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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오뚝기, https://youtu.be/xz8NZMpl4PI?si=2FlPSDxuJunLErbi
안녕. 여시들~! 오늘 영상을 연속으로 업로드하네. 이번 것까지 하면 5번째 영상요약이야. 요새 유튜브 들어가면 좋은 영상들이 정말 많아. 그래서 무슨 주제를 요약할지 항상 고민이 돼. 이번에는 ‘긍정’에 대해서 요약해 왔어.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인데 나 역시 ‘긍정’에 대해서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 ‘긍정’이라는 단어가 사실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 혹시나 나처럼 ‘긍정’에 대한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여시들을 위해 이 영상을 선택했어. 그렇게 길지는 않으니까 오늘도 재밌게 읽어줘~!
지금부터 시작할게
😄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을 좋게 생각할거야.
- 서점에 가면 긍정에 대한 수 많은 자기계발서를 볼 수 있지. 실제로 삶에 역경이 있을 때 잘 해결하고 넘어간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어. 그것은 바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낙관적으로 행동했다는거야. 이처럼 교수님도 그런 분들을 보면서 감동도 받고 눈물도 흘리면서 ‘긍정’에 꽂히게 된거지. 그래서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긍정에 대해 연구를 하셨대.
🤗 교수님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긍정’을 연구하면서 꿈이 생겼대!
- 바로 ‘긍정’을 10만명의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거야.
- 삶을 살면서 우리는 과연 몇 명이나 만날 수 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그건 아마 본인의 성격에 따라 다를거고 어떤 직업인지에 따라 또 달라질거야. 따라서 영향력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어.
- 그래도 학교를 다닌다면 한 반에 30명정도가 있을테고 직장을 다니거나 교회, 친척 등을 포함한다면 얼추 500명 정도의 사람들은 만나지 않을까?
- 대한민국 국민이 5천만명이니까 한 사람이 500명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10만명에게만 긍정을 전파해도 전 국민이 긍정을 배우고 익힐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거지.
🚘 그때부터 교수님은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기 시작했어!
- 강연을 열심히 다니다보니 실제로 성과도 있었지. 강의를 듣고 좋아해주시고 감동받은 분도 계셨어. 그리고 그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나 모임도 만들었대. 근데 생각처럼 10만명의 사람들에게 긍정을 전파시키는 일은 쉽지만은 않았어. 왜냐하면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거든.
🤬: “어이! 내 상황을 한번 보세요! 내 상황에서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 “정신과 의사가 세상을 몰라도 저렇게 모르냐? 인간이 말이야.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데 저런 씨알도 안 먹힐 얘기를 하냐”
- 교수님도 생각했대. 힘든 분들 입장에서는 그 말이 상처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말이야.
😢 그런 교수님마저 크게 상처를 받았을 때가 있었지.
- 그건 바로 자신과 같은 정신과 의사들마저 안 좋게 말할때야.
A의사 😤: “긍정..? 좋죠. 한번 잘~해보세요.”
B의사 😕: “너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이어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비관적이어서 말이야~”
시큰둥하게 생각했다고 하네.
- 하지만 삶을 살다보면 자녀상을 당했다던지 큰 트라우마나 불치병 등을 겪고도 삶에 넘어지지 않고 넘어가신 분들이 분명히 있단 말이야. 심지어 어떤 분은 트라우마가 있기 전보다 더 나아지는 ‘외상 후 성장’을 겪는 분들도 분명히 있었단 말이지.
- 교수님은 이런 노하우를 배워서 환자분들이나 국민들에게 전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반응들이 생각보다 시큰둥했던 거지.
😮💨 그래서 고민 하셨어. 뭐 때문에 긍정이 잘 전파 되지 않는걸까?
- 그러다 깨달음을 얻게 됐지
바로 짝퉁가방과 명품가방 일화야
[👜 vs 👝]
- 교수님이 길을 가다 어떤 명품 가방을 봤대. 정말 좋아 보였는데 알고보니 짝퉁이더래. 짝퉁인 것을 알고 보는데도 모든게 마음에 들었대. 알고보니 이게 짝퉁 중에서도 소위 말해 A급 짝퉁이었던 거지. 심지어 가격도 꽤 비쌌어.
- 맞아! 바로 그때 정말 큰 깨우침을 얻으신 거지. 생각을 해보자. 쓰레기나 폐기물 같은 버릴 것에나 짝퉁을 만들까 아니면 좋은 명품 같은 것에만 짝퉁을 만들까? 당연히 후자겠지?
👜 ‘긍정’이라는 것은 분명 좋지만 좋다보니 꼭 짝퉁이 생기기 마련이지.
