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 고백
가장 눈부신 성장의 순간!
“달콤함은 금방 사라지지만 떫은맛은 오래오래 가시지 않았다”
고백은 타인에게 내미는 손이다. 아이는 세상에 손 내미는 경험을 통해 어른이 되어 간다. 모든 고백은 자국을 남기기 때문이다. 맞잡은 손에도, 거절당한 손에도, 혹은 주저하다 내밀지 못한 손에도 그 자국은 어김없이 남는다. 그래서 고백은 성장의 눈부신 순간이다.
저마다의 고백과 상실을 경험하는 여섯 아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아프고 설레고 웃다가 마침내 ‘어른’이 되는 순간에 이르러서는, 그만 먹먹해졌다.
-송동철 / 오디세이학교 교사
“너에게만 들려주고픈 비밀이 있어”
여섯 명의 작가가 함께 쓴 테마소설집
서유재 청소년문학시리즈 ‘바일라’의 네 번째 책, [아무것도 모르면서]는 ‘고백’을 테마로 한 앤솔로지다. 독보적인 색채로 어린이청소년문학의 장을 열어 가고 있는 여섯 명의 작가가 함께했다. ‘고백’이라는 말에 ‘로맨스’려니 하면 곤란하다. 비밀과 거짓말, 오해와 착각, 편견과 강박, 콤플렉스까지 우리를 짓누르는 수많은 감정들에 대한 놀랍도록 다채로운 상상력이 펼쳐진다. 다문화, 이주노동자, 난민, 주거환경, 첫사랑, 짝사랑, 입시, 판타지…… 주제와 소재, 장르를 넘나들며 여섯 명의 작가들이 담아낸 여섯 개의 고백을 통해 지금, 여기 발 딛고 선 오늘을 어제와는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될 것이다.
“싸움은 덩치랑 상관없더라고요.”
- 김태호 / [콩]
바닷가 마을, 수호는 오늘도 치국의 문자를 받는다. 안 맞으려면 엄마가 가게를 잠시 비웠을 때 재빨리 담배를 훔쳐야 한다. 이러든 저러든 맞겠지만 그래도 덜 맞으려면 할 수 없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어제 같을 수호의 일상에 어느 날 베트남 여자가 껴들었다. 이름은 콩. 수호가 듣기엔 딱 ‘콩’으로 들리는데 자꾸만 도리질을 친다. 콩만 한 여자, 언제 봤다고 대뜸 반말부터 하는 여자, 겁도 없이 치국을 막아서는 여자, 누나가 그리운 엄마가 자꾸만 밥상에 끌어다 앉히는 여자, 콩. 콩이 수호에게 묻는다. 덩치도 크고 힘도 더 세면서 왜 맞고만 있냐고.
“예전에 살던 사람이 바로 너야?”
- 문부일 / [웰컴, 그 빌라 403호]
획이 하나 떨어져 ‘항복빌라’가 되어 버린 낡고 오래된 빌라인 ‘행복빌라 403호’에 사는 루오네는 집을 내놨다. 이 집이 팔려야 크고 깨끗하고 반듯한 새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다. 그래서 온 식구가 나서서 필사적으로 집을 팔기 위해 애를 쓰는 중이다. 그런데 드디어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생겼다. 바로 루오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이름조차 재수없는 ‘나승리’네다. 루오의 삶을 바꿔 버린 중3 때 그 사건의 범인, 나승리. 할머니랑 반지하 산다더니 오래된 옥탑집이 가지는 치명적 약점을 모르는 모양이다. 루오는 쾌재를 부른다. 어디 한번 당해 보라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사계절 곰팡이투성이. 그런데 찜찜하다. 나승리는 루오가 모르는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같다.
“티……티 났니?”
- 박하익 / [수정테이프 고치기]
콘셉러들이 우글거리는 학교에서 어느 날부터 가장 독보적 존재가 되어 버린 나, 이은애.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는 ‘드워프’,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난쟁이 종족에서 유래한 별명이다. 어쩌다 한번, 친구의 수정테이프를 고쳐 준 후부터 각종 문구류의 수리 기사 역할을 하게 되었다. 어느 날, 2학년이자 교지편집장인 명조 선배가 찾아와 수리기술을 전수해 달라더니 수시로 찾아오기 시작한다. “그냥 둘이 바깥에서 만나. 저 선배가 너 좋아하네.” 키득거리면서 부추기는 친구들에게는 웃기지 말라 도리질부터 쳤지만 마음은 자꾸 콩닥거린다. 명조 선배가 좋아하는 사람, 정말 나일까?
