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한 영혼(3) 역사를 바꾸는 사람
마태복음 15 : 33 – 38
역사는 위대한 사람들만 열어가는게 아니고
평범하고 작은 사람들에 의해서도 바꾸어진다.
예수님의 열두제자들도 뛰어난 인물도 아니고
소위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을 세워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역사를 세우게 하셨다.
역사를 바꾸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1. 불쌍히 여기는 마음
성경에서 말하는 역사의 출발점은
‘불쌍히(긍휼히) 여기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오늘 본문(마15:33-38)의 칠병이어(七餠二魚)
기적도 배고픈 민초들을 불쌍히 여기는
주님의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주님의 마음이고
주님게서 세우시는 믿음의 역사이다.
따라서 주님이 펼쳐가는 역사의 동력은
불쌍히(긍휼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다.
2.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
아이과 여자를 제외하고도 사천명이나 되는
수많은 배고픈 사람들을 먹일 양식을 구하는
문제 앞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에게 떡이 몇 개 있느냐“고 물으신 것은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디까지냐“고
질문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제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인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수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이시고도
일곱광주리를 남기시는 칠병이어(七餠二魚)의
기적을 일으키는 역사를 이루셨다.
하나님의 역사는 진심의 역사이다.
작은 부분이라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위대한 역사가 이루어진다.
3.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사람
주님은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하여
여자와 아이들을 제외하고도 사천명이나 되는
수많은 군중을 먹이시고 일곰관주리를 남기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주님의 역사를 기대하는 믿음의 사람이어야 한다.
우리의 손과 발은 현실에 기초하지만
마음은 주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기대해야 한다.
즉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내가 할 수 있는 분량이 무엇인지 살펴야 한다.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던지시는 질문이다.
구약의 위대한 인물들(모세, 룻 등)도 작은일,
보잘 것 없는 것으로도 주님 앞에 나설 때
그들을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이루셨다.
지금도 하나님의 역사는 진행중이다.
지금도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성도되시길...
- 샘물교회 채경락 목사의
신년특별새벽기도 설교문 요약
(2025, 1, 8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