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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hygall.com/21419100
차례
*우주
0. 시리즈 내 포스
0-1. 별전쟁 세계관의 포스 종합
1. 리빙 포스와 코즈믹 포스
1-1. 리빙 포스의 합=코즈믹 포스=라이트 사이드
1-2. 미디클로리언
2. 포스의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
2-1. 우주 전체적 관점
2-2. 열역학적 관점
2-3. 양자역학적 관점
2-4. 포스의 본질과 방향성
3. 포스의 불균형
3-1. 포스의 불균형을 상징하는 다크 사이드를 완전히 멸할 수 있는가?
4. 포스의 균형
4-1. 포스의 균형은 왜 다크 사이드에 대한 라이트 사이드의 절대적 우위여야 하는가?
4-2. 미시적 균형과 궁극적 균형
5. 포스 센서티브
5-1. 왜 포스는 포스 센서티브를 만드는가?
6. 빛보다 밝고 그림자보다 어둡다
7. 제다이의 귀환
7-1. 아나킨 안에는 선함이 남아 있어요 / 아버지 안에는 선함이 남아 있어요
*우주
우주는 입자와 반입자 사이의 불균형에서 시작되었다. 입자와 반입자는 쌍생성, 쌍소멸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했고, 초기에는 그 수가 같아 완전한 평형을 이루었다. 하지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입자가 반입자보다 많아졌고, 소멸되지 않고 남은 입자는 빅뱅 후 온 우주로 퍼져나가 물질과 우주를 이루는 재료가 되었다. 입자가 많이 뿌려진 곳은 성운을 이루었고 질량에 의해 중력 수축하며 별과 은하를 이루었다. 우주는 우주를 팽창시키는 힘인 암흑 에너지에 의해 가속팽창한다.
우주는 완전한 고립계이다. 질량과 에너지는 외부와 상호 소통하지 않고, 우주 내에서만 순환한다. 우주 내에서 에너지와 질량의 총합은 항상 같다. 열역학적으로 우주 내의 엔트로피(일로 전환할 수 없는 에너지)는 자연 증가한다. 미시적으로 엔탈피(일로 전환할 수 있는 에너지)를 높여 엔트로피를 낮출 수는 있어도, 우주 전체를 놓고 보면 엔트로피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감소하지 않는다. 우주 전체적으로 엔트로피가 최고치에 이르면 우주는 열죽음(운동이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자유 에너지가 없는 상태)을 맞이하게 된다.
우주에도 끝이 있다. 중력이 암흑 에너지를 능가하여 우주가 다시 한 점으로 뭉치던가(빅 크런치), 암흑 에너지에 의해 우주가 매우 빠르게 팽창하여 온 우주, 은하, 물질, 입자가 다 갈가리 찢기던가(빅 립), 엔트로피가 최고치에 이르러 우주가 열죽음을 맞은 후 가속팽창하는 우주에 의해 우주 공간에 공허만이 남던가(빅 프리즈) 하는 방법으로 올 수 있다. 어느 경우든 우주는 존재하되 그 안의 모든 존재가 완전한 평형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0. 시리즈 내 포스
* 제다이 기사들의 힘의 원천이지. 생명체에서 발산되는 에너지장으로서 인류를 둘러싸고는 은하계를 통합하지. -에피소드 4 오비완
* 제다이의 힘은 포스에서 솟아나온다. 하지만 어둠을 조심해야해. 분노와 공포와 공격성은 쉽게 너를 유혹한다. 한 번 빠지면 영원히 네 의지를 좀먹게 된다. -에피소드 5 요다
* "어둠의 힘이 더 센가요?" "아니! 아니. 강하지 않다. 더 빠르고, 쉽고, 유혹적일 뿐." -에피소드 5 루크와 요다
* 내 협력자는 포스와 강력한 마음자세야. 생명이 그것을 자라게 한다. 그 에너지는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빛나는 존재다, 우린. 이런 조잡한 존재 따위가 아니야. 널 둘러싸고 있는 힘을 느껴봐라. -에피소드 5 요다
* 두려움은 포스의 어두운 면이고 두려움은 분노를, 분노는 증오를, 증오는 고통을 낳지. 네겐 그 두려움이 많구나. -에피소드 1 요다
