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러, 스릴러 쟝르에 대한 애정 때문에 가능한 이런 부류의 영화는 극장에서 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아직까지 한국에서 이런 류의 영화 타율은 좋지 못하죠.
그래도.. 애정과 관심으로 가능한 좋은 면을 들춰보려 노력하는 편인데...
아.. 간만에 망작이네요. 맨홀...
굳이 좋은 점을 말하자면 100분 가량의 상영시간 동안 정말
습하고 냄새나는 맨홀 속에 빠져 있다 나온 기분이랄까...(4DX?)
화면발은 좋습니다. 맨홀 세트나 촬영이나 그럴듯해요
배우들도 정유미, 정경호에 김새론 정도면 기대치 올라갈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아.. 열여덟...
영화 보는 내내.. 이 사람들 일부러 돈을 버리려 작정하고 제작했나 싶어요
무서운 장면, 긴장감 넘치는 씬, 매력적일 수 있는 캐릭터를
가장 나쁘고 지루하게 영상으로 옮기려 노력한 티가 역력합니다.
이걸 보느니 차라리 김기를 보세요.. 연가시 정도면 마스터 피스고...
첫댓글 저런...그럼 아메리칸 북두권에 버금가는?
김기리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