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 ‘호화 기내식’ 의혹 반박하며 “현 정부와 똑같아” “대한항공, 겁 내며 말 못해…문체부도 세부 자료 못 내놔”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싶다"며 "이런 주장을 하는 배 의원을 전용기에 꼭 한 번 태워 식사가 이런 것이라고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쏘아붙였다.
윤 의원은 "대한항공을 불러 비공식적으로 물어보니 관계자들이 '정확한 수치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역대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하소연했다"며 "쫄아있더라. 겁을 내면서 말을 제대로 못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순방 때 기내식비와 김 여사의 인도방문 당시 기내식비를 비교하면 어떠냐고 물으니 '똑같다. 그게 어떻게 다르겠나'고 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문체부에 (기내식 비용) 세부 내역을 공개하라고, 도대체 6292만원이 어디서 나온 거냐고 했더니 공개를 못하더라. 자료가 없다고 했다"며 현 정부에서도 여권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를 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 간 수의계약서에 근거해 2018년 11월 당시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 기내식비가 6292만원이었다고 공개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초호화 기내식' 논란에 화력을 더하며 특검을 추진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문체부가 인도 순방 당시 지출 내역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논란 불식을 위해 기내식 비용 등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순방 당시 지출된 기내식 비용도 함께 내놓으라며 맞불을 놨다.
첫댓글 윤건영 밖에 없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