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파업(전체 휴진)에 나서기로 결정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2월 16일 전국 의대 가운데 처음으로 소속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했다. 2월 전국적으로 벌어진 전공의 의료 현장 이탈보다 3~4일 앞선 시점이었다. 전국 수련 병원 전공의 이탈은 세브란스병원이 앞장섰지만, 의대 교수들 반발은 유독 서울대병원에서 강하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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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국립대 교수면 정부 정책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되는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전국 의대 교수들 중 가장 강성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자부심이 특히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병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전문의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앞장서서 만든 대한민국 선진 의료 체계를 정부가 망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정부가 의료계의 자긍심을 꺾었다는 분노도 유독 서울대에서 강하다”고 했다. 또 전공의 비율이 가장 높다 보니, 전공의 ‘입김’도 세다. 이날 의료계에선 서울대병원 소속 한 전공의가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이번 사태에) 교수들 책임이 매우 크다” “여러분들의 행동은 지나치게 늦었다”라며 비판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서울대 교수들 사이에 ‘개원의 중심의 대한의사협회와 별개로 (서울대 교수들이) 전국 의과대 교수 집단을 대표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나 의료계 관계자들은 “실제 서울대병원이 파업에 돌입한다 해도 다른 민간 병원들이 그대로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한 앞으로 정부가 서울대병원을 설득해 파업을 무산시킨다 해서 다른 병원들의 반발이 줄어드는 것도 아닐 것”이라고도 했다. 서울대병원이 병원들 사이에서 대표성을 갖고 있는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국립대 병원과 하루 수억~수십억 원씩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민간 병원들과는 사정이 크게 다르다는 말도 의사들 사이에서 나온다.
첫댓글 의사들대박이다정말....
대단하다 우리만든 이라니ㅋ
국립대병원이면 나라지원받으면서 저따위로 자기목숨도 아니고 남의 목숨걸고 파업해도 됨? 그리고 자의식과잉이 좀 지나치네.. ㅋㅋ 나라의 의료체계는 행정부처에서 만든거지 의사들 개인이 만든게 아닌데요... 파업할거면 국립대병원 지위 포기하고 국가지원받은거 다 토하내고 하셈
우리가 만든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 진짜. 웃기는 집단이네
우리가 만든....?
누가 만들었다고요?
존나 도랏나
이러다 나라도 본인들이 세웟다고하는거아님?
정신 좀 차리세요 보건복지부에서 면허 발행 받은 분들아
웃긴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