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철도에서도 벌써부터 이러한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사고예방의 4대 기본원칙 즉, 예방가능의 원칙, 원인계기의 원칙, 피해우연의 원칙, 대책선정의 원칙이 있는데 이를 기본으로하여 맨 마지막 대책선정의 원칙에서 규제적인 대책과 기술적인 대책, 그리고 교육적인 대책을 병행하여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한예로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사고에 대한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원인에 따른 위의 3가지 대책(일명 3E 대책)을 모두 고려하여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고, 년초의 종합안전대책도 위의 세가지 3E 대책을 모두 수립하여 추진하는 등 과학적인 안전관리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대책들이 소속이나 직원에게 전달될 때는 필요한 사항을 위주로 전달되다 보니 그렇게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다시말하면 규제적 및 기술적 대책은 대부분이 본부나 기술부서에서 추진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교육적인 대책이 가장 중요하기에 교육적인 대책에 대해 주로 전달이 되고 있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이 생각할때는 왜 직원들에게만 그렇게 하느냐고 의아해 할 수도 있겠지요.
참고로 우리철도의 안전대책을 비롯한 안전관리는 잘 해 나가고 있어 다른 부처에서도 배워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철도산업이 워낙 광범위하고 복잡한 시스템이다 보니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겠지요. 다만 철도산업이라는 광범위한 시스템 전체를 안전대책만으로 카바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