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 브루투스를 카이사르 암살(이른바 3.15)의 주도자이자 지도자인(정신적 지도자는 키케로, 실제 주도자는 카시우스) 마르쿠스 브루투스라 하죠.
마르쿠스 브루투스
카이사르와 혈연 관계없음. 카이사르의 평생 애인인 세르빌리아의 아들(이것때문에 양자란 소문이). 아버지는 반란을 일으켰다가 폼페이우스에게 처형당함.
기본적으로 반 카이사르 파로서 철저한 반 카이사르파의 주도자인 소 카토의 조카로서 나중에 소 카토의 죽음 뒤에는 사촌인 소 카토의 딸과 결혼.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머니 덕분인지 카이사르에게 중용되고 암살 당시에 수석 법무관(로마 제 2의 관직).
데키우스 브루투스
암살 당시 40세. 카이사르와 혈연 관계없음. 20대 때부터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에 참여. 카이사르의 측근중에서 3두 정치의 한축이던 크라수스의 아들이 푸블리우스 크라수스와 함께 가장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음(안토니우스보다 더). 카이사르의 측근으로 갈리아 원정 28세에 이미 전선 하나를 담당하고 해전에서 승리하면서 해전 전문가로 받들어짐.
내전 당시에는 마르세유 바다부분 담당 공략자로서 발탁됨.
기원전 42년 집정관으로 이미 내정(당시가 기원전 44년)
결정적으로 카이사르 유언에서 제 2의 상속인으로 지명. 제 1 상속인인 옥타비아누스가 상속을 포기할 경우 카이사르의 후계자로 지목.
옥타비아누스가 상속할경우에는 유언 집행 책임자로서 안토니우스와 함께 지명.
카이사르의 아내인 칼푸르니아에게 아이가 생겼을경우에는 안토니우스와 함계 그 아이의 휴견인을 지목.(어쨌든 정치적 권한은 자신의 아이가 아닌 옥타비아누스에게 간다 이거죠)
입니다.
당시 옥타비아누스의 나이가 18세. 물론 카이사르가 자신이 암살당할거라고 생각은 못했겠지만 말이죠.
사실만 열거할 경우에도 솔직히 마르쿠스 브루투스는 애인의 아들이지만 자신을 반대한 사람이고 끝까지 반대한 소 카토의 딸을 부인으로 맡은 사람이죠.
그에 비해서 데키우스 브루투스는 정말 측근 중에 측근으로 안토니우스 이상의 측근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미 20대때부터 카이사르와 함께 전선에 있었고 카이사르도 굉장히 총애하던 사람.
결국 유언장에서 제 2의 상속인이 될정도인데...
아무리 봐도 카이사르가 배신당했다고 느낄 사람은...
처음부터 자신에게 반대하고 나중에도 반대할 기미가 보였던 마르쿠스 브루투스보다는 아무래도 제 2의 상속인으로까지 지목한 측근중의 측근 데키우스 브루투스가 아닐런지요.
첫댓글 시오노 나나미도 책에서 데키우스가 그 브루투스라고 하죠...
그 책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다 떠나서 암살하고 마르쿠스 부르투스가 연설하지 않았나요? 논리정연하게 나쁜놈 잘 죽였다 머 이런식으로..
그 연설문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지금 알려진 연설문은 세익스피어가 희곡에서 쓴 연설문이죠.
음.. 그럼 안토니우스 연설문도 없겠군요.
그건 아마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나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인가 그 책일겁니다. 픽션이죠.
그때 아마 '나는 카이사르도 사랑하지만, 로마를 더 사랑하기를 그를 죽였다'라고 희곡에 나올겁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외화 Rome에서는 마르쿠스 부루투스가 그 부루투스로 나오더군요~
오호. 그렇군요.
저도 Rome 봤고, 대개 전반적으로는 마르쿠스 부르투스가 일반적인 견해 아니던가요? 역사에서의 일반적인 견해는 그리 큰 비중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님은 옥타비아누스와 동일인이죠? 제 기억이 맞죠? 목성과 관련이 있던가 달력의 달을 이름으로 쓴 두명 중 한명으로 알고 있어요... 세계사가 좀 깜깜하긴 해요.
역사추측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