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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출근들은 잘 하셨는지요?
역시 가까운 곳에서 하니까, 빨리 돌아오고, 여유있게 다같이 저녁밥 먹고 하니 좋네요.
근데 어제 늦게까지 달리신 분들은 아침에 제때 일어났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선우는 배구동호회입니다… 음주 동호회가 아니라..ㅋㅋㅋ
다들 적당히 먹읍시다...ㅎㅎㅎ
그리고 이제 날씨가 상당히 추워지네요.
한줄메모장에 다들 감기가 걸렸다고 하시는데 감기걸리신 분들은 빨리 낫길 바라며,
안 걸리신 분들은 미리미리 조심들 하시길 바랍니다... ^^;
서두가 길었네요... 그럼 양주대회 후기로 가볼까요...ㅎㅎㅎ
배경음악 :
EPISODE 1. 예선 통과할 수 있을려나??? 아님 일요일날 바로 운동하자...ㅋㅋㅋ
선우의 올해 마지막 출전 대회...
근데 사실 다들 처음에는 큰 기대를 가지지 않았었죠.
올초 30대들이 홍천에서 아쉬움을 한번 맛 보았기에... 그냥 첨엔 야유회를 가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양주는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었기에... 다들 개별 출발을 합니다.
광명파인 태언이형과 재한이형은 광명 아주머니들의 차를 타고 간다고 하고…
구로역에서는 오산 고모님과 고문님,
원래 사당역에서는 나, 준범이, 민이, 주희 이렇게 4명이서 출발할려고 했는데...
생일 주간이라서... 송민이양 3일간 사당동 축제를 주관하느라 바쁘시더군요..ㅋㅋㅋ
토요일
준범이 역시 축제에 참석하느라... 아침 6시에 들어와서는... 갈 때 같이 깨워달랍니다...
근데 깨우니까 화를 내네요... 그래서 그냥 패스... (깨운지 기억도 안 난다는데...ㅋㅋ)
<살주 스페셜 컷 1>
의정부역에 도착하니까 한 AM10시 20분쯤...
양주역행 전철을 기다리는데, 뒷 차에 구로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온다길래 같이 합류해서 양주역 도착...
양주... 저는 양주시라고 해서 도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저희 시골과 같은 풍경이더군요.
훈훈한 시골의 냄새도 풍기면서... 주경기장인 양주시 문예회관도 어디 허허벌판에 있길래, 다섯 명이서 택시를 타고 갑니다.
근데 한 6~7km 갔는데 택시비가 1만 4천원이 나오더군요...ㅠㅠ 객지인이라고 바가지를 씌우는 건지... 우리가 당한건지...ㅠㅠ
암튼 다들 혹시나 양주가면 택시를 조심하세요...ㅠㅠ
양주시 문예회관 도착하니까 개회식은 거의 끝났고, 태언이형, 재한이형, 진호형 합류...
우리 경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길래... 광명 아주머니들 여자부 경기를 구경갑니다.
우리 선우 식구들도 자주 가서 운동하고, 8월달에는 저희에게 체육관도 빌려주시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셨는지라, 가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여자부 경기... 아주머니들 정말 잘하시더군요. 수비 자세는 거의 일품이더군요...ㅎㅎㅎ
주희야~ 잘 봤지??? 앞으로 너도 이제 여자부 경기 나갈려면 그렇게 해야돼...ㅎㅎㅎ
광명아주머니들 가뿐하게 두세트 따내면서 경기를 이깁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우리 경기를 위해서 백석초등학교 체육관으로 이동...
그러면서 우석이 형님, 준범이, 민이, 그리고 30대 선수들 하나 둘씩 속속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입장식 and 시합전 광명아주머니 연습시키는 태언이형>
우리의 첫 번째 게임인 일산배구클럽과의 경기...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 일산배구클럽 선수들이 다 도착하지 않아…
경기 시작 휘슬 후 규정대로 15분들 더 기다립니다.
그래도 등록선수들이 도착을 하지 않아, 일산배구클럽한테 부전승을 합니다.
