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짧지 않은 길에 성심껏 답변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얘기해서 풀어가야 겠어요~ 아직은 시간이 조금 있으니..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 행복하시길 빌께요.!!
감사합니다. (- -)(_ _)(- -)
경기도 방에 있다가.... 질문이라서.. 이쪽으로 옮겼습니다.!!
28세.. 동갑이구요..
남친은 현재 인천(직장) - 서울(집) 부모님과 같이 있구요
저는 시흥 (서남부)이고..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며, 저는 회사근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식을 내년 봄쯤 예상하고 있어서 아직은 시간이 남았다고는 하지만...
신혼집얘기만 나오면 이래저래 대화를 나누다... 조금씩 마음이 상해서요
남친 부모님이 서울(예비시댁근처)에서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근처 아파트(20 ~ 30평) 전세가 대략 1억 5천 ~ 2억정도 입니다.
그리고 남친과 저.. 모두 왕복출퇴근 시간이 3시간 정도 되구요.
둘다 아직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편도 70 ~ 90 분 정도걸립니다. (승용차 이용시 30 ~ 40분)
남친.. 결혼할때쯤 자금이 4000 가능하다고 하고, 시댁에서는 주택자금에 보태줄 여력이 안되신다고 하시구요.
저는 입사이래 수입의 대부분을 부모님께 보내드려 (부모님 자금운영) 딱 얼마다. 하고 모아둔 돈은 없고 비상금 (500) 정도 있고, 목돈이 들어갈 경우 부모님께서 보태주시겠다고 (3000정도) 하셨습니다. 말이.. 참.. 그런것이... 보태주신다고 하니...
(4년동안 제가 집에드린 돈이 얼마인데..)
이렇게 되면, 둘이합쳐 주택자금을 해도 최대 7000 밖에 안되고 (기타 자금으로는 결혼비용해야죠 ^^;;)
최대 1억 3천을 대출받아야 하는데...
시댁에서는 이렇게 무리해서라도 근처에 계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출이자는 물론, 저희들이 내야 하구요
시댁에서 근처에 사셨으면 하는 이유는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절대 식구"가 돌봐줘야 한다고 하십니다.
아기 보는일이 쉬운일도 아니고,
어머니 피곤하셔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러면 집으로 오는 보모를 두고 그 옆에서 감시하게 하시자고 합니다.
그럼 비용은 2배로 들겠죠.
전세대출에.. 베이비시터에.. 시댁추가용돈까지..
(물론 기본용돈은 드릴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아기까지 맡기면서 시댁에 딸랑 용돈만 드릴수는 없겠죠ioi)
그런데... 이것은 최소 3년뒤의 일인데...
(내년에 결혼, 30세 임신, 31세 출산의 이러한 계획입니다. 물론 임신/출산후 2개월 출산휴가 다음에 복직계획있습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전세로.. 대출이자지불해가면서... 둘다 모두 왕복 3시간의 출퇴근시간보다는...
먼저, 남친과 저의 중간지점.. 또는 제 직장 근처로 아파트(서울아파트 같은 평형대 전세 - 8천 ~ 1억1천)를 얻고,
(이 경우, 통근소요시간은 편도로 저는 10 ~ 20분, 남친은 30 ~ 40분입니다.)
5년 이내, 보금자리주택 (경기 시흥지구 근처) or 청약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생각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물론 in서울은 힘들겠죠.
시댁에서 정 안되겠다고 하시면 출산전까지 (3년정도) 이곳에 지내다
그토록 원하시는 서울로도 갈 생각이구요.
그때는 여기저기 돈도 많이 들어갈텐데..그때의 대출이자는 어떻게 하나요? ㅠ
이것때문에 남친은,, 그때는 더 서울살기 힘들다고, 처음부터 무조건 서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왜 그리 in서울에 목숨을 거는지...
모든 인프라가 잘되어 있어 편리하고, 시댁이 가깝고,
저도 압니다. 서울이 좋다는 것은...
하지만 미래 우리 부부에게는 그닥 메리트가 없다는것을 왜 모를까요?!
남친에게 물어보면, 이렇다 저렇다 말만 오갈뿐 답이 없고,
저희 부모님께 여쭤보면 무조건 남편을 따르라 하고,
주변 친구들중에는 아직 이런고민을 하는 친구들이 전혀 없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 근처에 계시는 분, 또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여,
위에 제시된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을경우에도 한마디 조언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드릴께요.
첫댓글 무조건 출퇴근 시간 줄이시는게 좋습니다!
출퇴근시간 저런데 서울사는건 미친짓입니다.
근데..남편될사람이랑 상의해도 인서울을 고집하시면, 님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해보세요 여기 쓰신것처럼^^
그리고 저희랑도 같은게 저희도 28동갑이고 내년봄예정이구요 저는 서울강남쪽이직장이구 남편은 경기도라서
집은 경기도에 샀어요.. 저보고는자꾸그만두라고해서ㅜㅡ,,암튼저희도 대출1억2천끼고샀구요, 대출이자는 한달에 50대로 나가게되었어요 거치기간도 5년이구용^^ 신용대출전세대출아니구 아파트담보대출하실거면 제가 정보는 드릴수도있겠네요
그리구 인서울하시면좋지만, 제가보기에도 글쓴님커플은 직장가까이에 구하시는게 좋을거같아용..
