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 언어지도는 많이 이상하군요
중국이라는 나라 특성상 방언을 한국과 같은 방언 규모로 간주하면 안 됩니다
1차 2차 3 차 방언권과 소수민족 언어들은 사실상 별개입니다
양자강 (중국식 표기 장강) 이남은 대부분 고유언어가 있다구 보시면 됩니다
소수민족 언어는 일단 별개로 하구요
호북성, 호남성, 광동성, 광서성, 강서성, 복건성, 절강성, 안휘성 다 언어가 다릅니다
그 성내에서도 단순히 한국처럼 경기, 충청, 호남 사투리 차이가 아니라 대단히 이질적인
차이가 지역내에 존재합니다
광동성 만 하더라두 대다수는 광동어 인데 그 광동어는 지역내 따라
대단히 다양한 방언이 있습니다
주로 베트남 국경쪽에 가까워질수록 이질성이 더 해지죠
그래서 광동성 애들끼리두 너 어디 출신이냐 등 많이 물어보죠
그리구 광동성 내에서 광동어로 하카 한국한자발음으로 객가 보통화로 커지아 라구 불리우는 고립된
독특한 구 한족 언어가 곳곳에 있습니다
이 언어들은 대단히 특수합니다
언어의 화석이라구 볼 수 있죠
주로 강서성(깐조우) 남부 , 광동성 북부(메이주, 칭웬) 등에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구 차우주화 라구 한국발음 초주 언어가 있습니다 광동어화구 다르구 객가어하구두 다르구
오히려 민남(민난) 계열화구 더 비슷한 독특한 언어가 있습니다
중국내 온조우 언어두 상당히
특히 합니다
얘네들 언어는 상하이 방언. 안휘 방언. 강서, 절강 방언과 또 다릅니다
이들 언어끼리 통하는 얘들끼리 배타성과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면 상업집단으로 과거부터
유명했죠
상하이 옆 황산으로 유면한 안휘성만 해도 그 성내에도 안휘어가 여러 권역으로 독특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구 북방이나 해안 지방의 이른바 화교 집단의 현 중국남방으로의 이주로 인해 언어가
굳이 보통화 방언으로 구분되어 지는 돼요 애당초 이들 언어는 북방어화구 거리가 멉니다
지금은 한족화 되어 자신이 한족이라구 생각하구 있구 신분증에두 한족이라구 표기되어 있어두
사실 한족이 아니죠
유럽으로 치면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어 하구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어 차이보다 더 심합니다
그런데 무슨 방언 방언 할까요?
중화주의, 패권주의, 통합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정치, 학문적 왜곡이자 현실오도입니다
사천(쓰촨) 지역의 소수민족인과 한족인들의 언어만 봐두 그 지역이전의 쓰촨어와 이 후 호북
지역등에서 이민온 한족 들의 언어가 다릅니다 또 청 후기 밀려온 타 지역 한족어가 다릅니다
쓰촨지역만 해두 인구가 1 억이 넘습니다
운남(윈난) 성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남의 소수민족만 해두 수십개 민족이 있는데 애당초 북방언어라고 표기하는 자체가 코메디이죠
모르죠 북방이나 다른 지역에서 파견되거나 경제적으로 진출한 한족들이 쓰는 언어라구 보면
북방계열 보통화라구 우기는 거라면 또 모릅니다
그리구 양자강 이북의 북방 보통화두 저 지도에서 진어라구 표기하는 언어말구두 여러계열의 언어가
산서성, 섬서성에 분포합니다
중앙공산당 사고방식으로 자기들끼리 통 뭉쳐서 그냥 방언을 하나라구 하는 데요
학자들끼리두 지금두 논란이 있습니다
얼마전에나 인정받은(발견되고 공식적으로 연구된) 방언이 있을 정도인데요
만주 지역(중국식 동북 3 성과 내몽골 자치구)은 애당초 이 지역에는 한족이 별로 없었죠
그러다 청말기 혼란기 때 산동성 유민들이 대기근을 피해 만주족의 느슨한 감시를 이용해 북쪽으로
