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고래를 잡으셨군요^^ 여름이었으면 파도가 폭풍우 수준이라던 무심재 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해변의 파도를 피해 이리 폴짝 뛰며 소리지르던 장쾌함이 좋았던 곳이었지요. 그 옆으로 옮겨진 해변도 그렇고 하슬라아트에서 바라본 해변도 그 날은 모두 동해바다 고래들이 춤을 추었지요~^^ 멋지옵니다.
낙랑님 눈 덮힌 겨울산을 넘어 동해바다에 이르는 과정에서 언뜻 대비되었던 이문열의 소설 "젊은 날의 초상", 유튜브로 그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젊은 시절 좌절과 방황에 예속되었다가 벗어나는 과정에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주인공의 대사가 뇌리에 님습니다. 그 마지막 장면을 복기해 포면:
동해바다에 다다른 주인공 영훈은, 밀고로 14년 영어의 몸이 되게 만든 친구에게 복수하러 칼을 품고 동해로 온 한 남자를 바닷가에서 다시 만난다. 영훈은 그 남자와 강원도 눈 덮힌 산을 넘어오면서 헤어지고 만나기를 계속하며 마침내 동해바다에 이르러 다시 만난 것이다.
그 남자는 영훈이 보는 앞에서 품안에 숨겨두었던 칼을 바다에 던져버린다. "뭘 하시는 거죠?", 영훈은 묻는다. "내 오랜 집착을 던졌네." "그 친구는 병든 아내와 줄줄이 아이들을 달고 있었어. 오히려 죽여 달라고 나에게 빌더군."
"안 그랬어도 아저씬 죽이지 않았을 겁니다."
영훈은 좌절과 방황을 벗어나려 강원도 겨울산을 넘어 동해바다로 오는 내내 간직해 왔던 극약병을 바다에 던져버린다. "자넨 뭘 던졌나?",그 남자가 묻는다 "감상을요. 익기도 전에 병든 내 감상을요."
@낙랑낙랑님 41년전의 태평양을 회상해 봅니다. 뱃전에 부딪치는 파도는 10m가 넘게 솟구치고 갑판을 삼키는 파도에 배는 잠수함인지 배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 얇은 철판 한 장을 사이에 둔 이쪽은 생존의 공간. 그 아득한 기억도 파도를 이겨내고 나니 살아남아서 한반도 동해안 대기를 호흡할 수 있는 때가 되었군요.
첫댓글 좁은 감추해안에 수백마리의 집채만한 고래같은 파도가 광음을 내며 밀려왔다가 가곤 했지요.
낭랑님의 작품속에 고래가 있네요^^
지금 다시봐도 그날의 우렁차고 멋진 파도 잘 잡으셨네요^^☆
집채만한 파도를 바라보며~~아득한 추억의 나의 바다!
나의 꿈! 다시 만나고 왔지요~~ㅎ
정말 행복한 여행,
다시 꿈을 꿀수있는 용기를 회복한 시간에 감사했어요~~
형님을 만난 좋은 인연두요~~ㅎ
낙랑님 혼자 고래 잡으러가시더니~~
역시~~~
감상 잘하고 갑니다
리브님♡
그날은 태풍수준의 바람과 무서운 파도!!
그래두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이 주마등같이 스치며 행복했어요!
2차여행서 새로운 치유와 회복의시간 되시길 기도할께요~~♡
동해바다 고래를 잡으셨군요^^
여름이었으면 파도가 폭풍우 수준이라던 무심재 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 해변의 파도를 피해 이리 폴짝 뛰며 소리지르던
장쾌함이 좋았던 곳이었지요.
그 옆으로 옮겨진 해변도 그렇고
하슬라아트에서 바라본 해변도
그 날은 모두 동해바다 고래들이 춤을 추었지요~^^
멋지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그날 찜질방서 산마루님 공연 못봐서 배가 무지 아픕니다요 ㅋㅋ
언제 또 재공연 하실랑가요?
동해바다의 파도가 대단했군요.
덕분에 즐겨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대단 했어요!
제 생전 처음보는 휩쓸려 갈듯 아슬아슬 한 파도!
독감은 좀 어떠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에 만나여~~~
낙랑님
눈 덮힌 겨울산을 넘어 동해바다에 이르는 과정에서 언뜻 대비되었던 이문열의 소설 "젊은 날의 초상", 유튜브로 그 영화를 다시 보았습니다.
젊은 시절 좌절과 방황에 예속되었다가 벗어나는 과정에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주인공의 대사가 뇌리에 님습니다.
그 마지막 장면을 복기해 포면:
동해바다에 다다른 주인공 영훈은, 밀고로 14년 영어의 몸이 되게 만든 친구에게 복수하러 칼을 품고 동해로 온 한 남자를 바닷가에서 다시 만난다.
영훈은 그 남자와 강원도 눈 덮힌 산을 넘어오면서 헤어지고 만나기를 계속하며 마침내 동해바다에 이르러 다시 만난 것이다.
그 남자는 영훈이 보는 앞에서 품안에 숨겨두었던 칼을 바다에 던져버린다.
"뭘 하시는 거죠?", 영훈은 묻는다.
"내 오랜 집착을 던졌네."
"그 친구는 병든 아내와 줄줄이 아이들을 달고 있었어. 오히려 죽여 달라고 나에게 빌더군."
"안 그랬어도 아저씬 죽이지 않았을 겁니다."
영훈은 좌절과 방황을 벗어나려 강원도 겨울산을 넘어 동해바다로 오는 내내 간직해 왔던 극약병을 바다에 던져버린다.
"자넨 뭘 던졌나?",그 남자가 묻는다
"감상을요.
익기도 전에 병든 내 감상을요."
잴 긴 댓글을 받았네요~~
문항님 글을 읽으며 나는 이 거친 파도를 향해 무엇을 비우고 버리고 왔는지를!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또 감사했던 여행이었어요^^
새해두 건행하세요~~
@낙랑 낙랑님
41년전의 태평양을 회상해 봅니다.
뱃전에 부딪치는 파도는 10m가 넘게 솟구치고 갑판을 삼키는 파도에 배는 잠수함인지 배인지 구분이 안 되는 상황, 얇은 철판 한 장을 사이에 둔 이쪽은 생존의 공간.
그 아득한 기억도 파도를 이겨내고 나니 살아남아서 한반도 동해안 대기를 호흡할 수 있는 때가 되었군요.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나는 살아 남으리니.
@문항
@문항 인생 일대의 사건에 기록사진 이네요~~
저의 젊은 날 초상!
동해바다에서~~
@낙랑 그 시절에 이중노출을!
@문항 네~~카메라 필름을 되감으며 속초앞 바다가 놀이터~~~ㅋ
@낙랑 기억납니다.
카메라 바닥에 있는 돌출 노브를 누르면 필름 레버는 헛돌고 셔터는 다시 작동되는그 기능이.
@문항 빙고!
그시절 카메라 갖고 놀으셨네요~~
지금도 흑백필름으로 찍던 향수가 있네요 ㅎㅎ
문항님의 글을 읽으며 낙랑님 의 바다를 다시 보았습니다
멋진 파도 프레임에 담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멋진날이였어요
다시 그런파도 만날수 있을까요?
함께해서 더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초로기님 ♡
꿈결 같은 설경과 거친 파도 앞에 서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귀한 여행이었지요^^
또 사진을 통하여 나누고 공유하는 일들이 참 좋아요^^
초로기님 따뜻하고 너른 마음이 감동입니다 ♡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