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도심지역인 수정·중원권 재정비계획 수립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협의체’가 구성된다.
성남시는 3단계 재개발 정비계획에 포함된 수정·중원구 내 5개 구역(87만491㎡)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재개발 방향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정비구역 결정 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20일까지 수정구 산성동 1336번지 일대 산성구역(15만8천23㎡) 내 토지주 714가구 및 세입자 3천943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 여건 및 개발 방향, 기반시설 설치, 재개발 찬반 여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정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3910번지 일대 상대원2구역(25만3천557㎡) ▶상대원동 2780번지 일대 상대원3구역(42만7천629㎡) ▶금광동 2640번지 일대 금광3구역(2만369㎡) ▶미도아파트 등의 지역에 대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를 마친 상태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세부적인 토지이용계획, 건축물에 관한 계획, 정비기반시설에 관한 계획 등을 수립한 뒤 구역 결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규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