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한국 감독들이 만든 SF영화 관객 수나 완성도를 생각하면
현재 440만 명의 <호프>가 실패했다고 보기도 어려운데
관객들은 호프를 그동안의 SF영화와 비교보다 그동안 나홍진 감독의 연출작들과 비교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것 같아요
SF영화는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위상이 올라간 지금도 넘어서기 힘든 너무나 큰 산 같아요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의 김지운 감독이 만든
2018년 <인랑> 89만명으로 흥행 실패
<범죄의 재구성>, <전우치>, <타짜>,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외계인 1부 154만명
외계인 2부 143만명 흥행실패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의 김용화 감독
<더 문> 51만명으로 흥행 실패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
<호프> 현재 440만명
앞서 언급한 SF영화들에 비해서는 관객 수가 많이 들어온 편이라서 대실패까지는 아닌데 성공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애초에 손익분기점이 700만 명 안팎으로 거론됐다가 해외 선판매와 부가 판권 계약으로 500만 명대로 줄었들었다고 하네요
SF영화 특성상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작품이 실패한다면 리스크가 다른 영화보다 더 크기 때문에 향후 필모그래피를 이어나가는 데도 큰 지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SF분야에 도전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좋은 SF 영화가 하나는 나올텐데
한국 농구와 NBA의 수준 차이가 생각날 만큼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한국 감독이 만든 SF영화 중 거의 유일하게 흥행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
약 930만 명을 모은 <설국열차>
여기서도 봉준호 감독의 위엄이
첫댓글 진짜네요 그러고보니 SF는 한국영화 중 걸작이 적은 듯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SF 하면 뭔가 나와 다른 세상을 기본으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SF영화에 같은 동양인, 특히 한국인이 나오면 그런 신비로움이 반감되긴 합니다.
유일하게 흥행이 된 설국열차는 한국인의 출연이 최소화된 점을 보면 말씀하신 부분이 한국 SF영화에 몰입하기 어려운 요인 중의 하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판타지 sf이런 상상력의 공간으로 한국을 생각하는데 유독 야박한거 같아요. 상상력같은건 사치라고 여기는 문화가 길었으니. 호프는 그냥 액션물인걸로
이게 다 그 전래동화, 마을축제, 설화 이런 게 다 끊어진 탓이 큰 거 같아요ㅡ 고향을 떠나 사는 경우가 많았고
여기서도 잊혀진 승리호...ㅠㅠ
이건 넷플 전용이라..
이슈는 확실했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위의 영화들이 드럽게 졸작들이라ㅜ 장르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흥행감독들의 무덤은 맞는거 같네요- 비쥬얼이 부족 하다지만(헐리웃에 비해) 정작 스토리와 캐릭터가 너무 매력이 없어 망하는거 같습니다.
최고의 sf 지구를 지켜라...
ㅎㅎㅎ 그런 건 잘 만들죠....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이후에 또 그만한 영화가 안나오네요^-^
역시 봉이야👍
원래 SF가 헐리웃 외에는 성공하는 경우가 없다고 봐야죠. 단순히 기술력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제작 시스템, 시나리오 퀄리티, 감독들의 역량도 한몫 한다고 보구요. 망했다는 국산 SF들 보면 드럽게 재미가 없거든요. SF 탈을 쓴 신파물이거나, 헐리웃 열화 복제품이거나, 한국식 썩은 유머에 그래픽 자랑이거나.. 놀란처럼 변태처럼 천체물리학을 연구해가며 찍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SF에 진지하게 접근하는 감독이 거의 없다고 봐요. 외계인을 보면서 최동훈 감독에게 너무 크게 실망해서, 그냥 이럴거면 국산 SF 이런거 만들지 않아도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심형래 주연 우뢰매
심형래 감독 디워
흥행에는 성공
더문은 진짜 폐기처분해야함.
외계인은 내용은 둘째치고 외계인들과 우주선등의 촌스럽고 구린 디자인을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메카닉 계열이나 크리쳐들 나오면 디자인이 생명인데 말이죠.
아..저 외계인 시리즈 정말 재미있게 보고 아직도 망한게 아쉬운 1인입니다. 한국형 sf가 없다고들 하느데 외계인 정도면 한국 정서를 가지고 잘 버무린 충분한 수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개인 호불호가 워낙 심한 작품이라 섣불리 말하긴 어렵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외계인이 흥행하지 않은 건 조금 아쉬워요ㅎㅎ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 시리즈를 다시 한다면 또 보러 갈 의향이 있는 1인입니다. 더 문은 제가 거기에 투자한 제 시간이 아까워서....말을 하지 않으려구요.
SF는 CG로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가야 하는데... 비용 때문에 그게 안되니, 대화씬을 늘리고 대규모 전투씬은 없고, 등장인물과 배경도 한정적으로...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