하는 ‘신식민주의 정책’을 획책했다. 서아프리카 일대를 장악할 힘이 빠진 상황에서 친프랑스 세력을 활용해 식민수탈을 이어가려 한 것이다. 이는 니제르 등 서아프리카 국가 위에서 군림하는 왕초 노릇을 하며 자원을 수탈하고, 이권을 유지하려 한 프랑스의 속셈이었다. 프랑스는 니제르 등 서아프리카 14개국을 독립시키기 이전에 친프랑스 인사들을 정치·경제·군사의 핵심 요직으로 심어뒀다. 니제르는 1960년에 프랑스에서 독립했지만 60여 년 동안 정치·경제·군사적 측면에서 사실상 프랑스의 식민 통치 아래에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1945년에 서아프리카 식민지의 화폐를 프랑스의 화폐 가치와 연동시키는 이른바 ‘세파(CFA)프랑’이라는 통화를 도입했다. 이는 프랑스가 서아프리카 각국의 통화 주권을 강탈한 것으로 니제르에서는 아직까지도 세파프랑이 통용되고 있다. 친프랑스 세력이 프랑스에 정치·경제·군사 주권을 바친 상황에서 니제르 전역이 프랑스의 손아귀에 있었던 것이다. 최근 쿠데타 이전까지 니제르에서는 친프랑스 군부 세력이 60여 년 동안 니제르의 권력을 잡아왔고, 프랑스를 향한 니제르 국민의 분노는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쿠데타 발발 뒤 니제르의 대규모 시위대가 프랑스 대사관을 습격한 건 이런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계속)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댓글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여론에 기대어,미제가 못이기는 척 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물러 나게군요.....
미제국주의자들에게 기대어 얄팍한 권력을 잡으려는자들은
왜 그렇게 많이 부패하게 되는지 아리송하죠.미국이란 나라가 그렇게
자본주의적 포상으로 돈을 보고 목숨을 걸어서 보상을 받는데
용병의 탄생도 그런 관점에서 돈을 벌려고 개인은 지원하고
국가는 용병댓가로 돈으로 움직이는 나라를 돕게 되죠.전장에 간 병사들은
인간탈을 쓰고 하지못할 막장질을 하게 되고 그 과정을 겪고 살아남은 병사는
고국에 돌아와서 심신충격으로 자살을 한다고 하죠.
전쟁은 목숨을 걸고 돈을 갈구했기에 기회만 오면 한밑천 잡아서
풍요를 누리려는 욕망에 사로잡히고 말겁니다.
제국주의적 자본주의가 결국 이런 전쟁을 오래하지 못하고
항복하게 되는데 그것은 너무 엄청난 댓가를 돈으로 지불해야 되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동안을 거치면서 나토와 영미호의 등골을 부러뜨리고 있죠.
이 전쟁은 서로가 화력전을 하기에 엄천난 재정낭비를 초래하고
결국 시스템상 돈이 많이 드는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가 지게 되는 거죠.
미국에 대한 반감은 지구인들에게 좋은 면보다는 지겹고 나쁜 수십배의 후폭풍을
맞게 되는 것은 그들이 보여준 각종 막장행태로 증명되고 말죠.
기축통화를 사유하고 본능막장으로 사리사욕을 충족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