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보여주는 거야.
이번주 토요일로 전시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 : 이제 몇 밤 남았어요?
아롬이 : 다섯밤!
이준 : 우리 갔던 곳에 또 가는 거에요?
하나 : 하나 반짝이 치마 입을래요.
지난 전시회 기록을 보고, 미리 전시회 풍경을 떠올리며 기대감을 갖습니다.
은하 : 전시회는 엄마 아빠께 작품 보여주는 거야.
봄 : 자기 것을 보여주는 거야.
물고기 손으로 만든 것도 보여주고,
우리가 눈도 붙이고, 그림도 그리고 한 거.
반짝이 길쭉이 테이프도 붙이고, 별 스티커도 붙이고,
하트 스티커도 붙였어.
은하 : 물고기 작품도 보여주고.
이준 : 다음에 또 하면 좋겠어.
하빈 : 따로 보여줘. 작품마다 다르게.
그림도 보여주고요.
은하 : 웃는 표정 작품도 보여주고.
이준 : 얼굴 작품이 기대 돼.
하빈 : 나는 노래 부르는 거. 노래에 맞춰서 춤 추는 거 기대 돼.
이도 : 엄마, 아빠, 언니도 오면 좋겠어.
예지 : 엄마, 아빠, 언니, 오빠 같이 봐요.
하나 : 단우 오빠 작품 보고 싶어.
은하 : 우주 오빠도 데려올 거에요. 우주 오빠는 어떤 작품 했을까.
우리 우주 오빠 일곱살인데.
하나 : 춤 출 거야. "엄마, 아빠 보세요~" 해.
예지 : 콩닥콩닥 두근두근. 저도요. 연습 했어요.
이도 : 이도도 했어요. 전시회 되면 딸기도 먹고 싶어.
작품을 전시하기 위한 작업들도 필요합니다.
반짝이 물고기들 세워요.
내가 한 거, 우리가 한 거 보여주는 거야.
전시회날까지 작품을 보수하고, 전시를 함께 준비해나가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과 주인공으로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두근두근 콩닥콩닥 🩷 다섯밤 남은 토요일 ㅎㅎ기대됩니다.
아이들의 진지한 눈빛 속에서 함께 이루어 내는 멋진 전시회가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