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시원지이자,
합격의 명당 등용문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고의 방생이 시작된다.
일시: 11월 9일 토요일
장소: 월정사 앞 금강연
『소화시평』, “(이성계의 시로 기록되어 있음) - 불현 듯 우뚝 솟은 봉우리는 북두에 닿았으니, 한양의 빼어난 지세는 하늘이 낸 것이라네. 산은 평야에서 굽이쳐 삼각으로 치솟고, 바다는 장강을 끌어들이는데 이는 오대에서 왔다네.”
洪萬宗 著, 『小華詩評』, “突兀高峯接斗魁 漢陽形勝自天開 山盤大野擎三角 海曳長江出五臺”
『세종실록』, “서대의 아래인 수정암 인근에 테두리를 두른 샘(檻泉)이 용출하는데 색과 맛이 보통 물보다 뛰어나고 그 무게 역시 그러하다. 일컬어 우통수라 하는데 곧 금강연이니 한수의 시원이 된다. (이로 인하여) 춘추春秋로 관원에게 명하여 제례케 하였다. 한강이 비록 여러 곳의 물들을 받아들여 모인 것이나 우통수가 중령中泠이 되며, 색과 맛이 변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중국의 양자강과 같으니, 한漢(江)이라는 명칭도 이를 통해서 얻은 것이다.”
『世宗實錄』, 「地理志」 江原道 江陵大都護府, 5冊 675面, “西臺之下水精庵側檻泉涌出. 色味勝常. 其重亦然. 曰于筒水. 卽金剛淵爲漢水之源. 春秋令所在官行祭. 漢水雖受衆流之聚. 而于筒爲中冷. 色味不變. 若中國之楊子江. 漢之得名以此.”
중령의 물맛은 특별히 좋아서 장우신張又新의 「전다수기煎茶水記」에는 다성茶聖 육우陸羽가 탁월한 물로 평가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당나라의 유백추劉伯芻는 이를 천하제1천天下第一泉으로까지 평가하고 있다.
張又新 著, 「煎茶水記」, “漢江金州上游中零水第十三”
치우지핑 著, 김봉건 譯, 『茶經圖說』, (서울: 이른아침, 2005), 1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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