대규모 이동하죠 그래서 이들 지역언어가 북방계열로 표기되고 있구요
과거 요령성, 하북성 북부 지역에는 한족들이 일부 있었는데요 이들 언어하구 현 보통화 하구는
다릅니다
그리구 보통화 와 북경 사투리는 또 다릅니다
북경 방언과 그 옆 쳔진 사투리두 또 다르구요
그 밑 산동성두 해안지역과 제남을 비롯한 내륙지역은 말이 서로 다릅니다
정통 한족 지역이라구 볼 수 있는 하남성 지역두 다른 북방 지역과 방언이 많이 다릅니다
저 언어지도는 어떻게 보면 제가 제목에 썼듯이 중앙 북방 한족 패권주의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언어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단지 자기들끼리 숨기구 들어나지 않아서 그렇지 외부에서 보는것 보다 휠씬 다양하구 이질적입니다
그리구 방언이라는 개념이 다른 국가들과 다릅니다
저 지도의 방언개념이라면 왠만한 나라의 언어분포보다 더 포용범위가 넓습니다
한국의 사투리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한국의 사투리라면 1 차 2 차 3 차 정도로 범위로 좁혀가서 느낄 수 있는 개념들이라구 봅니다
첫댓글 이 말은 우리에게보단 서양애들에게 해줘야 할 말인듯염.
가끔 EU회원국들이 서로 손발이 안맞는걸 보면 중국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물론 직접 비교할 수는 없지만, 중국 언어들의 차이도 유럽 각 언어들간의 차이 이상으로 날 정도인데,
중국애들은 한나라로 딱히 큰 분란 없이 살고 있는데 EU애들은 서로 손발이 안맞는걸 보면 비웃음이 좀 나오더군요.
물론 직접 비교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말입니다. ㅋ.
제겐 불란서어, 덕국어, 서반아어, 영어등을 잘 할 줄 안다고 하는 사람보다, 중국어(들)를 꽤뚫는 사람이 더 대단해 보이더군요.
중국은 같은 민족이고 서양은 민족이 달라서.한족끼리 구어는 안통해도 문어는 통하자나요.지네끼리 같은 종족이라고 생각하면 같은 종족이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닌데 중국은 같은 종족이라고 생각하니 같은 종족이고 서양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아니죠.EU는 아시아하고 비교해야할듯.만약 아시아가 연맹을 이루면 유럽보다 훨씬 으르렁대겠죠.
글쎄요.
중국 민족들이 모두 한자를 쓰듯, 유럽국가들도 모두 알파벳을 씁니다.
중국 민족들이 서로 자기들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듯, 유럽국가들도 그렇구요.
중국 민족들간의 언어의 차이가 제가 알기로는 유럽국가들간의 언어차이보다 이상은 되지 그 이하는 아닌것으로 압니다.
"info"란 단어만 봐도, 불란서, 덕국, 서반아, 영국등 모두 같은 발음으로 읽으며 같은 철자로 쓰며, 같은 의미를 내포하죠.
그런 판에, 중국 민족들과 유럽민족들의 차이는, 민족학적으로 볼때, 단지 자기들만의 독립국가가 있느냐 없느냐 차이 정도인것 같습니다.
문화적으로도 중국민족들간의 차이와 유럽국가들간의 차이가 크게 다르지 않을듯 합니다.
게시물 성격상, 동양사 게시판으로 이동시켰으니 양해 바랍니다.
말이 안통하니 드라마 같은건 지역별로 더빙을 다시하거나 자막을 넣는다죠?
만주어 : 으앙 쥬금 ㅠㅠㅠㅠ
중문과나와 중국어능숙한 친구가 성도놀러가서 행인에게 길을 물었는데 그 행인이 하는 말을 하나도 못알아듣겠다더군요...그때 행인옆에 있던 초딩딸이 그러더랍니다.우리아빠 보통화 못한다고...중국어에 자신있고 사천지방말이 사투리정도로 생각하고 갔다가 엄청고생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