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내지 않아도 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의 호된 질타와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내놓기 싫은(?) 기탁금을 결국 반납했다.
|
 |
|
▲ 11일 오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주민생활지원과장에게 의정비를 기탁하고 있다. | 11일 오후 2시 나주시의회 강인규 의장과 일부 의원들은 시의회 의장실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거둬낸 기탁금 1천4백만원을 나주시 김태구 주민생활지원과장에게 전달했다.
강인규 의장은 “의정비를 반납할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며, 일부 의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반납을 미뤄 시민단체와 약속을 곧바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월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파행을 빚었다가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을 대표해 강인규 의장이 시민대책위와 맺은 합의를 망각했다가 호된 질책을 받고 내놓은 의정비이다.
지난달 29일 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은 “이행합의서를 휴짓조각처럼 생각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시민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비난하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
 |
|
▲ 나익수 의원이 12일 오후 백민원을 방문해 의정비를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 민주당 의원들이 내놓은 기탁금은 나주시 읍면동에서 추천한 긴급구호대상자 등을 돕는 조건의 지정 기탁금을 나주시가 전라남도공동모금회 계좌에 입금하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나익수 의원(전 의장)은 자신의 7월분 의정비 280만원을 12일 백민원을 방문해 성금으로 전달, 시설 원생을 격려했으며, 열심히 일하는 의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명의 무소속 의원들은 후반기 원 구성 파행에 대한 대시민 사과 차원에서 7월분 의정비 1천4백만원(1인당 280만원)을 지난 7월 25일 시를 통해 후원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
첫댓글 우리의 숨은 노력이 이런 결과를...아직도 3명의 의원은 반납하지 않은 듯 싶네요~.......약속이행을 수 많은 질타를 받고 이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합니다...쩝,..이 것 뿐은 아닌데~>...민주적 의회구성을 위한 노력은 어찌할지,,,,??
이게 우리가 하는일이며 보람아니겠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광연, 김철수, 김종운 이렇게 3명의 의원은 보이지 않은 것 보닌까, 3명은 반납을 않했으까..요!!
의원님들잘좀하세요,,,시민이울고있네요,,,항상봉사 하는자세로시민을생각하세요,,,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