* 미래를 느끼면 각별히 조심해. 어둠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죽음은 삶의 일부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포스의 섭리거늘 비통해 하거나 그리워해선 안 돼. 애정은 질시로 이어지고 그럼 탐욕이 잉태돼. 수련을 통해 집착을 버려.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에피소드 3 요다
* 넌 우리의 희망이었어! 시스를 영원히 파멸시킬! 포스의 균형을 되찾아 어둠을 몰아낼! -에피소드 3 오비완
0-1. 별전쟁 세계관의 포스 종합
-포스 : 에너지
-라이트 사이드 : 우주의 질서(코스모스). 빛. 감정에서 벗어난 상태(평온). 절제. 조화(균형)
-다크 사이드 : 우주의 무질서(카오스). 어둠. 감정이 극대화된 상태(혼돈). 탐욕. 부조화(불균형)
-포스의 균형 : 시스의 절멸
1. 리빙 포스와 코즈믹 포스
리빙 포스 : 코즈믹 포스가 물질의 형태로 온 우주에 깃들어 있는 형태
코즈믹 포스 : 우주를 이루고 우주의 에너지이며 우주의 의지인 것
1-1. 리빙 포스의 합=코즈믹 포스=라이트 사이드
고립계에서 에너지와 질량의 총합은 항상 같고, 질량은 에너지를 가지므로 모든 리빙 포스의 합은 코즈믹 포스이다. 리빙 포스와 코즈믹 포스는 프랙털(일부 작은 조각이 전체와 비슷한 기하학적 형태. 자기 유사성이라고도 한다) 관계에 놓여있다. 포스는 물질을 통해 자신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코즈믹 포스는 생명을 상징한다. 물질과 생명의 영속성을 추구하여 이들 사이의 질서와 조화를 관장하는 것은 포스의 라이트 사이드이다. 따라서 리빙 포스의 합=코즈믹 포스=라이트 사이드가 성립한다.
1-2. 미디클로리언
독립된 생명체이자 세포 소기관으로 세포 내에 공생하는 미생물이다. 모든 생명체는 미디클로리언을 가지고 태어나며, 미디클로리언을 통해 포스를 느끼고 사용하고 포스와 소통할 수 있다. 생명체의 리빙 포스는 사실상 미디클로리언을 상징한다 볼 수 있다. 포스 센서티브는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다른 이들보다 월등히 높은 이들을 말하며, 일정 수치 이상일 경우 제다이로 훈련 받을 수 있다. 제다이와 시스가 사용하는 힘이 리빙 포스이며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높을 수록 더 강한 포스 사용자가 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수치를 가진 이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세포 하나 당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2만이다.
2. 포스의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
2-1. 우주 전체적 관점
포스 : 우주 공간 및 우주 자체, 우주 전체의 에너지
라이트 사이드 : 중력
다크 사이드 : 암흑 에너지
2-2. 열역학적 관점
포스 : 고립계(에너지와 질량을 외부와 교환하지 않는 계)
라이트 사이드 : 고립계 내의 엔탈피(일로 전환할 수 있는 에너지)
다크 사이드 : 고립계 내의 엔트로피(일로 전환할 수 없는 에너지)
2-3. 양자역학적 관점
물질의 이중성(파동-입자 이중성)에 의해 모든 물질은 입자성과 파동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상보성 원리에 따라 모든 물질은 경우에 따라 입자 또는 파동으로 행동할 수 있지만 동시에 입자이며 파동일 수는 없다. 물리적인 대상에는 확률이 존재하지 않고 인식에만 확률이 존재한다.
→ 포스의 이중성에 의해 포스는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만, 라이트 사이드인 동시에 다크 사이드일 수는 없다. 한 대상을 라이트 사이드로 보는가, 다크 사이드로 보는 가는 그 대상을 보는 인식에 따라 달라진다.
