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연서/詩김설하
속절없이 흘러가는
야속한 세월
특별한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문득 잊고 지낸 사람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아닌데 생각나는 사람
그립지 않았는데 떠오르는 사람
코발트 빛 하늘처럼 미소가 맑던
그가 보고 싶어지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가슴에서
꺼내지 못한 사람...
타오르는 불길
진작에 감추고 있었다는
고백이 될지 모를 사연 띄워놓고
답장을 기다리는 건
가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원하지 않아요
보고 싶다는 말도 바라지 않아요
단지 가을이기 때문이라는 말
그대는 하지 말고
바람 편에 잘 있다는 소식을
기다립니다.
- 詩人:김설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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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연서/김설하
김영일
추천 0
조회 404
24.11.28 15:3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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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상 잘 보며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어는 누구 막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시도 함께,,,
감사합니다
날씨가 자꾸만 더 추워지는가 봅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세라피아님!!
다녀가시며 따뜻한 인사글
반갑고 고맙습니다.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
야속하지만
자연의 섭리라 여기며
매일매일의 삶이 알차게
보람있는 날들로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폭설로 날씨가 많이 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김설하 시인의
*가을연서*
격이다른 영상 편집
세로 쓰기로 멋진 솜씨가
돋보입니다.
가을은 옛추억이
그리운 계절인데
첫눈과 함께
안녕하고 떠나네요
이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 하시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