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에 발매됐고
워낙 우주 명작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구매했던 게임입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진입장벽에 막혀 그대로 2년 반을 묵혀놨습니다.
그러다 최근 발더스 게이트 3의 재미를 느끼면서 다시 도전했고,
결국 150시간 만에 엔딩을 봤습니다.
정말 초반 진입장벽이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캐릭터 설정부터 멘붕이 오고,
아이템과 마법은 뭐가 뭔지 모르겠고 게임 운영 방법도 상당히 복잡합니다.
거기에 방대한 대사와 수많은 캐릭터까지 저도 처음에는 초반 20시간 정도 하다가 도저히 못 넘기고 접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도전욕구가 생겨서 어떻게든 20시간을 넘기고 게임에 조금씩 익숙해지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정말 신세계가 펼쳐지더군요
방대한 서사가 서로 정교하게 얽혀 있는 스토리와
상상 이상으로 자유도가 높은 전투 운영.
'아, 이래서 명작이라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특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키우고
상황에 따라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게임의 가장 큰 적이 바로 진입장벽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20시간 정도가 상당히 고비입니다.
그 구간만 어떻게든 넘기고 게임 시스템에 익숙해진다면
그때부터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2년 반이나 묵혀뒀던 게 아까울 정도로
왜 우주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는지 제대로 느낀 게임이었습니다.
항상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수시 세이브가 필수인 게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