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1
영등포역에서 서울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향하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옆에서 할머니 서너분들이 서로 "여기가
수원가는계단이다! 아니다 옆계단이다"로 서로 언쟁을 하시더군요~~
정의의 형준이 어르신들 고생하는거 못봅니다... -_-++
묻지도 않는데 당당하게 어르신들께 다가가서 말씀드렸습니다
"여긴 서울 방면 가는 계단입니다 잘못 올라오셨어요~~" 라고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부턴 후배들에게
소리도 않지르고 부드러운 존경받는 선배가 되어야지!"라고...
그리고 계단을 올라오니 제가 서있는 곳 간판에 마치 저를 비웄듯
"수원,인천행" 이라 적혀 있더군요.잠시 아주 잠시 당황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신속하게 주위를 둘러본후 반대쪽 계단으로 황급히 뛰어간뒤
서울가는 계단에 몸을 숨겼습니다. 어르신들을 마주칠까봐... ㅜ.ㅡ
스스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창피하고 원망스럽고 수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아~~~ 왤케 되는 일이 없을까?...
에피소드2
두달여전 입니다. 오랜만에 학교를 가던 날이였던것으로 기역 합니다
항상 그렇듯 그날도7000번 버스를 타기위해 사당역으로 가던 길입니다
사당역을 다와가고 지하철 방송을 이열차가 사당역이 종착역이므로
모든 승객이 사당에서 다 내려야 한다는 방송을 하였습니다
저야 뭐 어차피 목적지가 사당이니 첨부터 문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당역!!!!!!!!!!!!!!!!!
수많은 사람들이 제가 내리는 열차를 타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더군요
그 수많은 사람들은 이열차가 종착인지 모르고 타려고 하는 것입니다
오지람 넓은 형주니 또 그꼴 못봅니다 이사람들 내가 아니면 이열차
타고 전동차 기지창을 가고 말것이다! 꼭 알려야 한다!
그래서 문은 열리고 저는 오는 사람들을 막으며 이열차 여기가 종착역
이에요 이거 타시면 않되요~~ 라고 고래 고래 소리를 질렇습니다(사실
좀 작게요~)저의 엄청난 희생정신으로 잘못하면 큰 헛걸음을 했을
사람들을 도왔다는 생각에 뿌듯함고 이젠 나도 부드럽고 친절한 선배가
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_-v
그리고 그후~~ 여러분들이 예상하신데로 -_-;
그열차는 사람들을 꽉꽉 채우고 다음역을 행해 유유히 저를 비웃으며
떠나고 있었습니다. 단지... 제가 내린 문쪽만이 사람들 없이 텅
비운채...... -_-;
그 이후로 기역이 없습니다. 어떻게 학교에 갔는지 어떤 일이 일어
낳는지... ㅜ.ㅡ
착하게 살려 해도 배풀며 살려 해도 하늘이 그걸 허락하지 않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8기 박지연옹이 저에 관한 글을 쓴것이 기역이 납니다
매실짱아찌가 이러쿵 저러쿵 하며 아주 눈물나도록 제게 호의적인
글이였습니다~~(모르시면 찾아 보세요~~ ^^)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 등위에 있는 그 탐스런 짱아찌!...... 아마도 상한 짱아찌가
아닐지.... 그것두 아주 사정없이 오색의 곰팡이가 피여있는...ㅜ.ㅡ
자~~15기 여러분! 저모르시죠? 인간 김형준이를 잘 모르시는 15기
여러분! 조언하나 하겠습니다. ..................................
저 성격 독특합니다. 궁금하면 10기에게 물어 보세요~~ -_-;
이러한 일들이 있는데 어찌 정상적인 성격이 나오겠습니까?
그러니깐 담에 저 보면 깍드시 아주~~~~~깍드시 인사 하시고~~
피해 다니십시요~ 제게 찍히면 무슨 해꼬지 당할지 모릅니다 -_-;
글구 마지막으로 작년부터 자꾸 후배님들이 선배들 보고 "~~ 선배님"
이라고 호칭을 붙이는데.... 막말하면 재섭습니다. 정떨어 집니다
~형이라고 불러 주세요 거리감 느낍니다. 여자 후배님들까지 강요는
안하겠습니다 "~오빠"라는 말의 특이성이 없지 않으니깐. 그래두
기왕이면 선배님의 단어는 지양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 솔로 입니다
이뿐 여동생도 없습니다 동아리 가서 오빠 소리 못들으면 어디가서
들을 곳도 없습니다 ㅜ.ㅡ
글구... 남자 후배님들 제귀에 선배님~ 이라는 호칭 들리면....
그리고 제게 걸리면 골로 갑니다! 조심 아주 사정없이 조심해서
~~ 형이라고 불러 주세요~ 저 복학 2학기에 합니다 그때까지
호칭에 대한 연습좀 하시고 모든 후배님들에대한 애정어린
~~ 형! ~~ 오빠! 의 부름를 기다리겠습니다 (안하믐... 주~~거!)-_-++
자... 지금까지 제 넉두리였습니다...
-9기 김형준_
첫댓글 김형준선배님 참 고된 인생을 살고 계시네요. 그리고 15기들아 앞으로도 형준선배님은 꼭 피해댕겨라 ^^
찐갱! 졸업했다고 개기냐? 걸리기만해! 내앞에 나타나기만 해! 두거 아주 사정없이 두거! -_-++
선!배!님!이라고 부르면 나 죽을까? 학교 언제 올꺼에요? 형이 와야 학교 다닐맛도 나지... 이건 엥... 재미도 없고... 에휴 나도 휴학이나 할까?
내가 불러 줄게요...형준이 오빠! 어제 밥 잘 먹었어요
ㅋㅋ 언젠가 해뜰날도 있을겁니다.. 헝아.~~~ 글구 왜 벌써부터 신입생한테 겁줘여ㅡ.ㅡ 학교에나 함 널러와여.. 술이나 한잔하게
형준선배님~~~ㅋㄷㅋㄷㅋㄷ 오빠 메롱~~~*^^*
걍 그렇게 살지말고 디져~~~~~
형준 형~~ ㅋㅋ 웃겨용 풉.. ㅋㅋ
형준~그래도 그 짱아찌는 '사정없이 썪은게'아닐거여~걱정말고~등에 붙게될 맛있는 매실짱아찌를 위해서 지금 휴학한거 아녀~?ㅋㅋ 암튼 나중에 초밥해줘~기대하지~그리고 형경이가 드뎌 정착했다~놀러가자~
오빠!! 농구해요~~^0^
하튼...근데 또 한건 했던데..... 학교에 그런거 붙여놓으면 안되요 아무리 포장천사가 좋아도.... "선희야 생일 축하해", "선희야 사랑해" 등등
성민이가 했겠지... 나쁜넘 나랑 성정이 없다구 찝적거리다니... X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