두분다계속일하실건데,무조건 서울만 고집하면 출퇴근 너무 고생하실거에요
말도 안되요 ㅠ.ㅠ
집은 여자쪽 직장 가까운곳으로 얻는게 좋습니다.. 시댁근처 비추~~
시댁근처로 가면 아무래도 피곤해지지 않을까요..직장핑계삼아 중간쯤에 집을 구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처음시작을 대출부담까지 안고 가는건 좀 힘들지 않을까요??..시댁에게 어느정도 도움을 받는 상태라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으신듯한데..무조건 대출받기를 강요(??)하시는건 좀 올바른 처사가 아니라고 봅니다..
최대한 시댁과 먼곳으로^^
여자입장에선 시댁과 멀리 떨어져야 좋다고 하지만.. 그런 문제를 떠나서.. 글쓴님 상황을 보면 서울로 가는건 미친짓 아닐까요.? 서울로 가야 하는거에 뭐 하나 좋은 이유가 없습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시댁 근처에 살면서 반찬 정도 가져다 먹는 거요.. 굳~~이 찾는다면~주실지 모르지만..ㅋㅋ 더군다나 대출까지 받으면서 출퇴근 시간도 힘들고... 너무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꼭 가야 한다면 아기 생기고 나서 가던가요..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결국 돈과 몸이 힘든거 아닐까요.. 컨디션이 별루이니 넘어갈 일도 싸우게 되겠죠..
저는 안산 직장이구요 남친두 안산 직장입니다.남친 시댁은 천안이구요 이사람 안산와서 생활한게 몇달안되어 저를 만났지만 안산에서 생활하는게 힘들어허더군요,결혼은 9월초인데,제가그랬죠 지금월급 220만원 버는데 천안 내려가면 이정도못번다 이년만 나일하구,(이사람 원급230입니다)이년뒤에 천안 내려가서 어머님 근처에서 같아살겠다구요,당신이 차남이지만
(장남아직 장가 못갔어요,못갈거같은,ㅋ)나중에 어머님까지 내가모신다구 그랬습니다.물론 그럴생각이구요,.그래서 저희는 신혼집을 안산에다 전세로 얻었습니다.전세없어 힘들었어요 집값이 하락하면 전세가없다하더군요,
이어)남편분께 잘얘기해보세요.무리하게 힘들게 출퇴근하면 신혼기간에도 힘들구 돈이라는것도 없다가 있는거라지만 다 옛날얘기지,지금은 만원 한장이라두 살게없더라구요.힘내세요!!
술한잔 기울이며 많은 이야기를해보세요!!
서울에 살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요. 갑갑하네요.
집이랑 직장이 멀어지믄 암것도 못해요~ 힘들어서 출퇴근에 체력소비다하고 집에오면 퍼져서 씻고 일찍자야해요~ 님아~넘 악조건이다~ 근데 신랑님은 넘 고집부리는것같아요~
시댁 근처 살지 마세요~
맞아요..맞벌이 할라믄... 출퇴근 시간 짧은게 가장 좋아요.. 이제 연인이 아니라 부부로 살아서 더구나 데이트 개념도 없어질텐데..출퇴근 시간도 멀다고 맨날 집에와서 씻고 바로 자버리고 대화도 없으면 점점 우울해질뿐....직장 가까운데 살면서 둘이 오손도손 이야기도 많이하고 취미생활도 하고 이렇게 재밌게 살아요.. 시댁은 특히 멀리~~
딴건 모르겠구요... 남친과 글쓴이 님의 중간지점에 집 얻는 것은 반대입니다.
제 주변 결혼한 분들 조언을 듣자면 10명 중 8-9명은 남자든 여자든 한 쪽이 절대적으로 가까운 쪽으로 집을 얻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가까운 쪽이 아무래도 여자쪽이 더 좋구요.
만약 아이를 낳고 키우다 급하게 달려올 일이 생기면 한 쪽이라도 가까워야 한다구요. 아무래도 아이 돌보는 책임감이 더 무거운 여자쪽이면 더 좋다구요.
시흥 쪽으로 한 번 알아보세요.
그냥 시흥에 전세 얻으시고 작은 차라도 구입해서 남편분 출퇴근시키세요~ 어차피 석수에 제2경인고속도로 있으니 톨비 왕복 1800원이면 가고요~ 거리도 20km정도네요~ 인천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남동공단같은경우에는요~~~~ 전 건축일을 하고 있어서 승용차로 출퇴근하는지라 집은 어느쪽도 상관없지만, 돈이 없어서 시흥동에 얻었거든요~ 참고로 와이프될사람은 강남에 직장있고 대치동에 처가집있어서 대치동까진 아니더라도 그옆에 일원동에 작은처형이 살고있어서 그쪽으로 가길 원했지만, 그쪽에 지금 얻은 가격으로는 정말~ 집이 형편없는걸 본후엔 그냥 시흥동으로 22평아파트 전세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