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를 배우고 싶어서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면 진짜 잘한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영어를 하게될거란 믿음을 갖고 호주를 다녀 왔지만.. 영어가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외국인들과 생활 할 기회가 생각만큼 없었고. 공부를 하고 가지 않아서 생활 속에서 마구잡이식으로 습득한
영어를 쓰게 되다보니 실력은 거기서 거기더군요. 외국인들과 대화할때는 아주 기본적인 문장들과
단어들만 나열하기 일쑤고.. 그나마 바디랭귀지 없이는 길고 어려운 표현 들은 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영어 맛만 보다가 귀국한 이후에 영어를 좀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학원을 찾던 중 친구의 소개로 이 수업을 알게되었고
세미나를 듣기도 전에 뭔가 강력한 끌림(?)에 의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믿음이 있었지요..^^
이 강의를 듣기 전에는 항상 영어가 막막하고 답답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긴문장은 도저히 읽히지가 않고. 선생님 말처럼
추측으로만 영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는 저의 답답함을 뻥 뚫어주었습니다. 영어의 기초부터 고급까지 문장의 구조를 익히고 배우면서 '아~~ 이거구나!"라고 매번 매 강의때마다 느꼈습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선생님이 내주는 과제도 열심히 했고, 수업도 최대한 안빠지며 (사정상 두번빼고..) 들었습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걸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과제는 정말 기본 대 여섯시간 걸리더군요..
과제 또한 어디서도 해보지 못한 것들이였기에 재밌었습니다. 물론 벅차다고 느낄때도 있었지만.. 그래서 사실 시냅스는
생각만큼 많이 못했던것 같네요.. 시냅스만 좀더 잘 했더라면 지금 더 원서를 잘 읽을 수 있지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전 이 강의 만난거 만으로도 너무 다행스럽고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3개월전에는 영어로된 짧은 문장을 읽을 때에도 대충 추측하고 제대로된 의미를 파악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완벽하진 않아도
훨씬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게된 제 자신을 보면서 영어가 확실히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따라오라는 대로만 하면 어느 샌가 실력이 쑥~! 자라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나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예전엔 들리지 않았던 문장들이 들리게 되었을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호주가기전에 이 강의를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그럼 정말 외국인 친구도 많이 만들고 실력이 지금 보다는 몇배로 향상되었을텐데.. 정말 어학연수는 어느정도 기본을 갖추고 가야 된다는 선생님 말씀이 뼈저리게 와닫습니다. 주변에 영어 떄문에 고생하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 너무너무 추천해주고 싶은 강의 입니다. 아직 한~~참 부족한 실력의 저지만 영어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된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꾸준히 input을 늘려서 진짜 진짜 영어 잘하고 싶어요. 외국인과 폭풍영어대화를 나누는 그날 까지 화이팅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승우선생님 너무 감사드리고 정말 영어가르치는데 있어서는 지존이십니다..^^
선생님 덕분에 물론 영어도 많이 늘었지만 세상살아가는데 대한 가르침도 많이 얻었어요. 영어이외에 해주셨던 말씀들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았던.. 다시 태어나도 영어선생님을 하겠다라고 하신 선생님을 보며 영어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느껴져서 배우는 학생으로써 더욱 신뢰감이 느껴졌구요.. 영어이외에도 꾸준히 무언가를 배우는 모습을 보면서 참 본받을 점이 많은 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멋지십니다.. 그리고...동안..이십니다...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