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랴고 허는 마음은
부처님을 믿는 우리뿐만이 아니라 세계에 사십억 인구가 한결같이 바래고 바래는 바입니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개, 돼지, 소, 심지어 미물에 벌레까지라도 좀 더 맛있는 것을 먹을랴 그러고 죽기를 싫어하고 좀 더 편안허기를 바래는 마음은 다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잘 살랴고 허고 편할려고 허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랴고 허는 생각은 같건마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정말 그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느냐?’
‘어떻게 허는 것이 영원히 행복할 수가 있느냐?’
이 문제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다르고 동물마다 다릅니다.
보통사람들은 명예와 권리와 지위와 애정과 맛있는 음식과 편안함을 얻으며는 그것이 가장 바래는 행복이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높은 지위와 권리와 명예,
아무리 만한 재산, 아무리 맛있는 음식으로 이 몸을 잘
보호를 하고 실컷 그것을 누린다 하더라도 지내놓고 보면 그것은 한바탕 꿈에 지내지 못하고,
꿈에 지내지 못한 그것이 자기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주기 커녕은 일시적으로 말초신경을 자극해주고 마침내는
그것들로 인해서 중독이 되아가지고 더 무서운 괴로움에 도가니에 빠지고 마는 것을, 어리석은 중생들은 그것이 영원한 행복이 될 줄 알고 재산과 명예와 권리와 이성을 획득허기 위해서 아까운 목숨을 거기다가 바치게 됩니다.
다행히 뜻대로 잠시나마 얻어지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뽐내고 남을 업신여기고 그러다가 서서히 자기로부터
그러헌 것들이 물러나게 되며는 밤잠을 못자고 한숨을
들이쉬고 내쉬고 인생을 한탄하고 사회국가를 원망하고 하늘을 원망하면서 불쌍한, 처량한 신세로... 신세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헌 사십억 인구가 우글대고 있는 이 사바세계에서
이 자리에 모이신 사부대중 여러분은 과거에 무슨 복을 지었길래 그러헌 것들이 인간 세상에 있어서 필요하기는 하지마는 그것이 진정코 우리를 영원히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허는 사실을 여러분은 이미 자각을 하셨습니다.
그래가지고 이 더움도 무릅쓰시고 정법을 듣기 위해서
영원한 생사해탈을 위해서 참선법을 듣기 위해서 이
자리에 이렇게 모이셨습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은 지끔 조실스님의 그 간곡한 최상승활구법문을 들으셨고 또 저에 말씀을 지금 듣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신심과 조실스님의 활구참선법문과
저에 원력에 의해서 여러분은 그 공덕으로 해서
반드시 금생에
견성성불을 하실 것이고 세세생생에 정법제자로서
자아를 자각해서 생사해탈을 허실 것은 물론이고
일체중생을 생사 없는 극락정토로 안내하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실 것을 저는 의심치 않습니다
첫댓글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