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찬양'한다는 특별한 신앙으로 사역하는, 멀린 R. 캐로더스의 『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로』.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공군 82사단에서 복무하고, 다양한 경력을 거친 저자의 '모든 일에 찬양'한다는 특별한 신앙의 비밀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그리스도인을 기쁨과 평안의 길로 인도한다.
저자 캐로더스는 한 때 범죄자였으나 나중에 육군 군목이 되었다. 그는 도박꾼, 암시장의 밀매꾼, 술 주정뱅이였다. 그는 청년시절 흥분과 위험과 모험을 즐겨 추구하였다. 군에서도 스릴을 누리기 위해 낙하산 부대를 자원하였다. 그런 좌충우돌과 같은 막장 인생을 살던 그가 하나님을 만나고 한마디로 새 사람이 되었다.
예수님을 영접한 후 그는 부정하게 번 돈을 모두 폐기하거나 국고에 반납했다. 법률가의 꿈을 버리고 감리교 계통의 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마치고 목사가 되었다. 그는 군대 사역의 은사를 받았기 때문에 군목을 지원하여 군목이 되었다. 군목이 된 이후에도 베트남을 비롯하여 위험한 곳을 수없이 돌아다녔지만 하나님은 그를 지켜주었다.
이 책은 그의 신앙생활과 군종사역을 통해 체험한 일들을 나타낸 생생한 간증이며 특히 감사와 찬송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찬양은 단지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부르는 게 아니다.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이다. 어떠한 일이든지 그 일을 좋은 편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사정을 피하려는 위태한 방법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어려운 사건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어려운 사건 자체를 감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궁지를 피하려고 애쓰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불평과 원망대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뢸 때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다.
그렇다고 찬송생활은 어떠한 보상이나 원하는 응답을 바라는 동기에서 나타나서는 안되는 것이다.
찬양은 주님과 하나의 거래를 하는 방법이 아니다.
우리가 괴로운 중에도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이유는 당신께서는 하나님이시며 아버지이시고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린 하나님께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자이고 찬양을 위해 창조된 피조물이기에 당연히 찬양을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가 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주님을 찬양한다는 뜻은 우리 자신은 점점 쇠하여지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의 존재가 흥하여지는 것을 의미한다.
“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로”라는 저서는 캐로더스 군목의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낸 간증집이며 이는 모든 환경과 범사에 대한 찬송을 통해 지옥과 같은 삶에 천국이 임한다는 메시지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