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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에 담긴 하나님 사랑 (레2-28)
2024년 10월19일 (토요일)
찬양 : 믿음으로 가는 나라
본문 : 레7:35-38절
☞ https://youtu.be/84SRhcms9dU?si=gSW1L_qAYdlQbl2h
어제 작은교회 심방을 하였다. 평신도 시절 셀리더로 6명을 시작으로 해서 50여명에 이르도록 부흥시켰다. 가족 모두가 모이면 120여명 정도가 모여 잔치를 벌일 만큼 큰 부흥을 평신도 시절에 이루신 목사님이시다.
그렇게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을 따라 시작된 목회, 최선을 다하면 부흥이 되리라 믿고 최선과 성실로 목회를 이루었지만 왠일인지 셀리더의 시절과 다르게 목회 현장은 뿌린만큼 거둬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목회 11년차를 맞이하여 목회는 성령님이 일하셔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았다고 고백하며 이제 남은 기간 성령님을 의지하는 성령이 이끄시는 목회를 이루시겠다고 다짐하시는 목사님의 고백을 들었다.
심각한 고관절의 부상과 그로 인한 발목의 불편함, 그리고 후유증으로 찾아오는 면역력 약화로 인한 폐기능의 약화 등 이젠 젊은 시절과 달라진 육체의 한계까지 경험하시고 계신다. 4층에 있는 교회를 고관절을 다치신 후에 오르면서 재활코스라 여기시며 기쁨으로 섬기시는 이런 분이 진정한 목사님이 아닐까?
여전히 유머를 잊지 않으시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시는 매너와 섬김이 몸에 밴 멋진 신사이신 목사님과의 만남은 늘 행복을 주신다. 후반전 사역에 주님이 하실 놀라운 일하심을 기대한다.
오늘은 어머님 추도예배를 드린다. 온 가족들이 모여 드리는 시간 주님의 은혜로 어머님의 신앙이 유산으로 흘러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오늘 본문에는 명령이란 단어가 3번에 걸쳐서 나온다. 36절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니라.’
38절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령하신 날에 시내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령하셨더라’
여기 세 번 반복되고 있는 명령이란 단어는 히브리어로 צִוָּה (치바)란 단어로 지시하다, 명령하다, 규정하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본문 36절의 명령은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몫인 기름과 제물 일부를 받으라고 명령하는 것을 뜻한다.
또 38절에도 명령이란 단어가 반복해서 나오는데 이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제사 관련 규례들이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신 것임을 강조한다.
히브리 관습에서 반복은 중요함을 강조하는 매우 중요한 수사적 기법이다. 그러므로 <명령>이라는 단어가 세 번 반복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율법과 규례가 단순한 지침이나 권고가 아니라, 반드시 따라야 할 절대적인 명령으로 언약적 순종이 꼭 필요한 것임을 보여준다.
그러니까 이 명령은 하나님의 뜻이며, 그것을 어기는 것은 곧 하나님의 권위를 거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옛 언약을 통해 제사장들이 정해진 법도와 절차에 따라 제사를 드리도록 엄격하게 규정하셨다. 이 길 외에 하나님의 거룩을 닮을 다른 길이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것을 새 언약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성취하셨다. 그러므로 이젠 예수 그리스도외에 구원의 다른 길이 없음을 예표하신 사건이기도 하다.
특히 세 번이나 반복하신 이유는 이 명령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영원한 규례임을 강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 규례를 따라 우리와 맺은 언약을 영원토록 지키시겠다고 하신 것이며, 이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공의로우신 하나님,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죄된 우리를 위해 당신의 아들을 죽이시며 이 언약을 성취하신 것임을 이 아침 깊이 묵상하게 된다.
새벽에 출발해야 하는 오늘 겸손히 이 명령으로 전달된 오직 제사장을 통한 하나님의 용서와 화해 그리고 언약 백성의 삶에 대해 묵상하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을 찬양하게 된다.
오늘 새벽 부른 찬양 돈으로도 못가요, 힘으로도 못가요, 거듭나야 하고, 오직 믿음으로 가는 나라라는 고백이 깊이 깊이 가슴에 새겨진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영원한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시며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우리와 맺은 언약을 완성하시고 오늘도 당신의 자녀로 인쳐주시고 성령으로 감화시켜 인도하시는 그 사랑과 은혜를 찬양한다. 주님 ~
그렇다. 오늘도 나는 거룩한 삶을 내 의지와 노력만으로 지켜낼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자백한다. 오늘도 명령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간직하며 오직 예수님만 구원이시고, 보내신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와 보호로만 승리할 수 있음을 알기에 이 바쁜 시간에도 겸손히 엎드려 말씀 앞에 서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한다. 주님 ~
주님, 이 하루 이 은혜를 가슴에 간직하며 주어진 시간과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오직 주님의 은혜로 보내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며 의지합니다. 성령안에서 오늘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날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재정적 필요: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스페이스 알 사역: 왓이프 개척학교를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틴케이스 공간: 젊은 세대를 세우는 공간으로 소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작은교회 부흥: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충주 라마나욧: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