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에서 범죄자로 추락 하나.
대구지검, "수사중,구체적인 내용 밝힐수 없다"
브레이크뉴스.
박종호 기자
지난 2002월드컵에서 한국축구대표팀중 한명으로 뛰었던 모 선수가 혼인빙자 간음혐의로 대구지검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 프로축구단에서 뛰고 있는 이 선수가 혼인빙자간음으로 고소를 당하게 된 배경은 이렇다.
(이 개요는 모 선수의 내연녀인 정씨가 조서받은 내용을 근거로 작성한 것임)
지금부터 8년 전인 지난97년 경주에서 처음 만난 정씨와 모선수(이하 A씨)는 각자 가정이 있었지만 첫 눈에 반 할 정도로 눈이 맞아버렸다. 몇 번을 만나면서 불륜이라는 딱지는 이 둘을 따라 다녔다. 그러면서도 사랑(?)은 커져 갔다. 사고가 난 것은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애정행각을 벌이던 이들사이에 아기가 들어서게 된것이다. 이때 A 씨 역시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고 유명인이라는 덕분에 언론은 임신한 A씨의 부인에게 포커스가 맞춰졌다. 더구나 이들의 컨셉은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전하는 것으로 비춰졌다 .여기에 당황한 정씨는 아기를 지우기로 결심하고 낙태를 하며 둘의 관계를 정리한다. 하지만 A씨의 정씨를 향한 구애는 거칠줄 몰랐고 결국 못이기는척 둘은 다시 만남을 가졌다.
이때 아내가 바람을 핀다는 것을 눈치 챈 정씨의 남편이 정씨를 매일같이 추궁하고 결국 부부싸움이 자주 일어나면서 99년 4월 정씨는 전 남편과 이혼을 하기에 이러렀다. 남편때문에 만남이 부자연스럽게 여겨지던 정씨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A씨와의 재혼을 꿈꾸게 되었다 하지만, A씨의 태도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이때부터. 이혼했다라는 사실에 부담이 된 A가 정씨와의 만남을 피하기 시작한 것.
A씨의 행동이 못마땅한 정씨가 2002년 다시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자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자신으로서는 방어막이 필요했던지 본처와 이혼하고 정씨와 결혼하겠다'며 관계를 이어 나갔고 다시 임신을 하기에 이른다.
지난 4월에는 아이의 백일 잔치에 A씨도 같이 참석해 사진까지 찍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다가 A씨가 아무래도 부담이 많이 갔던 모양. 정씨는 지난 5월 A씨로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 결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자신과 결혼을 하겠다고 말하고 아이까지 낳았던 정씨는 A씨를 믿었다. 하지만 그 믿음은 산산조각이 나고 자신은 한 남자에게 농락당한 꼴이 되고 말았다.화가 났고 분노가 일었다.
A씨를 만나려고 했지만 의도적으로 자리를 피하는 그를 만날수는없었다.5개월동안 찾아다닌 그녀의 노력은 순전히 헛탕을 치고 말았던 것이다. 그 길로 정씨는 경찰서로 향했고, A씨를 혼인빙자 간음혐의로 고소하게 된다. 지금은 대구지검에서 조사중에 있다.
본지는 이에대해 대구지검에 전화를 걸어 상세한 취재를 하려 했지만 "아직 수사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수 없다"라는 입장만 들었다. 그러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는 날 그동안 월드컵의 영웅으로 군림해 온 그가 사회의 비난을 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첫댓글 헉,,,,,ㅠ진짜유상철인가,,
유삼촌 아닌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