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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및 환율]
증시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는 장 중 1590까지 밀려났지만 기관이 마감을 앞두고 매수로 돌아서며 1600선을 지켜냈으며 코스닥도 개인 매수에 힘입어 500선을 탈환했다. 환율은 역외 매수 영향으로 7원 이상 올라 11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 `막판 뒷심` 1600선 지켜
코스피가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600선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1포인트(0.25%) 오른 1606.4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약세가 예상됐던 코스피는 개장 초 저가 매수로 16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자 결국 1590선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자 반등에 성공, 1600선을 지켜내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현물에서는 952억원 어치를 팔며 2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갔지만 선물에서는 599계약 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3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도 758억원 어치를 샀다. 반면 프로그램은 장 막판 매도폭을 늘려 831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도요타 리콜 사태에 대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자동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운수장비(3.18%)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으며 증권(1.45%) 기계(1.36%) 금융(1.30%) 섬유의복(1.0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3.38%)은 삼성테크윈이 부진한영향으로 3% 이상 내렸으며 건설(-2.34%) 통신(-1.34%) 철강(-0.85%)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0.89%) 포스코(-0.93%)는 동반 하락했지만 현대차(2.65%) 한국전력(0.39%)이 올랐으며 신한지주(4.27%) KB금융(2.57%)이 동반 상승했다. SK텔레콤(-1.91%) LG디스플레이(-2.37%) KT(-0.40%)는 하락했지만 LG전자(1.83%) 하이닉스(1.54%)는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증시는 상한가 7개 종목, 상승 415개 종목에 하한가 3개 종목, 하락 381개 종목, 보합 77개 종목을 기록했다.
◆코스닥, 개인 매수 힘입어 500선 탈환
코스닥이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00선 회복에 성공했다.
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5.43포인트, 1.09% 오른 502.00에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 폭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상승 출발한 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으나 장 막판 500선 탈환에 성공했다.
개인이 301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43억원, 210억원 순매도했다.
케이디씨가 바른전자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바른전자도 9% 가량 급등했다.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 등 3D관련주도 잇달아 급등했다. 또 아이리가 법제처와 법령 전자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며 인터파크도 5.5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서울반도체(1.71%), 메가스터디(0.76%), 다음(0.85%)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2.82%), 태웅(-1.13%), 동서(-1.56%), 소디프신소재(-4.94%)는 떨어졌다.
상한가 17개 포함 56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포함 380종목이 하락했다.
◆환율, 1160원 후반까지 상승 마감…`역외매수` 영향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1170원 문턱에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7원 상승한 11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한때 고점인 1174.8원을 찍기도 했다. 환율이 장중 1170원선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30일(고가: 1171.4원) 이후 한 달여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외 세력이 달러를 사들인 점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월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는 지식경제부의 발표도 환율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역외 세력의 달러 매수세가 더해져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며 "하지만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자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자 환율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포인트 오른 1606.44, 코스닥 지수는 5.43포인트 상승한 502.0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95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특징 테마]
테마종합시황 : 금일 증권시장에서는 최근 급락했던 3D산업, 우주항 공산업, 자전거, 지능형로봇, 클라우드컴퓨팅, 모바일콘텐츠등의 테마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이들 테마주들이 동반 급등 마감하였음. M&A와 다국적기업들의 투자소식등도 개별종목에 호재로 작용하였으나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테마주들이 최근 연일 급락 한것에 대한 반발매수세 내지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최근 새롭게 부각된 IT/정부정책기반의 소형 테마주들은 실적보다는 심리적 요인이 주가에 더 많이 반영되어 급등락을 반복하므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임.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기아차(000270) : 1월 판매 호조로 강세.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내수 및 수출 총 판매대수가 163,238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음. 이는 전월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0.9%, 119.8% 늘어난 규모임. 이중 내수판매는 34,007대, 수출 판매는 129,231대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54.2%, 147.5%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 계되었다고 밝혔음.
하이닉스(000660) : 인수의향서 접수 연장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 금일 하이닉스반도체 주주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국내 기업을 대상 으로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오는 12일까지 추가로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오버행에 따른 주가하락은 단기적 이슈에 그칠 것이라며 단기 주가 급락에 대한 추격 매도는 자제할 것을 권고하였음. 이에 따라 오버 행 부각에 따른 동사의 Bottom line(단기 주가 저점)을 설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현실적 인 대안으로 판단하면서 20,500원을 단기 Bottom line으로 예상하였음.
세종공업(033530) : 수익성 개선 기대감 및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상승. 교보증권은 금일 동사 에 대해 대중국 CKD 수출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및 지분법이익, 로열티 수입의 급증으로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망하였음. 이와 함께 안정적인 로열 티 수입에다 배당매력 등은 프리미엄 요인임에도 저평가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동사 주가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1,7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비상교육(100220) : 지 난 4분기 실적개선에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80.72억원, 30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68.7%, 12.5% 증가했다고 밝혔 음. 또한, 같은 기간 순이익은 45.57억원으로 잠정집계되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 다고 밝혔음.
삼성테크윈(012450) : 지난 4분기 실적부진에 하락. 증권사들은 금 일 동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하며 이는 카메라 모듈사업의 적자 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하였음. 또한, 올해 1분기에도 카메라 모듈 사업 부진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였음. 한편, 동사는 지난 29일 공시를 통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바 있음.
