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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장악 멈춰라”…KBS·MBC·EBS 이사진 공동회견문 배포
김명상입력 2023. 8. 20. 21:36수정 2023. 8. 20. 21:44
공영방송 3사(KBS·MBC·EBS) 이사들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공영방송 3사의 전·현직 이사들이 초유의 KBS·EBS·MBC 이사진 동시 해임에 항의하는 공동회견문을 배포했다.
20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와 KBS, EBS의 전·현직 이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공영방송 장악을 당장 멈춰야 한다’라는 제목의 공동회견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를 비판하는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4일 남영진 KBS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하고, 같은 날 정미정 EBS 이사를 해임했다. 21일에는 MBC 대주주인 방문진의 권태선 이사장 해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2대 1 여야 구도의 ‘3인 체제’를 감안할 때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공동회견문에서 공영방송 3사 전·현직 이사들 30여 명은 “언론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공영방송 이사들의 동시 해임은 윤 대통령의 결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제 윤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을 ‘정권이 주인인 공영방송’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20일 배포된 공동회견문에는 △공영방송 이사(이사장)들의 해임을 즉각 중단하고, 해임된 이사들을 제자리로 되돌릴 것 △공영방송 장악 음모를 포기할 것 △KBS 수신료 분리징수 등 공영방송의 토대를 뒤흔드는 조치를 철회할 것 △국회 청문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을 포기할 것 △김효재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해임할 것 등의 요구사항이 담겼다.
해당 이사들은 “공영방송의 형해화는 바르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통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건강한 여론 형성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공영방송 체제의 근본적인 개편이나 소유구조 변경은 국회와 국민의 동의 없이 정부·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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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얼마 못갈성 싶습니다
방송 장악 한다고 해서 장악 하기도 쉽지 않고,오히려 반발로 득보다 실이 많은 헛 발질 같군요........방송의 영향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