“람부탄 사다 줄까?”
- 진형민 / [람부탄]
여기는 말레이시아. 체류기간이 지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모여드는 골목에 세디게도 엄마와 오빠와 살고 있다. 우연히 주운 교통카드를 시험해 보려고 먼 시내까지 나온 날, 세디게는 문득 궁금했을 뿐이다. ‘히잡을 벗고 다니면 어떤 기분일까.’ 정신없이 바쁘게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히잡을 벗어 보았다. 아주 잠깐이었다. 그걸 오미드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재수없이 굴며 괴롭히던 오미드. 이제 어떻게 하지?
“젠장! 또 시작됐어!”
- 최영희 / [하늘이 두 쪽 나는 날]
명근이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다. 지구를 혼란에 빠뜨리는 침입자들을 감지하는 능력이 그것이다. 시험을 앞두고 또다시 그들의 침투 흔적이 발견되었다. 하늘은 금이 가 있고 9반 강희천의 머리에는 하얗고 둥근 테가 떠다닌다. 시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어김없이 찢긴 하늘과 놈들의 흔적이 눈에 띈다. 문제집 총량은 210장, 시험까지 남은 날은 2주일, 210÷14=15, 하루에 문제집 15장만 풀면 된다. 시간은 충분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번 침입자가 예사롭지 않다는 거다. 하늘은 점점 더 선명하게 금이 가더니 두 동강이 나버렸고 강희천은 체육 수업 중 쓰러져 결국 결석까지 했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명근이뿐. 젠장, 시험 기간마다 이게 뭐냐고!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는 아무도 몰라.”
- 한수영 / [마할의 여름]
내 별명은 마할. ‘마귀할멈’에서 따왔다. 아빠는 네 살 때 가출했고 외할머니와 엄마, 오빠, 나 넷이 산다. 내 별명이 ‘마할’이 된 건 순전히 외할머니 때문이다. 외할머니의 표정과 말투로 외할머니가 평소에 하는 말을 친구들에게 하기 때문이다. ‘인생 화무십일홍인 거 모르니?’, ‘거미는 작아도 줄만 잘 치거든’ 같은 나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말들. 아무려나, 내겐 현우가 있으니까. 친구인 줄만 알았던 현우가 어느 날 내 맘에 와 박혔다. 현우만 보면 이유 없이 심장이 쿵쿵거린다. 그런데 현우가 연애를 한단다. 그것도 재수없는 ‘교정장치’랑. 두고 보라지. 할머니가 그랬다. 어느 구름에 비 들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찬란하게 빛나는 성장의 순간들,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간다
여섯 명의 아이들이 들려주는 비밀스러운 고백은 결국 고통과 상실이라는 대답으로 돌아오지만 비극은 아니다. 다른 한 세계로 통하는 문의 열쇠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나의 비밀을 털어놓는 순간, 세계와의 공감이 시작된다. 그리고 비로소 어른이 되어 간다. 그리고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아무것도 모르면서]는 우리 시대 새로운 성장소설의 전범으로 두루 읽히게 될 것이다.
여기 자기보다 덩치 작은 아이에게 얻어맞으며 담배 셔틀을 하는 소년이 있다. 전교생에게 수정테이프 수리 장인으로 유명한 ‘드워프’ 소녀가 있다. 공부는 안 하면서 시험 날짜와 범위만 자꾸 세어 보는 소년이 있다. 한 번쯤 히잡을 벗고 거리를 걸어 보고픈 아프간 소녀가 있다. 허름한 집을 보이기 창피해 놀러 오고 싶어 하는 친구들을 피해 온 소년이 있다. 할머니 곁에서 온몸에 할머니의 말투와 냄새가 배어든 소녀가 있다. 그들은 모두 고백하고픈 저마다의 비밀을 갖고 있다.
고백은 타인에게 내미는 손이다. 아이는 세상에 손 내미는 경험을 통해 어른이 되어 간다. 모든 고백은 자국을 남기기 때문이다. 맞잡은 손에도, 거절당한 손에도, 혹은 주저하다 내밀지 못한 손에도 그 자국은 어김없이 남는다. 그래서 고백은 성장의 눈부신 순간이다.