박계조배때의 설욕을 갚아주었어야 되는데... 아쉬웠습니다...ㅠㅠ
그리고 다시 두번째 시합을 위한 기다림...
기다리는 동안 처음부터 혼자 따라온 주희양 이리저리 수고 많이 합니다.
어른들 심부름도 척척하고, 그리고 선우랑 현선이 돌보느라 수고하고.. 민준이도 좀 보고..ㅋ
아무튼 이번에 응원단으로 첫날 혼자 따라와서 제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고총무님 선우에서 주희한테 맛있는거 사줘야겠어요...ㅎㅎㅎ
<살주 스페셜 컷 2>
두번째 게임인 서산배사모와의 경기...
선우는 첫날 첫 경기 잘 안 풀리는 징크스가 있기에, 조금 힘겹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가뿐하게 2세트 따내면서 예선전 2승을 따냅니다.
우리의 쌍포
경기 오랜만에 하셔서 겜 감이 조금 떨어지지 않을까라고 우려되었으나,
두분 다 펄펄 나시더군요. 두분 다 어디서 몰래 배구연습 하나봅니다...ㅋㅋㅋ
태언이형 왈 '
암튼 두분 다 짱이였습니다~ㅎㅎㅎ
<서산 배사모와의 경기장면>
<정훈이형 서브 장면>
2승으로 기분 업된 우리들...
원래는 예선전 마치면, 서울로 다시 컴백. 각자 집에서 자고 일요일날 다시 합류하기로 했었는데,
본선 진출 기념으로 숙박 바로 결정합니다…ㅋㅋㅋ
집으로 갈 사람들... 황기형, 준범이, 민이는 우석이 형님의 차를 타고 서울로 떠나고...
나머지 사람들은 5대의 차량에 나눠타서, 줄줄이 두영이 형님 차를 뒤따라 가면서, 숙박지를 향해 떠납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ㅋㅋㅋ 로
밥을 먹으면 식당 방에서 공짜로 잠을 재워 준다는 산장에서 숙박하기로 결정...ㅋㅋㅋ
오리주물럭을 맛있게 저녁밥으로 먹고, 2층에 있는 선우가족 30명이 와서 자도 될만한 큰방에서 우리는 짐을 풉니다.
외박이 안되시는 중훈이형은 집으로 가시고, 두영이형님은 처가집에 가시고...
고문님, 원장이형, 정훈이형, 재한이형, 호진이형, 나, 주희, 선우, 현선이...
이렇게 9명은 밤
<깜짝 증권정보> 중훈이형이 고스톱에 1만원 투자한
요즘 펀드가 죽을 쑤고 있는 것에 발맞춰,
수익률 -80%.... 원금 손실 8000원... 그나마 2000원 방어 하면서 장을 마칩니다.ㅋㅋㅋ
EPISODE 2. 이제는 30대가 뭔가를 보여주어야 할때... 우승! 할 수 있다...ㅎㅎㅎ
산장에서 잤던 우리... 일산에 갔던 정우형차팀... 그리고 응원차 방문한 진웅이와 혜민이...
다들 이틀날의 경기를 위해 백석초등학교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예선 세번째 게임인 고흥사랑과의 경기...
일단은 본선을 진출했기에, 승패는 큰 관계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 2위로 올라가면 한 경기를 더 해야되기에 이겼으면 했는데,
중훈이형의 부재... 아침 처음 경기의 징크스... 고흥사랑의 조직력... 등 에 무너져 세트 스코어
예선전 전적 2승 1패... B조 2위로 10강에 진출.... 경기 장소를 문예회관으로 옮깁니다.
양주대회는 아마추어 남자부, 여자부 경기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가 빨리빨리 진행되더군요.
문예회관에 도착하니까 바로 오산시와의 10강전을 시작합니다.
<서브오더의 달인 민이의 배구공 저글링>
10강전 오산시와의 경기…
처음 연습하는걸 봤을 때 꽤 잘하는 팀 같이 보였는데...
