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4kAjXZ_b-M?si=cM9By_coIkaVu-rJ
우리는 이제 죽는 겁니까?
그렇다.
어차피 죽을 거라면 마지막으로 싸우고 죽으라는 겁니까?
그렇다.
아니, 어차피 죽을 거라면 어떻게 죽든 명령을 어기고 죽든, 의미 따윈 없는 거 아닙니까?
맞는 말이다.
반박할 여지조차 없이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다 할지라도,
바위에 맞아 몸이 산산조각 나더라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언젠간 죽는다.
그렇다면 인생에는 의미가 없는 것인가? 애초에 태어난 것조차 의미따윈 없었던 건가?
죽은 동료들도 그러한? 그 병사들도 전부 무의미했던 건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 병사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건 우리다!
그 용감하게 죽어간 자들을, 가엾이 죽어간 이들을 떠올리며 기릴 수 있는 건 살아있는 우리들 뿐이다!
우리들은 이 자리에서 죽고, 다음으로 살아갈 이들에게 그 의미를 맡긴다!
그것이 유일하게 이 잔혹한 세계에 저항해 나가 방법이다!
병사들이여 분노하라!
병사들이여 외쳐라!
병사들이여 싸워라!!!
<진격의 거인>에서 짐승거인과의 결전을 앞두고 병사들에게 전하는 엘빈 단장의 연설입니다.
저런 연설 들으면 애국심이나 사명감 따윈 1도 없는 저도 목숨바쳐 진격할 거 같습니다.
현대 전투에서 연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전근대 전투에서는 저런 연설 능력이 장군의 통솔 능력이 큰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삼국지 통솔력 top100 보고 갑자기 앨빈 단장이 생각나서 글 업로드 해봅니다.
앨빈 단장 정도면 삼국지 누구랑 비빌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첫댓글 이래서 괴벨스가...
하일! 히틀러!
propaganda 의 힘이란 그래서 대단하죠
멋지네요 연설 ㅎㅎ
멋진 파시즘
스포츠 감독과 베테랑 선수들의 라커룸 리더십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기서 리타이어하긴 아깝지만 납득은 가는 ㅠㅠ 띵장면이죠
함정 : 저들에겐 리바이 병장이 있습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