저마다의 고백과 상실을 경험하는 여섯 아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아프고 설레고 웃다가 마침내 ‘어른’이 되는 순간에 이르러서는, 그만 먹먹해졌다.
- 송동철 / 오디세이학교 교사
김태호…콩
문부일…웰컴, 그 빌라 403호
박하익…수정테이프 고치기
진형민…람부탄
최영희…하늘이 두 쪽 나는 날
한수영…마할의 여름
지금 그 사람이 당신에게 일상처럼 고백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눈을 크게, 귀를 열고 고백을 들어주세요.
- 김태호
누구나 포근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살 수 있다면 우리 사회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테고, 그러면 경쟁의 강도가 약해질 텐데. 루오와 승리가 살아갈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 더 따스했으면 좋겠다.
- 문부일
비극은 평생을 살아도 사랑에 빠지지 못할 때 일어납니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길.
- 박하익
아이들에게 늦은 안부를 묻습니다. 어디든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곳에 머물고 있는지?
제주의 또 다른 세디게와 오미드에게도 너무 늦지 않게 인사를 건네려 합니다. 기대어 쉴 수 있도록 마음을 나누려 합니다.
- 진형민
길고 묵묵하고 외로운 전쟁을 치르는 명근이를 위로할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너만의 싸움이 아니라고 말해 주는 것. 나 역시 네 곁에서 밤새 싸우고 있었다고 알려 주는 것.
인생 씨, 우리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단 것만 알아둬.
- 최영희
모과에는 모과의 속도가 매미에게는 매미의 속도가, 그리고 너에게는 너만의, 나에게는 나만의 속도가 있는 거라고. 그러니 조바심 내지 말라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기 몫의 울음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울어내는 거라고. 그러면 된다고.
- 한수영
('작가의 말' 중에서)
“남의 물건 맘대로 만지는 게 버릇이야? 그러다 훔쳐서 도망가고…….”
무슨 말이냐는 듯 쳐다보던 콩의 눈이 금방 촉촉해졌다.
('콩' 중에서 / p.28)
“너도 매일 맞는다. 왜? 너는 키도 더 큰데.”
“그게…… 싸움은 덩치랑 상관없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치국이를 말리다가 내가 힘도 많이 세진 걸 알았어요. 다음엔 맞
고만 있진 않을 거예요.”
('콩' 중에서 / p.37)
저렇게 성적에 집착하는 놈이라서 지난해 그런 짓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때가 생각나 숨이 거칠어졌다. 녀석의 얼굴을 후려치고, 검은색 뿔테 안경을 부러트리고 싶다.
('웰컴, 그 빌라 403호' 중에서 / p.51)
녀석이 방문에 붙은 돼지 캐릭터 스티커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victory, 승리라는 뜻이었고 우리는 돼지띠였다.
“예전에 살던 사람이 바로 너야?”
('웰컴, 그 빌라 403호' 중에서 / p.70)
“선배는 어떤 타입 여자애를 좋아해요?”
명조가 번쩍 머리를 들었다. 입을 벌리고는 어어,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한다. 얼굴도 아까보다 더 붉게 달아올랐다.
“티……티 났니?”
명조는 울 것 같은 얼굴로 잠시 수정테이프를 내려다보더니 서둘러 움켜잡고 교실을 뛰쳐나갔다.
('수정테이프 고치기' 중에서 / p.96)
궁지에 몰린 명조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지금 울어요?”
“안 울어.”
참 심약한 사람이었다. 이러니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수정테이프나 고치러 다니고, 제멋대로 오해한 후배의 마음을 위로해 주다가 혼이 나는 것이다.
('수정테이프 고치기' 중에서 / p.105)
“람부탄 좋아해?”
남자가 갑자기 물었다. 세디게는 그제야 자기가 계속 람부탄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람부탄' 중에서 / p.125)
하얀 과육이 혀에 닿자 단맛이 확 감겨들었다. 지독한 달달함이었다. 세디게가 앞니로 람부탄을 한입 베어 물었다. 축축한 살점이 입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세디게는 갑자기 온몸이 찌르르하고 다리에 힘이 풀렸다.
('람부탄' 중에서 / p.126)
“나는 학교가 좋아. 아무도 떠나지 않는 학교.”