세 관점은 독립된 것이 아니다. 우주를 이루는 물질은 입자이고, 입자는 질량을 가진 양자이며, 양자는 에너지이다. 따라서 독립적으로 볼 수 없다.
2-4. 포스의 본질과 방향성
포스는 삶이자 죽음이며 삶을 만들고 죽음을 향해간다. 포스의 본질은 다크 사이드이며 이는 제다이가 끊임없이 감정을 버리고 절제를 배우며 다크 사이드에 빠지지 않도록 수련하는 이유이다.
라이트 사이드는 우주의 질서를, 다크 사이드는 무질서를 상징한다. 우주의 질서 상태를 코스모스라 하며, 프랙털에 의해 생명이 영원히 창조되고 엔탈피가 증가하는 상태가 라이트 사이드이다. 다크 사이드는 무질서이며, 암흑 에너지로 온 우주를 찢으려 하고 엔트로피를 증가시켜 우주를 영원한 평형 상태에 놓으려고 한다. 우주의 무질서(카오스)는 혼돈이 목적이 아니다. 빅뱅 당시 입자는 불균일하게 온 우주에 퍼졌고, 이를 온 우주에 균일하게 흩뿌리려는 게 엔트로피이자 카오스이다. 다크 사이드의 진정한 목적은 완벽하게 안정된 밑바닥, 즉, 완전한 평형으로 향하는 것이다. 혼돈은 이 과정에서 야기되는 결과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
포스에는 선악이 없다. 빛이 선을 상징할 수는 있어도 빛이 선인 것은 아니다. 어둠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라이트 사이드는 선이 아니며 다크 사이드는 악이 아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다크 사이드를 절대 악이라 생각하는 것은, 다크 사이드의 방향성이 우주적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 죽음의 형태를 필연적으로 띠기 때문이다. 포스는 어떠한 목적에 의해 라이트 사이드가 다크 사이드를 압도하는 형태를 포스의 균형이라 정의하고 제다이를 통해 이를 끊임없이 지켜나가도록 하였다.
3. 포스의 불균형
제다이의 주장 : 다크 사이드를 사용하는 시스의 등장
제다이의 주장을 토대로 각 관점에서 보면 아래와 같다.
우주 전체적 관점 : 암흑 에너지가 급격히 강해지면 우주가 급팽창하고, 별과 은하 및 모든 물질이 찢어진다. → 빅 립(우주의 종말)
열역학적 관점 : 암흑 에너지에 의해 우주가 가속 팽창하여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가 최대치가 되면 우주는 열죽음 상태에 도달하고 블랙홀이 모든 것을 먹어 치운다. 시간이 지나 블랙홀도 소멸하게 된다. 우주는 가속 팽창하고 있으므로 우주의 온도는 절대 0도에 무한히 가까워진다. 우주 공간은 존재하되 우주 물질의 밀도는 한없이 0에 가까워진다. → 빅 프리즈(우주의 종말)
결국 암흑 에너지이자 엔트로피인 다크 사이드가 강해지게 되면 우주의 종말을 한없이 가속화한다.
→ 따라서 다크 사이드의 힘을 끌어다 쓰는 시스가 하나라도 나오면 다크 사이드가 강해져서 포스의 균형이 깨어진다.
→ 제다이는 포스의 균형을 지켜 우주를 수호해야 하므로 제다이의 목적은 시스가 되지 않게 수련하는 것과 시스를 멸해 균형을 가져오는 것이다.
3-1. 포스의 불균형을 상징하는 다크 사이드를 완전히 멸할 수 있는가?
