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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과 성결의 부르심 (레2-26)
2024년 10월17일 (목요일)
찬양 : 어느 민족 누구게나
본문 : 레7:22-27절
☞ https://youtu.be/ugjkoKYUi0M?si=dIbv8zuubDi3G9eg
어제 작은교회 심방을 다녀왔다. 지나온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생명싸개로 싸셔서 감당할 수 없는 자리를 기쁨으로 살아내는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향해 함께 영광을 돌렸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놀라운지 ~
이 거룩한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놀랍게 일하시며 주의 종을 불러주신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자기를 부인하며 달려오신 너무도 멋진 종의 모습이 겹쳐져 얼마나 감동이 되던지 아내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렸다.
심방을 다녀와 사무실에 도착하여 목회사관학교와 주일 사역을 준비하는데 한 주간의 피로가 나를 덮쳐서 의자에 앉아 한참을 졸았다. 지난 금요일부터 이어진 피로가 나를 힘들게 했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아내가 허리가 아프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놀라운 붙잡아 주심에 감사드린다.
목회사관학교 6주차 강의가 있는 날이다. 달려오실 사관생도들과 강사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귀한 열정을 담아 자기를 부인하며 진짜 목사의 길을 걷는 모두를 주님께서 기름부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여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는 당부를 하신다. 그리고 그것을 어기면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는 무서운 명령을 전하고 계신다. 25,27절
‘사람이 여호와께 화제로 드리는 제물의 기름을 먹으면 그 먹는 자는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무슨 피든지 먹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다 자기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여기서 끊어진다는 것은 그 공동체에서 축출된다는 의미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당한다는 의미이며 하나님의 언약적 축복에서 떨어진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표현으로 보면 구원의 상실과 영원한 멸망을 당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왜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라는 것이며, 피는 먹지 말라는 것인가?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레3:16-17절
‘제사장은 그것을 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너희는 기름과 피를 결코 먹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하셨더라.’
<모든 기름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너희는 기름과 피를 결코 먹지 말라>
성경의 중요한 초점은 기름과 피는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의 일부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기름은 번제와 함께 하나님께 연기로 올려진 것은 곧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구별한다는 의미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한 것이다.
아울러 피는 레위기 17:11절에서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는 말씀처럼 생명을 대표하고 생명은 오직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에 그렇다. 피는 제사에서 죄를 속하기 위해 흘려졌다. 그러므로 피를 먹지 말라는 금지는 하나님께 속한 생명의 신성함을 나타내기 위해 하신 것이다.
이 규례는 더 나아가 다른 이방 민족들과 구별된 존재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드러내는 중요한 표식과 같았고, 기름과 피를 먹지 않음으로 성결함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진 명령이다.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는 규례는 단순한 음식에 관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과 생명의 신성함을 존중하고 제사의 신성한 의미를 보존하기 위한 명령인 것이다. 더 나아가 이 규례들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예표하며, 개혁 신학적 관점에서는 이러한 금지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완성되었음을 이해하게 한다.
오늘 주님은 어떤 말씀을 내게 하시는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시고 속건제물이 되셨기에 오늘이란 우리의 삶에 거룩함과 성결함으로 살아가는 일에 순종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지금의 세상은 기름진 것을 좋아하는 시대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잃고, 생명을 너무도 가볍게 여기는 세상이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 겸손히 하나님께 속한 것을 구별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잃어버린 한 영혼의 가치를 새롭게 하며 복음 전하는 일에 매진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나의 기름진 삶을 위해 거룩과 성결을 포기하는 삶을 거절하고, 우리의 화목제물이 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거룩과 성결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전하는 택하신 사명을 이루는 하루의 삶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오늘도 기름진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나의 가장 기름진 것을 주님께 드립니다. 나의 생명 피를 주님께 드립니다. 나의 가장 귀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앞에 나의 기름과 생명을 드립니다. 그리고 당신의 생명으로 살아 주신 사명을 이루는 삶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