오미드가 어깨를 으쓱하였다. 동전으로 살 수 있는 거라면 좋을 텐데, 그렇지 않아서 곤란한 얼굴이었다. 학교 마당에 바람이 불었다. 물기 한 점 없는 메마른 바람이었다. ('람부탄' 중에서 / pp.140-141)
엄마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몰랐다. 명근이의 긴장 수치는 한계를 넘어섰고, 하늘은 이미 두 동강 나 버렸다. 작은 부엌창 너머의 하늘에 선명하게 금이 가 있었고, 그 주변이 검붉게 일렁이고 있었다.
‘젠장! 또 시작됐어!’
('하늘이 두 쪽 나는 날' 중에서 / p.150)
“결과적으론 그렇지. 하지만 파괴된 경계면을 원상복구한 건…… 너야. 애초에 경계면을 찢은 게 너거든. 네 스트레스 에
너지가 경계면에 구멍을 낸 거야.”
“말도 안 돼.”
('하늘이 두 쪽 나는 날' 중에서 / p.179)
내 별명은 ‘마할’이다. 마귀할멈에서 따온 거라는 걸 알지만 나는 모른 척한다. 내 앞에서 직접 그렇게 부르는 애들은 없다.
('마할의 여름' 중에서 / p.187)
현우가 킥하는 동작을 해 보이며 말했다. 머리에서 띵, 소리가 울렸다. 한물간 건 이니에스타가 아니라 바로 나였다.
('마할의 여름' 중에서 / p.215)
김태호 [저]
대천에 있는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서양화를 공부했다. 그림책을 만들다가 동화작가가 되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그림책 [아빠 놀이터], [삐딱이를 찾아라]와 동화책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 [신호등 특공대], [파리 신부]가 있다.
문부일 [저]
제주에서 태어나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다. 대산창작기금,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았고 [찢어, Jean], [우리는 고시촌에 산다], [불량과 모범 사이],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사투리 회화의 달인], [굿바이 내비], [안녕콜], 함께 쓴 책 [턴]을 출간했다.
박하익 [저]
2008년 계간 [미스터리] 가을호 신인상을 받아 등단했다. 2010년 [동양일보] 소설 부문 신인문학상, 2011년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 작가상 대상, 2018년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는 곽경택 감독의 〈희생부활자〉로 영화화되었고, [선암여고 탐정단 : 방과 후의 미스터리], [선암여고 : 탐정은 연애 금지]는 JTBC에서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드라마화되었다. 2018년에 동화 [도깨비폰을 개통하시겠습니까?]를 출간했다.
진형민 [저]
동화작가. 간간이 청소년소설도 쓰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기호 3번 안석뽕], [꼴뚜기], [소리 질러, 운동장],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 [사랑이 훅!] 등이 있다.
최영희 [저]
2013년 [어린이와문학]으로 등단했다. 아주 가까운 이야기와 아주 먼 이야기를 다 좋아해서 학교와 우주 배경을 오가며 쓰고, 상상하고, 논다. (그래도 주인공은 언제나 너희야.) 그동안 펴낸 책으로 [첫 키스는 엘프와], [꽃 달고 살아남기], [구달], [너만 모르는 엔딩] 등이 있다.
첫댓글 김태호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콩
궁금하네요.
기대도 되고요.
멋져요! 거듭 축하드립니다.
좋아하는 작가분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관심 가는 책입니다. ^^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기대되네요^-^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우르르 모이셔서 으쌰으쌰 하셨다니!
축하드리고~ 얼른 읽어볼게요^-^
김태호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눈 크게, 귀도 쫑긋~ 자, 준비 됐습니다! 태호샘, 이제 고백해 주세요~~~
ㅋ축하드려요. 어떤 고백일지 궁금합니다.^^
축하드리고요^^ 존경합니다~~
와, 멋진 작가 김태호샘과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함께 작업하셨네요.
축하드려요, 태호샘~~
김태호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당장 읽고싶은 충동이^^"
태호샘, 새책 출간 축하드려요.
바쁜 가운데 글 쓰고 책 내고...
멋지십니다!
덩치 큰 태호 샘, 글쓰는 힘이 쎄서 멋져요~! 새 책 축하드려요~^^
태호샘 엔솔로지 출간 축하드려요~
와우! 청소년의 마음까지 사로 잡으시겠어요~
무진장 축하드립다 김태호선생님!!!!!
축하드립니다. ^^*
어머 반가운 이름들이 많네요 태호쌤 축하드립니다~~~
어머? 축하드립니다.^^
신간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의미있는 내용이네요. 늘 태호샘 작품 기다리다가 나올때마다 얼른 읽는 재미도 정말 쏠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