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대산종사님 법문을 받들다
선에 대하여 말씀하시는데
좌선시 꺽꺽 소리내는 것이
좌선을 잘못해서라 하셔서
트림같은 것을 안하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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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좌선을 잘못했다는 말씀인데
잘못하고 있다는 말로 오해를 해서
트림을 참는 것으로
길게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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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올라오는 트림을 참지 않고 나오는데로 뿜으며
기운이 회통하는데만 정성을 들인다.
트림이 나올 때마다 풀려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가슴의 적은 약간 느껴질 정도지
크게 불편하다 할 정도는 아니다.
때로는 적에 마음을 두고서 가만히 헤아려보면
헤아려주는 것으로 저 스스로 풀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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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무엇을 하려 않고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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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기를 기재하고 있으니
세상 일 또한 그렇게 가만히 지켜 보는 것으로
더 큰 성취를 얻는 것이 많겠구나..하고 알아진다.(가만히 지켜보는 것에 메이면 그도 또한 법박임도)
첫댓글 트름을 하면 기가 막혀서 선늘 잘못했다는 것이지요 ... 그러니 안하려고 했지요 ... 지금은 안하려고 하는 것이 매임이지요 안좋다는 것에 걸려서 ...그러넫 그 마음을 봤네요 ...그리고 그냥 두니 하면서 기가 풀림을 느끼네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되면 법박이지요?..그러나 지켜본다는 마음으로 지켜보면 공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