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승기와 수지의 ‘빗속 포옹’ 장면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제작사 측은 이들의 애잔한 스토리보다 더 극적인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승기와 수지의 ‘빗속 포옹’ 촬영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폭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까지 동원됐다. 하지만 약 5톤이 넘는 물을 쏟아 붓고도 부족해 근처 소화전에서 물을 끌어다가 썼을 정도였다고.
특히 이승기와 수지는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도 3시간 동안 물줄기를 맞으며 촬영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물 폭풍을 맞았고, 수지는 보라색 우산을 쓴 채 이승기에 대한 애처로움을 절절하게 그려냈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승기와 수지는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그림 같은 명장면을 완성해냈다. 현장에서 이승기와 수지는 침착하게 감정을 다잡고, 포옹하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무결점 연기로 단번에 OK사인을 받아냈다.
제작사 측은 “이승기와 수지는 힘든 촬영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였다. 덕분에 촬영장 스태프들도 큰 힘을 얻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3회 남은 ‘구가의 서’는 반전스토리를 남겨두고 있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자홍명(윤세아 분)은 자신의 배신으로 칼을 맞았던 구월령(최진혁 분)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고백하고, 죽음을 맞이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첫댓글 헉!! 5톤..그 물을 다 맞은건가요? 울 강치가 ㅠㅠ
사진보니 또 슬퍼지네요 아름다운 강담커플 행복해지길....
NG 없이 한 번에 끝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반전스토리라...이제 정말 담주면 끝나네요...ㅜㅜ
울 강치ㅠㅠ
이때 울 승기씨 연기 완전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