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잡는 해조류로 소개된 꼬시래기~
봄부터 초여름까지가 제철인 꼬시래기는 전라남도 해안가에 주로 서식하는 해조류 입니다
바다의 국수 바다의 냉면으로 불리우기도 하는데요
한국, 일본, 사할린, 쿠릴 열도, 타이완 등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의 완도 등지에서 미역 양식과정에서 같이 수확하는 해조류입니다
본래 암자색, 자갈색 등을 띠고 있으며 날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는데
뜨거운 물에 데치면 녹색으로 변합니다 이는 열을 가하면 파괴되는 영양소 들 중에서 녹색을 띠는
클로로필이 가장 많이 살아 남기에 초록빛을 띠게 되는 것이라 합니다
선명한 녹색과 씹는 맛이 좋아서 반찬으로 많이 챙겨 드시는데요
클로로필 즉 엽록소가 풍부하고 식이섬유소가 많으며, 특히 칼슘은 미역이나 다시마에 비해 5배나 많이 들어있는
해조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꼬시래기는 용수채라고 하여
성질이 차고 소변을 배출하여 열을 내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를 현대적 관점에서 본다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의 목에 생긴 혹을 치료하거나
소변과 대변을 잘 나가게 하기에 갑상선 종양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사용하기도 하고,
체내의 중금속배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량이 적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면서도 칼슘으로 인한 골다공증이나 고지혈증 등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꼬시래기에는 칼슘 뿐 아니라 폴리페놀도 풍부합니다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고혈압을 완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이 적은 대신 식이섬유, 칼슘, 철분 함량이 많습니다.
특히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체내 중금속 및 노폐물을 흡착,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칼슘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알긴산은 미역이나 다시마등을 만질때 미끈거리는 성분으로
체내 특히 장속에서 콜레스테롤과 나트룸등과 결합/ 흡착하여 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으며
이로인해 자연스레 고협압과 동맥경화를 함께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로서 장 운동을 촉진함으로써 변비치료에도 효과적이며
대장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서도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의 국수라는 이름처럼 면을 대체하는 재료로 활용 가능합니다
염장 꼬시래기는 물에 씻은 뒤 찬물에 20~30분 담가 소금기를 빼고 물이 팔팔 끓기 전에 넣어 살짝 데쳐낸 후.
이를 다시 찬물에 헹군 뒤 그대로 국수 사리로 사용하면 다이어트식으로도 훌륭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곁들이는 재료에 따라 냉면, 콩국수, 비빔냉면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겠습니다.
꼬시래기 요리 중 가장 많이 알려지고 쉬운 무침!!
살짝 데친 꼬시래기에 양배추, 미나리, 오이, 배 등 제철 채소와 초고추장을 넣어 무치면 끝
새콤달콤한 맛과 씹히는 식감이 좋은 반찬으로 변신
특별한 주의 사항이나 부작용이 있는 식품은 아니지만
장에 약해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섭취를 주의 하시고
평소 냉과 속이 차서 불편하신 분들의 경우 소량씩 섭취하시거나 데쳐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