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9년 당시 고려의 태자였던 왕정(王禎)은 몽골과의 강화 즉, 입조를 위해 당시의 칸이었던 몽케칸을 알현하러 가고 있었음.그 런 데
남송 원정을 나가있던 몽케칸이 사진에 보이는 사천지방 조어산 쪽에서 갑자기 승하를 해버림이렇게 칸이 갑자기 승하한 상황에서몽케 칸의 막내 동생인아리크부카 아리크부카는 수도인 카라코룸에 있었고 수도의 황족과 귀족들의 지지를 받게됨
그리고 몽케 칸과 다른 방향에서 남송 원정 중이었던 몽케칸의 또 다른 동생이었던 쿠빌라이는가만 있을 수는 없으니 이렇게 북상을 하게되지이렇게되자 고려의 태자 일행은 둘 중의 한 사람을 선택 해야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됨
여기서 고려의 태자 일행은 쿠빌라이를 선택을 하는 희대의 도박을 하지
"고려는 머나먼 나라로 그 옛날 당태종이 쳐도 굴복시킬 수 없었던 나라였는데 지금 그 나라의 태자가 왔으니 이는 하늘의 뜻이다."쿠빌라이는 이렇게 좋아했다고 함 강화도로 천도까지 하며 저항하던나라의 태자가 자신들을 택하고 고개를 숙이러 와서 강력한 명분과 정통성을 얻게 되니 그럴 수 밖에결국 그렇게 생긴 몽골 제국 대칸의 자리를 두고 일어난 내전은 알다시피 쿠빌라이가 승리하게 되고 이 선택은 훗날 불개토풍(不改土風) 고려의 원래 풍속을 몽골식으로 바꿀필요가 없다라는 내용이 있는 세조구제(世祖舊制)로 이어지게 됨 고려는 덕분에 간섭을 받았을지언정 왕조 자체는 보존 할 수가 있었음무려 원제국의 초대 황제인 세조 쿠빌라이의 약속이니 훗날의 황제때도 원의 고려 직할령 시도 같은건 막아버리는 단단한 방패가되었음. 만약에당시 고려의 태자 일행이 아리크부카쪽을 택했더라면 고려, 아니 한반도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아마 지금쯤 한글은 커녕 중국어를 쓰고 있을거임
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돈까스
첫댓글 어떻게 저 상황에서 저 선택을 했을까... 진짜 신의한수네
오 이런 역사가 있었다니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던 건지도 궁금해지네
와 영화같다.. 이런 거 역사시간에 왜 안알려주는거야 너무 재밌는데
근데 쿠빌라이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 중국어를 쓰고 있을 거라는 확신은 왜 하는 거지? 어떻게든 또 방도를 찾았을 것 같은데
이성계가 위화도회군해서 나라를 세우는 일은 없었겠지? 그럼 세종이 태어나지 못해서 우리나라가 한자를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겠고... 그럼 중국과 다른나라로 있을지언정 언젠간 중국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었겠지.. 같은 언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ㅋㅋㅋ
몽골제국인데 왜 중국어를 썼을수도 있다는거지? 했는데 몽골계 국가는 현지화가 특징이고 쿠빌라이가 원나라를 남송(항저우)에서 세워서 중국화..? 가 된건가 암튼 신기
어 몽골은 몽골어 쓰넵 ㅎ;; 중국어 쓸 줄... 암튼 새로운 나라를 세워서(조선) 그 나라만의 언어(한글)를 만들어 침략가능성까지 없앨 수 있는 가능성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
와 너무 신기하다!!!!!!!
도대체 저런 도박할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개신기하다
흥미돋! 재밌다ㅋㅋㅋㅋㅋ중국어는 걍 맥락에 따른 글쓴이만의 마무리 말인데 핵심사항도 아닌걸..달을보라니까 손가락가지고 머라하네…넘나 재밌게 봤어 여샤
222
난 다양한 의견보는게 더 좋아서 의문가지는 여시들 환영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도 따뜻한 댓글 고마와
3333
캬 맛도리 처음 알게 된 내용이라 너무 좋았어 좋은 글 고마워
역시 외교를 잘해야돼👍
저 선택.... 때문일수도잇겟지만 부마국이어서 그런걸수도잇지안나? 일본정벌 염두에 둔 원입장에서는 고려 협조가 절실한데 무력으로 굴복시키기엔 너무낭비일수도?그리고 내가알기론 이후부터 지배층통제하기시작하고 부마국으로 지위강등해서왕이름앞에 충 붙여서 고려왕 원종 이렇게가아니라 충렬왕 충선왕 이렇게 되는걸로암....
