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실패 추정"(종합)
기사입력 2022.03.16. 오전 10:23 최종수정 2022.03.16. 오전 10:36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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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관련 정보 및 피해 상황 분석 중
한국 합참 "北 순안공항서 미상 발사체 발사 실패 추정"
[서울=뉴시스] 북한 미사일 발사 장면. 2022.01.18.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문예성 박대로 기자 = 북한이 16일 오전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일본 NHK는 일본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의 발사가 일본에 영향이 없는지와 관련해 정보 수집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실에 대책본부를 설치해 정보 수집 및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오늘 9시30분께 순안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지난 5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때 최초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즉 비행거리와 정점고도를 줄여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로 궤적을 가장했을 뿐 화성-17 시험발사 일환이란 의미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및 ICBM 발사를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어 북한이 화성-17을 최대 사거리로 발사할 경우 초강경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