우주 전체적 관점 : 암흑 에너지가 소멸하면 우주는 중력에 의해 한 점으로 되돌아간다. → 빅 크런치(우주의 종말)
열역학적 관점 : 엔트로피가 0에 한없이 수렴하면 우주 내에 아무것도 남게 되지 않는다. (우주의 종말)
양자역학적 관점 : 물질의 이중성에 의해 라이트 사이드의 입장을 계속 취하는 것이지 다크 사이드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 다크 사이드도 포스이자 포스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다크 사이드 자체는 사라지지 않으며, 완전히 멸해버리면 우주의 종말이 초래된다.
4. 포스의 균형
제다이의 주장 : 시스를 멸하여 다크 사이드를 멸하고, 라이트 사이드만이 존재하는 빛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
4-1. 포스의 균형은 왜 다크 사이드에 대한 라이트 사이드의 절대적 우위여야 하는가?
우주의 탄생은 입자와 반입자 사이의 불균형에서 기인하였다. 입자가 늘 반입자의 우위에 서야 우주가 생겨나고 영원에 가깝게 존속될 수 있는 것이다. 프랙털 원리에 의해 조각과 전체는 서로 닮고, 같은 방향성으로 나아가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우주의 프랙털인 모든 생명체의 죽음은 곧 포스의 죽음을 뜻한다. 포스는 자신의 존재를 깨달았을 때부터 다크 사이드의 방향성인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고, 죽음을 피하기 위해 우주를 구성하고 생명을 만들었다. 모든 생명체는 열린계이므로 다른 계와 상호작용하며 에너지의 순환을 끊임없이 이뤄 나간다.
프랙털 상태에 놓인 포스가 영원히 존재하는 방법은 자신의 조각을 무한히 만드는 것이다. 포스는 생명을 만들었고, 생명은 자신의 영원성을 위해 자신의 조각인 자손을 만들었다. 생명체가 존재하는 한 포스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포스는 영원불멸할 자신을 위해, 자신의 조각인 생명을 위해서도 다크 사이드가 강해져 우주의 완전한 평형이 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라이트 사이드가 다크 사이드에 대해 절대적으로 우위를 취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에피소드4에서 얼데란이 폭발할 때 포스에 큰 동요가 있던 것은 수많은 이들의 생명 에너지가 자연스럽지 않은 과정으로 모두 동시에 꺼지면서 우주 전체적인 엔트로피가 급상승하여 우주의 종말이 앞당겨지자 라이트 사이드가 이를 슬퍼하며 비명을 지른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
4-2. 미시적 균형과 궁극적 균형
-미시적 균형
라이트 사이드가 주장하는 포스의 균형으로, 우주의 종말을 한없이 미루는 상태이다.
-궁극적 균형
우주의 종말로 우주는 존재하되 우주 내부의 모든 존재가 영원한 평형에 도달한 상태이다. 포스는 소멸하지 않지만 포스를 인지해줄 대상이 없어짐으로 인해 존재론적으로 죽음을 맞는다.
5. 포스 센서티브
전제 : 사람은 모두 별이다
일반인 : 질량이 작은 별
포스 센서티브 : 질량이 매우 큰 별. 주계열성
제다이 : 주계열성 → 초거성
시스 : 초거성 → 초신성 폭발 → 블랙홀
포스 센서티브는 블랙홀이 될 수도 있는 별이어서 감정에 휘말려(초신성 폭발) 블랙홀이 되지 않기 위하여 감정을 버리도록 제다이로서 훈련 받는다.
5-1. 왜 포스는 포스 센서티브를 만드는가?
누군가 달을 바라보지 않으면 그 달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이 있다 가정하자. 달이 실재한다고 하더라도 그 누구도 달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달은 존재론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은 포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포스는 미디클로리언 수치를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게 만들어 자신을 인지하고 느끼고 사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포스 센서티브를 만들어 엔탈피를 높이고, 그들을 수련하게 하여 엔트로피의 증가를 최대한 늦추도록 만드는 것이다.