- 그렇다면 원래 ‘긍정’의 뜻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긍정’은 좋다는 것으로 해석하지. 실제로도 그렇게 사용하고 있지. 즉, 좋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석하고 있어.
- 하지만 실제로 ‘긍정’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좋게 생각한다는 의미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어?
: 긍정의 참뜻은 그렇다고 인정함
: 사물의 존재방식을 있는 그대로 승인하는 것
: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옳다고 인정함
- 이처럼 긍정은 좋게 생각한다는 뜻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수용한다는 의미거든.
- 좋지 않은데 좋다고 하는 것은 ‘긍정’이 아니라 ‘왜곡’이야. 심지어 현재 상황이 나쁜데 좋다고 얘기하는건 ‘왜곡’을 지나서 ‘망상’이지.
🙍 하나 예로 들어보자!
- 자신의 자녀가 주의력결핍에 충동조절도 안돼. 그러다보니 교우 관계도 안좋고 참지도 못해서 왕따까지 당하고 있어. 이때 전문가들은 부모에게 이렇게 말하지.
전문가 🥸: “그 아이를 긍정적으로 보세요”
부모🫂: ‘그래. 우리 애는 앞으로 좋아질거야’
- 즉, 자신의 아이가 문제는 있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왜곡'해서 그 상황을 보는거지.
- 하지만 그것은 '긍정'이 아니야.
- 진짜 긍정은 우리 아이가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지. 그 아이가 현재 힘들다는 것을 그대로 승인해야 돼. 물론 아이가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게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진짜 긍정인거지. 이렇듯 우리는 지금까지 가짜긍정에 속고 있었던거야.
☝️잠깐! 관련된 심리학 용어를 ‘스톡데일의 모순’이라고 해.
- 베트남 전쟁에서 스톡데일은 미군포로로 잡혀갔어. 이때 정말 많은 미군포로들이 고생 했지. 건장하던 미군들이 빼빼 말라서 죽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결국 정말 많은 미군 포로들이 사망했다고 해.
- 근데 스톡데일은 무려 8년이나 포로생활을 했음에도 기적처럼 살아남았어. 심지어는 미국의 부통령 후보까지 오를 정도로 잘 살아가셨지.
그래서 기자가 스톡데일에게 질문했어!
기자✋️: “당신은 그 열악한 상황에서 어떻게 8년이나 버틸 수 있었습니까?”
- 그러자 스톡데일이 말하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는 거야. 너무 충격적이지 않아?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니...?
- 즉, ‘앞으로 좋은 일이 있을거야’, ‘좋은 일이 벌어질거야’ 라고 생각했던 포로들은 모두 죽었다는거지.
- 예를들어 ‘크리스마스에 석방 될거야’라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석방이 되지 않으면 큰 실망을 하게 되었대. 이에 포기하지 않고 ‘부활절이 되면 다시 풀려날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부활절이 되도 풀려나지 않으면 더 큰 실망을 하게 됐다는거지.
-그렇게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면서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긍정적인 사람들은 몇 년이 지나고 나면 병이 생기면서 죽어나가더래.
😳 그럼 어떤 사람이 살아남았느냐?
- ‘내가 포로가 되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수용한 사람’ 즉,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곳에서 운동이라도 한 사람들이 살아남았다는거지.
😭 이처럼 허황된 긍정들이 정말 많은 어려움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
- 사실 멀리갈 필요도 없어. 세월호 때, 전원구조가 됐다느니 에어포켓이니 하면서 헛된 희망을 준 것들이 큰 문제가 되었잖아?
- 실제로 코로나 19도 별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대유행으로 연결되기도 했지.
- 따라서 긍정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야.
- 지금 현재 문제가 많을 수 있어. 다만, 문제가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수용해야 해. 그리고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긍정인거지.
- 좋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다 짝퉁 긍정에 지나지 않아!
🤥 그렇다면 ‘부정’이라고 하는 것은 뭘까?
- 내 삶에 안좋은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는 것이지.
- 내 삶이 좋지 않다는 것을 부정하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남 탓을 하게 돼. 삶이 이렇게 안좋아진 것은 ‘저것 때문이야.’, ‘세상 때문이야.’ ‘저 사람 때문이야’ 하면서 남을 비난하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변해서 화를 내는거지.
🥺 그런데 부정적인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남 탓을 할까?
- NO, 그렇지 않아.
- 의외로 부정적 사람들 중에 착한 사람이 많거든. 그런 사람들은 자기 탓을 해.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됐지?’, ‘정말 나는 왜 이런 운명일까?’, ‘나 너무 힘들어.’ 이렇게 되면 우울증에 빠질 수밖에 없는거지.
