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0일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산불감시 때문에 우여곡절도 많았구요
이제는 산에도 가기가 점점
녹록치 않네요
큰길에서 멀리 떨어지게 대놓고 후딱
장비챙기고 산으로 쏜살같이 오릅니다
차댈곳이 없어 아무데나 주차 했더만
목적지와 한참 떨어진곳에서 시작하는데 800고지까지 급경사에 자갈너덜ㅠㅠ
오르는데 두시간 반
초장에 체력 방전 됬어요
먼저 올라가 능선 정상서
일행들 전화허니 죽겠다느니
숨넘어 간다느니 ㅋㅋㅋ
900고지 정상넘어 북향쪽 적곰취 자리
갔더니 손바닥만합니다
당귀순도 쌈싸먹기 딱 좋은 사이즈구요
갑자기 허벅지 위가 쥐가 납니다
그간 산행도 안하다가 갑자기 힘쓰고
오니 경련이 오네요
당귀순 곰취 막 씹어 먹었더만
금새 사라지든데 효과가
있던건지 그후루 두시간 넘게 다니는데도
아무렇치가 않네요
참 신기했습니다
곰취 당귀순 쌈싸먹을정도
조금하고 남향 하산하며 찾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질 않다가
800정도로 내려오니 이제 고패가
보입니다ㅠㅠ
저러니 눈에 안보이지
넘 이르게 갔나봐요
고패 아래쪽 삼구심도 보이고~~~
드디어 기지개하는 사구심도 봤는데
삐리리합니다
일행들 전화허니 엄나무순 한배낭씩 허구
하산중이라길래
저도 하산해서 다 내려왔는데
산길옆에 우뚝선~~
넌뭐냐
거기 왜 있는겨^^
마누라 생일이라서 삼캐다 주께
했는데 약속은 지키겠어요
이건 묵을만허쥬
해마다
첫심은 좋든 나쁘든 울 가족들 몫입니다
산행하면서 철칙처럼 지켜왔습니다
오늘 점심은 제육 볶아서
곰취에 당귀순에
입이 호강했습니다
지금 올라오는
어린 곰취 당귀순
안 먹어보신분은 모릅니다^^
가을에 능이향 찾듯
봄이면 저거는 꼭 찾게 되더라구요
첫댓글 첫 채심축하드립니다
심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좋은약성 보세요~~
수고 하셧습니다
풍성한 심산행 축하드려요
당귀는 혈액순환을 시켜주기에 아마도 좋은 효과를 본것 같네요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