6. 빛보다 밝고 그림자보다 어둡다
"그건 노멀한 거야. 레아,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어. 빛보다 밝고 그림자보다도 어둡지." - 소설 애프터메스, 루크
"이 새로운 시스는... 라이트세이버나 어떤 포스의 힘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다... 이건 빛보다 밝고 그림자보다 어둡다." - 소설 시스의 복수, 요다
모든 생명체는 각자가 하나의 별이자 은하이다. 모든 생명체는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를 동시에 가지고 태어난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핏줄을 물려받은 스카이워커 가문은 누구보다 별의 질량이 커서,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되어 수많은 생명의 구원자가 될 수도(빛보다 밝고), 초대질량의 블랙홀이 되어 모든 생명의 파멸자(그림자보다 어두운 것)가 될 수도 있다.
7. 제다이의 귀환
시스였던 자가 제다이로 돌아오는 것. 다스베이더가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온 것이 대표적이다.
포스(코즈믹 포스=라이트 사이드)는 물질이자 에너지이므로 에너지 관점에서 포스를 보았을 때 포스는 엔탈피의 정점이자 정수이다. 따라서 물질의 상태에 입각하여 포스를 보았을 때 엔탈피의 최정점은 플라즈마(이온화된 기체)이므로 포스는 플라즈마이다.
시스는 블랙홀이다. 물리적인 힘으로는 블랙홀을 없앨 수 없다. 시스가 감정적인 격동 외에도 탐욕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모든 것을 삼키지만 공허하고 자기파괴적이라는 것, 은하를 삼켜 은하의 종말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것, 블랙홀이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것(어둠의 힘), 더이상 집어삼킬 것이 없어진 블랙홀이 자멸한다는 점에서 시스는 블랙홀에 비유할 수 있다.
블랙홀의 사건의 지평선(그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계면)에서도 양자요동에 의해 입자와 반입자가 쌍생성되며, 반입자는 사건의 지평선을 향해 떨어지고 입자는 플라즈마 형태로 외부로 방출된다. 제다이가 수련을 통해 늘 라이트 사이드로 남을 것을 선택하듯, 시스 역시 사건의 지평선에서 탈출한다와 하지 않는다에서 탈출하지 않는 입장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스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입자가 되어 라이트 사이드로 되돌아갈 수도, 반입자가 되어 시스로 남을 수도 있다.
제다이의 귀환을 이뤄내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 라이트 사이드로 돌아오겠다고 하면 된다. 포스의 의지는 한다와 하지 않는다로 나뉜다. 다크 사이드에 발을 들인 대다수의 자들이 자신의 탐욕에 먹혀 죽음의 순간까지 돌아오지 않는 길을 택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자신 안에 라이트 사이드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써 자기 자신을 구원했고, 제다이의 귀환을 이뤘다. 제다이가 시스가 될 수 있듯, 다크 사이드의 길을 걷는 이들도 제다이가 될 수 있다. 카일로 역시 이를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언제든 빛으로 돌아올 수 있다.
7-1. 아나킨 안에는 선함이 남아 있어요 / 아버지 안에는 선함이 남아 있어요
양자역학적 관점에 의해 모든 제다이는 자신이 계속 라이트 사이드에 있을지, 아니면 다크 사이드의 길을 걸을지를 매 순간 선택하고 라이트 사이드에 남아있기로 한 선택에 흔들림이 없기 위해 수련한다.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베이더가 된 이후 다크 사이드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지 그의 안에 라이트 사이드가 완전히 소멸한 것이 아니다. 또한 물질에는 확률이 존재하지 않고 물질을 보는 관점에 확률이 존재하는 것에 의하여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예전에도, 지금도, 후에도 아나킨 스카이워커이지만 그가 취하는 입장에 따라 그를 보는 관점이 변한다. 그가 다크 사이드의 길을 걸음으로써 모두가(심지어 아나킨 자신마저) 그의 안에 있는 라이트 사이드를 부정했지만, 끝까지 아나킨을 믿고 사랑한 파드메와 그녀의 조각 루크만이 아나킨 안의 선함을 꿰뚫어 본 것이다.
첫댓글 하넘좋다
오 이따 정독해야지 고마워
와 이런 과학적인 설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