코오롱(002020), 코오롱인더(120110) : 분할 상장 첫 날 동반 급락. 금일 증권시장에서 분할 재상상된 코오롱과 분할 후 신규상장 된 코오롱인더의 주가가 상장 첫 날 동반 급락세를 기록함. 한편,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12월31일부로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와 지주회사인 코오롱으로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하였음.
흥아해운(003280) :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급락. 동사는 지난달 29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 손실 및 순손실이 각각 78.27억원, 160.81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음. 한편,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76.3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8% 감소했다고 밝힘.
- 코스닥시장 -
서주관광개발(016140) : 액면분할에 따른 주식거 래 활성화 기대감으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액을 10,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키로 했다고 밝 혔음.
일경(008540) : 유상증자 청약 호조로 상한가.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청약결과 4,200만주 모집에 4천만주가 청약돼 95.2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케이디씨(029480), 바른전자(064520) : 케이디씨의 바른전자 인수 소식에 동반 급등. 지난 1월29일 케이디씨는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자회사 아이 스테이션의 원가경쟁력 강화 및 출자회사의 기술을 응용한 단말기 개발 등 3D 디스플 레이장치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른전자 주식 4,292,178주(지분율 30%)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케이디씨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바른전자의 주가도 급등세를 기록함.
비에이치아이(083650) : 포스코건설과 공급계약 체결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건설과 465.95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08년 매출액 대비 30.9%에 해당하는 금액임.
한글과컴퓨터(030520) : TG삼보컴퓨터가 동사와 손잡고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급등. TG삼보컴퓨터는 금일 한글과컴퓨터와 함께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포터 블 뷰어 “TG 태블릿PC”개발 내용을 공개하고,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 상반기 중 태블릿PC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TG삼보는 기획 단계부터 향후 컨텐츠 소비 주요 매체로 “태블릿PC”가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한글과컴퓨터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 오피스 솔루션 씽크프리를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임.
아이리버(060570) : 법제처와 국가법령정보 전자책 서비스 협약 체결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국가법령정보 E-Book 서비스협약 체결식”을 갖고 연내에 전자책에서 법령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이와 관련하여 이석연 법제 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의 법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수만 톤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어 그린IT를 통한 탄소배출 절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음.
네 오위즈벅스(104200) : 모바일인터넷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 금일 유진투 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휴대폰 업계가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한 공격적인 공급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스마트폰과 모바일인터넷 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는 PV(페이지뷰)를 보유중인 동사를 주목할 종목이라고 설명하였음.
하나투어(039130) : 1월 실적 호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올해 1월 영업이익이 56.0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96.19% 증가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205.71억원, 44.9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59.12%, 234.28%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음.
SK컴즈(066270) : 네이트 앱스토어 매출 1억 돌파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 네이트의 응용프로그램 장터“네이트 앱스토”의 누적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음
고영(098460) :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지난 4분기 영 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각각 170%, 41% 증가한 27억원, 105억원으로 예상되어 사상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LED장비 등의 매출 확대로 2010년 고성장이 예상되고 현주가 수준이 2010년 PER 5배, EV/EBITDA 3.4배로 저평가가 과도하다며, 목표주가 1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일진에너지(094820) : 원전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에 상승. 토러스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연구용 원전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하였 음.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컨소시엄이 최근 수주한 요르단 연구로에 대한 동사의 수주는 올 3분기로 예상되는 가운데, 1기당 진입 가능한 시장규모는 약 600억~1,100억원으로 파악되고 이 가운데 동사는 120억~300억원 규모의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음.
지앤디윈텍(061050) : CT&T 지분 8.7% 매입 완료 소식에 상승. 금일 시장에서 동사가 계열사와 함께 최근 CT&T 주식 15만여주(8.7%) 매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사의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함. 이번 지분 매입으로 동사와 CT&T는 상호출자 관계를 통한 전기차 사업에서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발판이 마련되었음. 한편, 지난달 27일 CT&T는 지앤디윈텍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의 3%를 매입한바 있음.
우리산업(072470) :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전망 및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한양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고전압 프리히터, 인버터, 전류센서등 하이브리드향 신규 매출 가시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국산화 추세, 국내 독보적인 PTC히터를 기반으로 해외 수출확대 등으로 대폭적인 실적 호전이 가능해 보인 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동사가 한라공조주식회사와 181억원(매출액대비 15.4%) 규모 차량용 필드코일 및 콘트롤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함.
메가스터디(072870): 미국계 펀드의 지분 확보 소식과 외국계 매수세 유입으 로 소폭 상승. 지난 주말 미국 국적의 펀드인 제네시스에셋 매니저스는 동사 주식 319,541주를 보유, 5.04%를 확보했다고 신규 보고였음. 또한 금일 맥쿼리증권, HSBC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줌.
한국기술투자(019550) : 유상증자 물량 부담에 급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70억여원(6,895,700주)규모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 정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엔알디(2) : 몽골광산개발 본격 착수 소식
케이디씨 : 바른전자 인수
서주관광개발 : 액면분할에 따른 주식거래 활성화 기대감
일경 : 유상증자 청약 호조
퍼스텍 : 우주항공산업 관련주 강세
네오엠텔, 아이스테이션, 잘만테크, 대국 : 3D관련주 강세
보성파워텍, 모건코리아, 한전기술 : 원자력 관련주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