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거읽어봐"
".......이게뭐야.."
"이우빈이우리바다가기전에나한테주고가드라"
"......선배...은아잘부탁해요?"
"......픽-,미친놈...지가좀지켜주지"
"...제대로말해....무슨소리야"
"...나도얼마전에들은얘기야.."
"..얘기....?"
"그래......이우빈......어머니가반초화네집에파출부셨어..."
"............!"
"..하긴..이우빈..생긴것도반반하고옷도잘입고해서..분명히부잣집아들이라는오해를많이샀을꺼야.
나도처음엔그랬으니깐....그리고...이우빈네어머니랑반초화네어머니는...친구였어...픽-,이우빈그자식이자존심센거
너도알지?..반초화랑반효진이...지엄마예물을훔쳤나봐...픽-,부잣집딸내미가왜그런짓을했는지아직도이해가안되지만
..분명히그짓을이우빈네어머니가뒤집어썼겠지.반초화랑반효진은분명히그걸이용해서 우빈이를협박했을꺼고.
그떄는우리은아랑사귀고있을때였으니깐...반초화네엄마는빨리돈물어내라고했겠지.
그떄이우빈이돈어디서구했는지아냐.................?.막노동.....근데...은아를만나러우리집에올때마다몸이상처투성인거야
그래서은아도걱정했고나도걱정했지.근데...은아가어디서이렇게다친거냐고할때마다했던말이..."헤헤..엄마가공부안한다구
떄리더라구..".....이러드라...미친자식...자존심이밥먹여주나...뭐그렇게해서..돈을계속구해도.....반초화의협박은더심해졌는데.
반효진이랑반초화가너랑나랑걸고내기를했다더라..픽-,거기에...희생자..이우빈......난봐버렸거든.......너그때알지?
이우빈이..은아납치해서...너빼고우리애들불러모았을때그때..은아내가먼저보냈거든...?그거....왜그런줄아냐.
이우빈이랑얘기할때 "형...은아여기계속있으면안되요...은아빨리내보내야되요..."울먹이는거참으면서말하드라.
은아가먼저보내고나서 이우빈이나한테와서말하드라"형...고마워요"....풉-,웃겨그자식진짜........
그래서....반초화랑사귀는척을한것도...항상모든지나쁜역활해야한했던것도....은아아프게해서..너랑나한테관심얻으려고..픽-,
...너랑..은아가우리집에서..첫키스했을때.........목격자가2명이있어..하나는...나변운하...하나는...이우빈.......
그새끼...키스하는거보고...진짜...은아집에들어올때까지...울음참다가..진짜엄청울드라...그자식그렇게우는거처음봤어
...떠난다고그랬어......떠난다고......죽진않을거라드라..픽-,.....민우선배가없으면은....은아자기가지켜줘야하니깐....
........마녀가...괴롭히니깐...내가뒤에서흑기사해줘야한다고.....가난뱅이와..마녀....가난뱅이..이우빈...마녀..반초화,반효진...
그사이에서.....가난뱅이를왕자님으로생각하고...키스를기다리는...공주님..변은아..."
".......사실..이...야?"
"...........은아야..."
".....사실..이냐구..."
".........."
"....나..어떻하지....응...?나어떻하지....우빈이한테미안해서..어떻하지...."
".........울지마병신아..."
"....공주님없어도..이우빈왕자님은...행복하게살았습니다^__^..이게..내가원하는해피엔딩이였는데.."
"........"
"우빈이어딨는지알지?..응?어딨어...어딨냐구..."
우린아무것도몰랐다.병실뒤에서........우빈이가..숨죽여울고있을꺼라고는...
"......변은아..."
".......어딨냐구!!!!!!!!!!!!!!!!!!!!!"
"....정신차려변은아.."
".......하..어딨어..우빈아....."
".....변은아!!!!!!!!!!!!!!!"
"........."
"...니왕자님여기앞에있잖아....세드로끊났으면...다시..해피로만들어가면되잖아"
"..........."
"은아공주님은..민우왕자와...행복하게...행복.....하게...살았습니다....."
"........"
아무말없이 고개를떨구고는 울고있는 나를 민우오빠가와서안아줬다.
".......내가지켜줄게...."
"............"
"이우빈이..못하고간거...내가다해줄게...."
".........."
"울지마병신아...."
그렇게.....정말정신없이울었던거같다.....우빈이에대한동정심이아니다.나몰래혼자울고상처받았을
우빈이한테....미안해서이다.
"들어가자"
걸으려고 다리를옮기자마자 힘이풀려 땅바닥에주저앉고말았다.
옛날이였으면 욕하면서놀렸을민우오빠가지금은 씁쓸한웃음을지으며 나한테손을내밀어주고있다.
"......자...*^___^*"
오빠손을잡고는 정말힘겹게 침대까지갔다.
"오빠.......나혼자있고싶은데..."
"..어..그래....무슨일있으면바로전화해"
문을닫고나가자마자 꺼져있던 핸드폰을켜서 문자메세지보관함에들어갔다.
.......전부다...우빈이문자....
[은아야뭐해ㅠ_ㅠ~나심심한데!]
[아.....지금...그게..엄마만나러...!!]
[울지마......병신아진짜..내가미안해지잖아]
[에이~우리은아나두보고싶지지금집으로슝슝날아갈까~?]
등등.....이렇게우빈이의흔적이많았던걸까....내손은..전체삭제라는버튼을눌렀고...'예'라는..버튼을눌러버렸다.
하나씩지워갈때마다 내머릿속에서 우빈이의흔적이지워질까..했지만..이게...최선이니깐...
"은아야!!"
문을벌컥열고들어온 경선이는이미 얼굴에 땀이젖어있었다.
"..어...왜이렇게땀을흘려"
"..괜...찮아?"
".....아...응!헤헤...나!원래....활발하잖아!!!"
"........정말?"
"........응*^_____^*"
"....병신......억지로웃는거다티난다..."
★
오호.......힘들었어요....댓글로..갖은추측과...ㅋㅋㅋㅋ...너무부담됬다는...
ㅠ_ㅠ.................그래도열심히썻답니다ㅎㅎㅎ
댓글!!
첫댓글 첨에는 우빈이가 나쁘다고만 생각각했는데 우빈이 넘 불쌍해요ㅠ 담편기대요!!
☞댓글감사합니다
☞댓글감사합니다
은아야 억지로 웃지마 ㅜㅜ 우빈이 그런거여써?? 흐앙 ㅜㅜㅜㅜㅜ
☞댓글감사합니다
흐잉.. 반초화만 그런건줄 알았는디.. 모가 이래!!ㅠ0ㅠ!~! 이러면 안되는거잔아요..ㅠㅠ 담편기대하께요..ㅠ 업뎃쪽지주세요..ㅠ
☞댓글감사합니다
ㅠㅠ우빈이불쌍해 ㅠㅠㅠ 담편기대요 ㅠㅠ!
☞댓글감사합니다
우빈아 나도 미안해~~~ ㅠㅠ 우빈이 혼자 아파하는거 이제 그만했음 좋겠어요/////
☞댓글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맨날시끄럽다해ㅠㅠㅠㅠ
넌조용히해ㅓㅗㅗㅗㅗ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