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받을게 2개 있었습니다.
한개는 선불결제 한거구
한개는 후불결제입니다.
선불결제 한것은 보통 부재중일 때 대문안쪽에 출입문앞에 두고 가거든요.
근데 후불은 돈을 주지 않으면 놓고 가질 않죠.
그래서 문앞에 전화번호를 적어 놓고는 [후불택배기사님 부재중일 때 전화주세요] 라고 적어 놨습니다.
그리고 문앞 노란박스에 5천원짜리 넣어 놓고서 후불결제 택배기사분께 전화 오면
"죄송한데 문앞에 보면 노란 박스 안에 5천원 있거든요." 라고 하려고 5천원을 넣어 놨습니다.
근데 선불로 결제한 택배기사한테 먼저 전화가 왔습니다.
"택밴데요....안계시네요?"
"아,, 네 지금 집에 없어서 그러니 대문안 출입문 앞에 아무데나 두고 가주시겠어요?"
라고 하고 집에 도착....
근데 보통 문앞에 두고 가시는데 지금까지 수십번의 택배중 유일하게 노란 박스 안에 넣어두셨더라구요.
근데 후불결제용으로 미리 넣어둔 5천원이 사라졌습니다.
그 노란통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그런 통이었거든요.
뭐, 꼭 택배기사분이 가져간건 100%확률이 아닐테지만요.......
전화를 해보기도 애매하죠.
"혹시 박스 안에 5천원 가져 가셨나요?" 라고 물을 수도 없고....
첫댓글 다른누가가져갓을듯..
그 노란박스 위에는 각종 안쓰는 도구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걸 뒤질 이유는 없을텐데요. 그리고 그거 뒤지러 들어 오면 도둑인데....우리집 마당 안쪽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