중훈이형이 합류한 우리팀… 공격, 브로킹, 수비... 다 되네요...ㅎㅎ 펄펄 나네요...ㅎㅎ
세트스코어
<오산시와의 시합전 악수>
8강전 D.G.I와의 경기
10강전을 마치고, 다른 팀의 8강전이 진행된 다음 바로 다시 우리의 8강전이 시작됩니다.
경기 일정이 숨 가쁩니다. 우승까지 할려면 연속으로 3경기를 연달아서 해야되네요.
그 연속 세경기의 첫번째…ㅎㅎ
D.G.I... 고문님 말씀으로는 양주에 있는 팀있데, 잘 하는 팀이라네요.
작년 박계조배 4강에서 우리 선우와 붙었었는데 그때 간신히 이겼다고...
그런데 분위기 업된 우리팀한테는 적수가 안되었습니다.
1세트
<D.G.I와의 경기 장면>
4강전 안양배구교실과의 경기…
어제 예선전때는 별로 였다는데, 인원보강이 된 안양배구교실 연습때 보니 만만치가 않네요.
응원단도 여자들이 한 10여명 되는데... 성가실꺼 같구...'
근데 8강전 시작할 때 쯤에 도착했던
이설화양 왈 '안양 애들 많아도 응원이 째잘째잘이다... 인원수 적지만 우리가 큰소리로 응원 더 잘한다...!!!'
그래 설화야...ㅋㅋㅋ 너... 목소리만 크더라...ㅋㅋㅋ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응원이 너무 촌티나고 올드하다는데...ㅋㅋㅋ '잘한다~ 잘한다~' 이거...ㅋㅋ
나이는 속일 수 없나봐~ㅠㅠ 애들 함 모아서 응원 레파토리 좀 바꿔... 산뜻하고 요즘 애기들 느낌으로...ㅋㅋㅋ
(설화야~ 이 글로 인해 또 너를 갈구는 거라고 오해말거라~ 그냥 글의 재미를 위해서 너를 희생 시켜서
과장을 좀 한 것 뿐이니까.. 또 갈구는거라고 생각되어서 울음이 나오면 나한테 말해라 앞으로 글 쓸 때 너 이름은 뺄께...ㅎㅎㅎ)
아~ 암튼 안양과의 경기 내용은 1세트는
근데 항상 2세트가 문제네요... 잘 나가다가 또 공격, 수비 난조...
3세트... 리드를 당하지만
그런데 8점 이후로 다시 우리팀 무너지기 시작하네요. 안양배구교실 수비를 잘 하네요.
안양배구교실은 일주일에 3번씩 연습을 한다고 하던데, 그 쪽은 연습량으로 따지면 우리와 비교가 안되겠죠...ㅠㅠ
확실히 수비가 탄탄하네요. 결국
이로써 올해 선우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양주대회... 아쉽게 남자부 3위를 합니다.
경기를 마친 후 트로비 받구... 다들 빠르게 차에 나눠 탄 뒤에
우리가 자주 애용한 낙성대에 있는 쭈&삼 식당에서 맛있게 저녁겸 뒷풀이를 하면서 양주대회를 마무리 하네요.
<제4회 양주시 생활체육 전국 동호인 배구대회 남자부 3위 기념>
PS – 주희야~ 나 너 서울로 돌아올 때 사람들이 8명이나 탄 진웅이 차에서... 빵구 뀐 얘기 위에 글에 안 적었어~ 잘했지? ㅋㅋㅋ
뭐 범인은 니가 아니라고 했는데, 식당 도착해서 니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갔잖아~ㅋㅋㅋ
오해는 안 할께...ㅋㅋㅋ 니가 범인 아닐꺼야... 난 믿어~ ㅋㅋㅋ
별 기대없이 갔다고 하면 선우에게 실례가 될지 모르지만, 암튼 큰 욕심없이 간 양주대회...
역시 선우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특히 우리 30대들...
홍천대회때 참 많은 아쉬움들이 있었는데... 다들 그동안 연습 열심히 했나봐요...^^;
선우라는 이름에 다들 자부심이 있기에 끝까지 노력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비록 아쉽게 져서 3위를 했지만, 올해 참가했던 경기는 홍천 빼고 다 3위 이상을 했네요.
