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인기 그룹 '딕훼밀리' 리더를 지낸 드러머 서성원(72·사진)이
12일 (현지 시각)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한 코로나 감염으로 별세했다.
딕훼밀리는 1971년 7인조로 결성돼 1974년 1집, 1976년 2집을 발매했다.
딕훼밀리는 1971년 7인조로 결성돼 1974년 1집, 1976년 2집을 발매했다.
'또 만나요' '나는 못난이' 등의 노래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순수한 노랫말에 친근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또 만나요'는 "지금은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가사로 유명하다.
당시 정부의 언어 순화 정책 때문에 '서생원가족'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딕훼밀리 활동을 접은 이후에는 미국에서 사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는 1980년대 '날개'를 부른 가수 허영란이다. 현재 자가 격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