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해 안에 써야 하는 4DX 쿠폰이 있었는데,
스파이더맨이 가장 적당할 것 같아 4DX로 보고 왔습니다.
2. 4DX는 성룡의 <차이니스 조디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이것도 10년이 넘었네요.
3. 티켓값이 근 2만원돈이었는데도
객석이 꽉 차 있는 걸 보며 스파이더맨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4. 영화관의 불이 꺼지고 4DX 효과가 시작되자
'아, 이건 내 마지막 4DX가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의 불이 켜질 때도
'아, 이건 진짜 내 마지막 4DX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6. 적어도 제 기준에는 4DX... 정확하게는
의자가 요란하게 흔들리는 건 오히려
영화의 감상을 방해하는 역효과였습니다.
7. 의자가 흔들리는게 영화를 생생히 체험하는 것과
뭔 상관이 있는건지
근본적인 의문도 들었구요,
8. 집중 좀 하려고 하면 등받이가 뒤통수를 쳐 대는 통에 몰입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9. 피터와 MJ가 사랑의 작대기가 엇나간 걸
확인한 그 감정씬에서마저
의자가 흔들리는게 맞는거냐구요...(넌씨눈)
10. 뭐 웹스윙 할 때마다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해서 좋았어요.
얼굴로 물이 튀지 않은 것도 좋았구요.
11. 스크린 X를 겨냥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것도 크게 와닿는 게 없을 것 같고...
12. 차라리 3D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시도를 하긴 했었는데,
3D 기술이 더 발달한 지금 POV까지 활용하면
더 나은 효과를 볼 것 같아요.
13. 저는 특별관에서 영화를 보고 나면 꼭 2D로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특별관에서 영화를 보면 영화를 감상하기 보다
그 효과를 체험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 2D로 작품 자체에만 몰입해서 봐야
영화를 온전히 감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14. 아, <아바타>는 제외입니다.
그건 체험이 더 중요한 작품이니까요.
오히려 3D가 빠진 <아바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2D로 다시 본 적이 없습니다.
15. 아무튼 그래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곧 2D로 다시 볼 예정입니다.
그래야 이 영화에 대해 제대로 된 감정을 느낄 것 같아요.
16. 4DX는 이게 마지막일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탑건>, <F1> 같은 건 괜찮을 것 갈네요.
또 쿠폰이 생기면 이런 걸로 봐야겠습니다.
PS. (스포주의)
근데...
저 빈 공간에 누가 있을거라던 분!
저기 뭐 아무것도 없던데요!!
괜히 기대했네...쩝
첫댓글 액션보단 서사가 중요시됐던 영화였죠
소년에서 청년이 된 피터 파커
톰 홀랜드가 벌써 30대네요 헐
얼마 전에 시빌워에서 첫 등장한 클립을 다시 봤는데 진짜 어리더군요. 극동안 톰 홀랜드의 얼굴에서도 세월이 느껴졌습니다.
전 호프를 4dx로 봤습니다.
이걸 왜 4dx로 상영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