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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역할 인정해야 더 좋은 벤처 생태계 만들 수 있어”“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벤처 기업이 513개이고, 이들의 매출이 110조원에 달했어요. 벤처기업의 가능성은 이미 증명된 것인데 이들 기업을 한 단계 레벌업 시키는 스케일업(Scale Up)에 대한 정부 정책은 너무 후진적입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크루셜텍 10층에서 만난 안건준(52)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의 성장 정책을 얘기하면서 목소리가 커졌다. 원형 회의 테이블에 인터뷰 사전 답변서가 놓여 있었지만, 그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속 깊이 담아둔 얘기라는 뜻이다. 스케일업은 스타트업(창업벤처) → 스케일업(성장성숙) → 레벨업(중견·글로벌)으로 이어지는 벤처기업 성장 사다리의 중간에 위치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달 말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법체계 혁신과 민간중심 정부정책 혁신,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안 회장은 “5대 대기업과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2년 전 중국 시골 마을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몇 시간 걸리는 시골 식당이었는데 모바일폰으로 예약이 가능했다. 노점상이 단말기를 들고 다니면서 핀테크를 하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안건준 1990~97년 삼성전자 선임연구원을 역임했다. 97~2001년 럭스텍 최고기술경영자(CTO)를 거쳐 2001년 크루셜텍을 창업해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올 2월 제9대 벤처기업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8월부턴 정부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안건준(51) 모바일 지문인식 '크루셜텍' 대표-2016.4.4.동아 外 http://blog.daum.net/chang4624/10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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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나라 -2-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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