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막 사무실 들어와보니
택배박스 하나 있는것이라
어라 올때가 없는데 하고 발신인을 확인해보니
아느 이름이였다는 것 바로 예비며느리가 뭔가를 보낸듯
하여 박스를 뜯어본다
어라 그런데 화장품인것이라
이런 이런 화장품 풍년이 들었네 싶다
하나하나 뜯어보니
요래 요래 종류도 다양한 화장품
도시에 살때는 참으로 각각지의 화장품이 필요 했지만
촌으로 들어와 살게 되면서 일 하다 땀을 흘리면 계곡에서 벅벅 씻고
바람에 물기를 말리는 날이 잦다 보니
화장품이라봐야 스킨로션이면 만사 오케이였던 요즘
그래도 도시에 살때 한 화장 하던 시절을 아는 지인들
휴가때면 화장품, 어쩌다 여행오면 화장품, 이제는 예비며느리까지 화장품인거라
마음은 참으로 고맙기 그지없으나 사실 나는 아직도 단 한번도 썬크림 바른적 없고
마사지 해본적 없고 영양크림 발라본적 없는데
읽어보니 에센스, 영양크림, 클렌징크림 등등 다양도 하다
아마도 이번 여름휴가때 지난봄 여행때 들어온 화장품만 발라도
한 2년은 너끈할것만 같다
그나저나 오늘 늦음 밤 아들과 아들의 약혼자가 내려오겠다는데
아마도 선물이 먼저 도착한 모양이라.....
우야둥 이럴때면 그래 그래 아들 키운 보람 있구나 싶기도 하다
첫댓글 보기 좋네요. 칼클이 씻고 동동구리무 발라 보세요. 어치님 좀더 예쁘지실라나?
ㅎㅎ 이뻐봐야 뭐 거서 거기인것을 날로 느느니 주름살 날로 늘어나느니 살인것을
보관하다 예비며느리 예비딱지 떼면 선물로 주세요...
ㅋㅋ..유통기한이...그때까지 괜찬을려나..
@혀니(부산/다대포) 내년 5월에 결혼식 올릴것인데 뭐 그때까지야 유통기환 안 차겠지요
매일 매일 어느마치 바르나 체크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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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 그려 네 말대로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