😃 ‘긍정’은 남 탓을 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탓을 하는 것도 아니야!
- 지금 주어진 내 삶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 바로 ‘긍정’이야.
😱 하지만 ‘긍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
-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생로병사’와 연결되어 있거든. ‘생로병사’ 속에서는 고통이 있을 수밖에 없어.
- 특히 인간은 본질적으로 고통을 싫어하기 때문에 고통이 오면 그것을 부정하고 피해가고 싶어해.
-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내게 오는 고통을 인정해야만 해! 삶에서 다양한 고통이 있는 것은 그럴 수밖에 없거든. 그것이 삶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해야만 우리는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어.
- “왜 내 인생이 이렇게 됐지?”,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지?”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결국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어.
- 실제로 코로나가 심각한 와중에서도 자기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줬지. 대구에 내려가신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나 의료진들이 있었지.
🖐 교수님은 딱 10만명만 ‘긍정주의자’로 만들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셨어.
- 하지만 코로나 때, 대구에 내려가신 500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전국민에게 영향력을 끼친 것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지셨대.
- 어떻게 보면 숫자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거지.
- 나 자신이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수용하고 받아들이는게 중요해. 집에 있는 우리 자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면서 존중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사실은 그 아이가 힘든 것도 많이 줄어들거야.
🫂 사실 모든 부모들이 이렇게만 자녀를 ‘긍정’적으로 대해준다면?
- 아마 정신과 의사들은 존재하기 어려울지도 몰라.
- 많은 부모들이 그 아이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받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정신건강이 깨지고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 할 수 있는거지.
🥸 마지막으로 채정호 교수님의 훈화말씀!
실제로 삶을 살다보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가 해내야 할 일들도 많아. 따라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이 자리에서 해나가는 것이 바로 진짜 ‘긍정’이야. 받아주고 수용해야지만이 진짜 긍정인 것이지.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고 나 자신이라도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은거야. 안타깝게도 긍정을 배우는게 참 쉽지만은 않아. 무엇이든 많이 배워야하는데 ‘긍정’이라는 것 역시 자동으로 되지 않기 때문에 배워야만 해. 그래서 교수님은 실제로 ‘긍정학교’를 만드셨대. 이 곳은 ‘긍정’을 수용하고 배우는 것들을 가르치는 곳이야. 교훈도 ‘삶을 긍정하다’이지. 삶이라는 것은 정말 어렵고 힘들고 괴로운 일이지.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어. 하지만 삶이 그렇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수용해야 해야만 해. 삶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긍정하고 모든 사람들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삶은 참 괜찮아 질거야.
글은 여기까지야!
어때 잘 읽었어? 이제야 ‘긍정’에 대한 참뜻을 알게되다니 사실 좀 충격이긴 해.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참 다행이야. 이미 알고 있었다면 다행인데 나처럼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여시들이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
사실 삶을 살면서 정말 많은 불행과 비극이 나를 찾아왔어. 그럴때마다 탓할 사람을 찾아다녔지. 그 대상이 나일 때도 있었고 남일 때도 있었어. 나는 나에게 찾아온 모든 비극과 불행을 이해하지 못했고 인정하지도 않았어. “왜 하필 나에게 이런 비극과 불행이 찾아왔지?” 이런 생각에만 매몰되어 수십 년을 흘려보냈어. 내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살아가기 시작한지는 1년도 채 되지 않았거든. 심지어 외부 환경은 삶을 부정했을 때보다 훨씬 안좋아진 상황이야.
근데 그거 알아? 외부환경은 더욱 안좋아졌는데 지금 더 많은 행복을 느끼면서 과거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어. 내게 찾아온 삶의 비극과 불행을 인정하지 않았을 때는 회피하고 도망가기에만 바빴어. 하지만 삶의 비극과 불행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시작하니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게 됐어. 아직도 세상 밖으로 나가는게 두렵지만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으려고 해.
그러니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들어하고 있는 여시들도 더 이상 도망가는 것을 멈추고 본인의 삶을 ‘긍정’하고 극복해나가기를 바랄게. 내 삶을 ‘긍정’하게 되면 비로소 세상과 맞설 수 있는 힘이 생길거야. 항상 여시들을 응원할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아가려고 하는것이구나 나는 나를 부정하고 이상한 긍정만 하고잇건거같앜ㅋㅋㅋ ㅠㅠ 글 너무너무 고마워!!!
긍정에 대한 글...너무 좋은 글이다!
좋은 글 고마워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