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가 한달도 남지 않았네요~^^ 11월23일이예요~
남편과는 대학교에서 만나 인연을 쌓다 연애3년만에 결혼했어요~^^
둘다 동갑이라 친구처럼 투닥투닥하기도 많이했는데 어느새 결혼을 하고 이쁜 딸아이를 낳아 한가족이 되었네요~ㅎㅎ
함께 외국에 다녀왔던지라 신혼여행을 생략하기로 했는데 같이 사시는 시부모님께서 그러면 너무 아쉬우니 제주도라도 다녀와라~하셔서 식끝난 이틀후에 아무준비도 없이 무작정 제주도로 떠났었답니다. 다행히(?) 2월달 비수기여서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었죠~ 그리고 예정에 없던 신혼여행 덕분에 이쁜 딸아이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말로만 듣던 허니문 베이비를~ㅎㅎ 식 올리자마자 생긴 바람에 주변에서 속도위반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들었어요~ㅎㅎ
건강이 최고라 태명도 튼튼이로 지었는데 왠걸요~ 정말 튼튼하게 태어났네요 ㅎㅎ 자연분만으로 3.93키로의 딸아이를 순산했네요. 예정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서 유도분만을 했는데 진통오고 30십분만에 낳아서 올레!!! ㅎㅎ 친정엄마는 애낳는 체질아니냐시며 좋아하셨어요~
저희가 자녀계획이 4명인데 첫애가 예정일 6일이나 지나서 걱정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금방 쑥~낳아버리니 4명 문제없을거라셔요~^^
이런 딸아이가 또래보다 조금 큰머리크기와 통통한 볼살을 갖고 태어난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태어나는 순간 드디어 만났다는 기쁨과 찢어진 아빠눈을 쏙 빼닮은 모습에 어찌나 울었던지;;;ㅎㅎ 엄마 얼굴은 하나도 없어서 내심 서운했는데 커가면서 제모습도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안심이....ㅎㅎ
첫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조용히 식사를 하고싶기도 했지만 시부모님께서 오래살아오신 곳이고 여차저차하니 돌잔치가 되었네요;; 시부모님께서 동네에서 조그만한 식당을 하시는지라 집에서 하게되어 제가 돌상부터 하나하나 준비하느라 세달 전부터 알아보고 주문하고 했는데 제 옷은 신경을 안쓰고 있었어요.
살도 안빠져서 자신도 없는대다 아이만 이쁘게 입힐생각에 결혼식때 맞춘 한복에 아이아빠는 예복을 입기로 했었답니다.
돌스냅사진도 친정엄마 원피스에 자켓을 입으려고했었는데 문득 일년동안 아이키우느라 고생한 제 자신도 이쁘게 꾸미고 싶어졌어요^^ 항상 아이를 돌보니 스킨로션말고는 제대로 바르지도 못하고 옷도 편한옷만 입었는데 이쁜 드레스입고 사진도 이쁘게 찍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한달도 안남은 돌잔치에 부랴부랴 알아보다 수자드레스를 알게 되었어요~
역시나 다들 미리 준비하시는터라 마음에 드는 드레스는 다 예약이 된 상황이더라구요ㅠ
그래도 이쁜 드레스가 많아 그중에 맥심블랙을 결정하고 예약하였답니다~ 보통 드레스대여하면 보증금따로 택배비 따로가 대부분인데 수자드레스는 악세사리에 구두까지 듬뿍담아 서비스로 해주시더라구요~
옷하나하나에 디자이너의 마음도 담겨있는것 같고 덕분에 돌잔치도 잘 치를 수 있을거 같아서 좋았어요^^
이제 돌잔치날만 기다렸다 아이와 이쁜모습 사진으로 많이 남겨야겠어요^^
그때되면 후기도 올릴게요~ 맥심블랙은 후기가 없는거 같아서 아쉬웠거든요~
그럼 세컨퀸되기를 기대하며~^^
*저는 김머드,골드vip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팔뚝살을 가릴수 있는 디자인이면 좋겠어요~
손목은 얇은데 상대적으로 팔뚝이 더 두꺼워보여서ㅠ 그리고 롱드레스는 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