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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중재자 (레2-27)
2024년 10월18일 (금요일)
찬양 : 어느 민족 누구게나
본문 : 레7:28-34절
☞ https://youtu.be/ARPrj__xyhk?si=YaVVVqvXYU-QWNcV
어제 목회사관학교 6주차가 마쳤다. 수고하신 강사님들과 사관생도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린다. 특히 귀한 헌신으로 늘 멀리서 달려오셔서 제자들을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귀한 헌신의 밀알들이 거름이 되어 소중한 제자들이 세워져 갈 줄 믿는다.
특히 어제는 목회사관학교 선배님께서 강사로 수고해 주셨다. 열정과 충성으로 행복하게 사역하시는 목사님 부부 두 분의 공동목회 현장을 공개해 주셨다. 아주 상세하게 따끈따끈한 자료들을 공유해 주시면서 후배들에게 개척 목회의 현장을 아주 세밀하게 보여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처음으로 시도한 선배들과의 만남이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금요세미나와 조재진 목사님의 전도하는 제자학교가 진행된다. 모든 시간 주님의 특별한 은혜와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기도한다.
나는 오늘도 작은교회 심방을 다녀온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섬기시는 은사를 가지고 충성하시다가 고관절과 발목을 다쳐서 힘겨운 시간을 가졌던 분이시다. 그럼에도 늘 유머와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잃지 않으시며 멋지게 목회하시는 분이시다. 오늘의 만남이 기대된다. 주님, 함께하사 주님의 격려와 축복하심이 있는 시간이 되게하소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화목제물에서 제사장이 받을 몫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34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 제물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가져다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기름은 제단에서 태워지고, 가슴과 넓적다리는 제사장과 그 자손들의 몫으로 주어졌다. 이는 제사장의 생계를 위한 규정이며, 하나님께 드린 제물의 일부를 제사장과 나누는 의식을 통해,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화목을 상징한다.
특히 제사장의 몫으로 가져가는 예물은 오늘 본문에 요제와 거제로 드리고 있음을 본다. 30절
‘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32절
‘또 너희는 그 화목 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를 삼을지니’
여기 나오는 요제는 설명된 것처럼 화제물의 가슴을 상하나 좌우로 흔들어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께 올려드린다는 상징적 제사로 제물을 태우지 않고 제사장의 몫으로 드리는 경우가 많다.
또 거제는 제물을 하나님께 들어 올려 드리는 것으로 화목제물의 오른쪽 넓적다리를 들어 올려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되었음을 상징하는 제사다. 마찬가지로 거제로 사용한 제물은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졌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서 다가오는 말씀이 있다. 30절
‘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제물을 드리는 자가 자기 손으로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오도록 한 것이다. 그가 어떤 지위를 가지고 있든 제물을 드릴 때는 자기 손으로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씀이다.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구약의 제사 체계를 돌아보면 이것이 매우 쉽지 않은 과정임을 묵상한다.
레위기 3장2절을 참고하면 먼저 흠없는 것을 선택하여 가져가고, 그것에 안수하고 각을 떠서 이렇게 드려지기까지 드리는 자의 헌신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온전한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셨고, 그 희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을 이루게 되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제사의 모든 의식을 성취하는 사건이며, 요제와 거제에서 보여준 화목과 헌신의 의미를 십자가로 완전히 실현하셨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본문의 주된 초점은 제사장들을 향한 하나님의 배려로 주어진 몫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과 백성들 간의 용서와 화해를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특별한 역할을 맡은 제사장들이 거룩과 성결의 삶을 살도록 배려하신 것이며, 더 나아가 화목의 중재자 역할을 위한 필수적인 것이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든 용서와 화해를 이룬 언약백성의 삶을 살도록 하신 것이다. 그리고 이 중재자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진정한 중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사건이다. 참된 중재자이신 예수님 즉 일회적인 사건이 아닌 영원히 우리가 매일 의지해야 할 중재자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누구도 제사장이 없이 하나님께 용서와 화해를 누릴 수 없듯 우리의 중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없이 하나님께 나아갈 자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이 하루 무엇을 하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나의 중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삶에 하나님의 용서와 평화가 있는 삶이 되기를 결단한다. 오늘도 심방과 다양한 사역을 통해 주님의 중재자되심을 사모하고 그분을 통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누리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유일한 중재자이시며, 완전한 중재자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당신을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용서와 평화를 누리며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