진짜 이런 선택의 연속들이 역사를 만드는게 너무너무 신기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고ㅋㅋㅋ 진짜 커다란 분기점이었네..!
와 진짜신기한지식이다
저때 선택 잘못했으면 킹세종이 태어나지않았을테니 한글 없었을듯 ㅋㅋ
준잼
쿠빌라이를 선택한게 거의 도박인데 어떤 근거가 있었을지 궁금하다ㅋㅋ 양쪽으로 준비를 해놨다던지 아님 사실 고려의 선택의 비중을 크게 차지 했다던지 뭐 다른 숨겨진 역사도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흥미돋
잼따잼써
와 재밌다..!!
오 역사배울때 암기로만 배운건데 이렇게보니 더 재밌다... 저 빡센 시기를 잘 버티고 나라 문화 유지한거로도 우리민족 대단해
외교 어렵다...후..
하 이렇게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한데..
첫댓글 어떻게 저 상황에서 저 선택을 했을까... 진짜 신의한수네
오 이런 역사가 있었다니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되었던 건지도 궁금해지네
와 영화같다.. 이런 거 역사시간에 왜 안알려주는거야 너무 재밌는데
근데 쿠빌라이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 중국어를 쓰고 있을 거라는 확신은 왜 하는 거지? 어떻게든 또 방도를 찾았을 것 같은데
이성계가 위화도회군해서 나라를 세우는 일은 없었겠지? 그럼 세종이 태어나지 못해서 우리나라가 한자를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겠고... 그럼 중국과 다른나라로 있을지언정 언젠간 중국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었겠지.. 같은 언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ㅋㅋㅋ
몽골제국인데 왜 중국어를 썼을수도 있다는거지? 했는데 몽골계 국가는 현지화가 특징이고 쿠빌라이가 원나라를 남송(항저우)에서 세워서 중국화..? 가 된건가 암튼 신기
어 몽골은 몽골어 쓰넵 ㅎ;; 중국어 쓸 줄... 암튼 새로운 나라를 세워서(조선) 그 나라만의 언어(한글)를 만들어 침략가능성까지 없앨 수 있는 가능성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
와 너무 신기하다!!!!!!!
도대체 저런 도박할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개신기하다
흥미돋! 재밌다ㅋㅋㅋㅋㅋ중국어는 걍 맥락에 따른 글쓴이만의 마무리 말인데 핵심사항도 아닌걸..달을보라니까 손가락가지고 머라하네…넘나 재밌게 봤어 여샤
222
난 다양한 의견보는게 더 좋아서 의문가지는 여시들 환영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도 따뜻한 댓글 고마와
3333
캬 맛도리 처음 알게 된 내용이라 너무 좋았어 좋은 글 고마워
역시 외교를 잘해야돼👍
저 선택.... 때문일수도잇겟지만 부마국이어서 그런걸수도잇지안나? 일본정벌 염두에 둔 원입장에서는 고려 협조가 절실한데 무력으로 굴복시키기엔 너무낭비일수도?
그리고 내가알기론 이후부터 지배층통제하기시작하고 부마국으로 지위강등해서
왕이름앞에 충 붙여서 고려왕 원종 이렇게가아니라 충렬왕 충선왕 이렇게 되는걸로암....
진짜 이런 선택의 연속들이 역사를 만드는게 너무너무 신기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고ㅋㅋㅋ 진짜 커다란 분기점이었네..!
와 진짜신기한지식이다
저때 선택 잘못했으면 킹세종이 태어나지않았을테니 한글 없었을듯 ㅋㅋ
준잼
쿠빌라이를 선택한게 거의 도박인데 어떤 근거가 있었을지 궁금하다ㅋㅋ 양쪽으로 준비를 해놨다던지 아님 사실 고려의 선택의 비중을 크게 차지 했다던지 뭐 다른 숨겨진 역사도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흥미돋
잼따잼써
와 재밌다..!!
오 역사배울때 암기로만 배운건데 이렇게보니 더 재밌다... 저 빡센 시기를 잘 버티고 나라 문화 유지한거로도 우리민족 대단해
외교 어렵다...후..
하 이렇게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