올해 한해 농사... 이만하면 성공한거 아닌가요??? ㅋㅋㅋ
앞으로 겨울동안 동계훈련 열심히 해서 내년 배구농사도 풍년을 이룰 수 있도록 선우 가족들 모두 노력하자구요...!!!
온 힘을 다해 경기를 뛴 선수들... 목 터져라 소리친 응원단...
그리고 참석은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한 회원분들... 선우가족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아자아자 선우 파이팅~~~!!!
◈ 감사의 말씀...ㅎㅎㅎ ◈
아드님들 일들도 있는데 만사 제치시고 1박2일 선우와 함께하고파 맛있는 떡과 과일을 싸오시고, 우리들 뒷바라지 하신다고 고생하신
역시 가게일 바쁘신데도 만사 제치시고, 1박2일 동안 술에다, 숙소 잡으랴, 회원들 챙기느라 여러모로 너무너무 고생많이 하신 김두영 부회장님 정말 고맙습니다...ㅎㅎ
바쁘신대도 멀리서 항상 선우를 응원하기위해 오시는
그리고 친구들도 없이 토요일부터 아침부터 따라와서 1박2일 열심히 응원하고, 어른들 심부름 척척 잘하고, 선우랑 현선이랑 민준이 본다고 고생한 주희야 정말로 수고 많이했어~ㅎ
그리고 생일주간이라서 사당동에서 3일동안 바쁜 축제 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토요일, 일요일 낮에 양주까지 전철타고 와서 열심히 오더 불러준 민이양 정말로 수고 많이했어~ㅎㅎㅎ(안동대회이후 넌 오더걸로 낙점이다..ㅋㅋㅋ)
그리고 기타 응원단들..ㅋㅋㅋ 재근이, 준범이, 혜민이, 설화, 현경이, 진웅이...
다들 멀리까지 응원하러 온다고 고생들 많이했어~ 너네들 응원땜에 우리가 3위한거야..ㅎㅎㅎ
첫댓글 고생이란 말만 나온다. 성범아 더욱더 열심히해서 빨리 주전함류 할수있게 열심히하자 .
우와 오빠 이거글 나 스폐셜글인거같애.. 멋찌다 멋찌다♥ 근대.. 방구사건.. 진짜 저아니에요 ~ 믿어주3333333 ~~!! 범인을 밝혀주세요..ㅋㅋ 선우 완전 멋있었어요.. 내년용인때는 두팀으로 나가서 우승을 노리자구요.. 용인.. 왠지 벌써 두근되요... 왜그럴까요 ??용인용인용인~ 홧팅♥
말은 바로 하셔야죵~ 씹은게 아니에요 ㅋㅋ 전화온지 몰랐던거죠~ 그리고 한번은 받았당께요~ ㅋㅋ 어쨌든 오빠 스코어까지 적어가는 꼼꼼함~ ㅎㅎㅎ 완전 재밌게 잘봤어요 ^^ 오빠도 고생하셨어용~~
훌륭한 작품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보는사람들은 행복을 느낄수있어 좋습니다.
고생했구먼.. 끝까지 마무리되는걸 보니 선우라는 이름 자체가 뿌듯하다...
후기..남기기 위해..스코어적는거 보고 놀랐음...성범이도 수고많이 했고..후기 보니깐..주희가 젤 고생했구나..^^
저 별루 한거없는대.. 걍 애들이랑 논게다에요 ㅋㅋㅋㅋㅋ
성법이도 많이 수고 했다..ㅎㅎ
대단한 성범이, 고생했다 성범아~
성범아 첫날 운동화 고마웠어^^ 운동화 덕분에 잘할수 있었던거 같어~~~~
이거뭐야....성범오빠~~이렇게라도 칭찬받고 싶어서~~후기 적는거지?? -0-;; 내년엔...실력으로 칭찬받길 바래 ㅋㅋㅋ 근데....정말 ...기자같다...너무 정확하고...꼼꼼한게...이젠 오빨 선우에 김기자라고 불러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