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의 틈새를 겨울 독감이 급속히 파고 들면서 전국 단위의
독감 주의보와 함께 독감 예방주사 접종을 서두르라는 보건당국의 당부가 거듭됐다.
전국적으로 독감 감염자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독감 예방 접종을 서둘러달라는 보건당국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 겨울철 독감 주의보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 급증
QLD, SA, WA: 무료 독감예방주사 접종 시행
NSW, VIC: 6월 1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주사 접종 방침 발표
독감 취약계층: 임산부, 65세 이상 노년층, 아스마 질환자 등
특히 호주 약사 협회는 다수의 주민들에 대해 무료 접종 순서를 기다리지만 말고
동네 GP나 약국에서 최대한 빨리 독감 접종을 맞을 것을 적극 당부했다.
현재 퀸즐랜드 주에 이어 서호주, 남호주가 이미 무료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뉴사우스웨일즈 주와 빅토리아 주는 6월 1일부터 무료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하지만 호주약사협회 NSW 지회의 데이비드 헤퍼만 지회장은 "독감이 이미 호주 내
인구 밀집 지역에 창궐한 상태로 서둘러 독감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최선책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헤퍼만 호주약사협의회 NSW 지회장은 "올해의 독감 A는 예상보다 빨리 시작됐고
매우 악성 독감으로 감염 속도가 매섭다"면서 "특히 국내외 통행이 전면 자유화
되면서 각자가 자신의 건강 보호에 더욱 유의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당부했다.
보건당국은 특히 임산부, 65세 이상 노년층, 아스마 등의 질환자들에 대해서는
독감의 취약계층이라고 지적하며 독감예방주사를 더욱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NSW 보건당국은 6월 1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2500만 달러의 특별 예산을 편성했다.
NSW주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독감환자가 1만20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